[오리온-편의점 판매] 치즈 뿌린 치킨팝 (feat.과자맛 뿌링클 치킨인가? 뿌링클치킨맛 과자인가?)

[오리온-편의점 판매] 치즈 뿌린 치킨팝 

소비자 가격 : 1,000원 (CU 구매) 

1 봉지 (65g) 333 kcal 

맛 ★★★★☆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과자 리뷰로 돌아온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치킨 맛 과자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외출하고 들어오는 길에 집 앞 편의점에 들렸더니! 제가 찾던 과자 2종류가 딱 있더라구요. 보물을 찾은 거처럼 신이 나서 2종류 다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한 가지는 다음 편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

제가 사 온 첫 번째 과자는 요즘 정말 핫한 신상 과자! 과자에서 '뿌링클 치킨 맛'이 난다며 소문난 과자! 바로바로 '치즈 뿌린 치킨팝'입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 핫한 과자를 알고 계신가요?

저는 뿌링클 치킨 맛 난다는 후기를 보고 너무 궁금했던 터라 집에 오자마자 먹어봤습니다.ㅎㅎ 

오늘도 역시 과자를 먹기 전 사진을 찍는데, 치즈 뿌린 치킨팝은 편의점 전용 과자였더라구요. 정말 몰랐던 사실인데.. 생각해보니 제가 집 근처 동네 마트 갔었다가 혹시 치즈 뿌린 치킨팝이 있나 찾아봤는데, 오리지널 닭강정 맛 치킨팝 있고, 안 팔고 있었습니다. 혹시 사드시고 싶다면 꼭 편의점에 가서 찾아보세요!

과자봉지의 치킨 이미지부터가 이미 B** 사의 뿌링클 치킨과 비슷한 이미지입니다. 궁금하니까 빨리 열어봐야지 하면서 제 눈에 스친.. 한 봉지에 333칼로리.. 밥 한 공기이네요. 아주 한 끼 식사로 딱인 거 같은 느낌. 간식이 아니라 밥이라고 생각하면 살찌지 않을 거예요. 과자 봉지를 뜯는 순간부터 치즈향에 가득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저의 전용 과자 그릇에 과자를 담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 봉지를 그릇에 부었더니 저 정도 양이 나옵니다. 과자 봉지에 비해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모양은 기존 치킨팝과 동일한데 치즈 가루가 뿌려진 치킨팝입니다. 참고로 과자 표면에 묻어있는 녹색가루는 파슬리라고 합니다. 과자인데도 디테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자세히 보지 않고 멀리 보면 치킨을 축소시킨 듯한 모양이기도 합니다.

과연.. 후기대로 정말 뿌링클 치킨 맛이 날지 기대를 가득하면서 드디어 궁금했던 치킨팝을 먹어봤습니다.

처음 먹었던 맛은 정말 뭔가 신기하게 과자에서 치킨 맛이 나더라구요. 근데 저에게 있어 뿌링클 치킨은 사실.. 뿌링클 치킨만 먹었을 때보다 뿌링클 치킨에 뿌링 소스를 찍어먹어야 비로소 완성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치즈 뿌린 치킨팝은 뿌링 소스 빠진 뿌링클 치킨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과자에서 치킨 맛이 나니까 신기했어요. 그리고 맛도 있어요. 항상 신상 과자를 먹어보면 대부분 기존 오리지널 과자가 더 나은 거 같다고 하는데, 치즈 뿌린 치킨팝은 오리지널 치킨팝 못지않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삭하면서 달달하면서 치즈의 짠맛과 단짠단짠? 이게 과자 맛난 뿌링클 치킨인가? 뿌링클 치킨 맛 나는 과자 인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때 치맥으로 유명했던 과자 중 '닭다리' 과자 아시나요? 그 과자 뒤를 이을 치킨 맛 과자와 맥주 조합으로 잘 어울릴 수 있는 과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점 하나를 뺀 이유는 먹다 보니까 느끼한 걸 좋아하고 잘 먹는 저에게도 끝으로 갈수록 느끼함이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과자는 뿌링클 치킨도 호불호가 있는 거처럼 기존에 알던 단짠단짠 한 맛과는 또 다른 단짠 맛이고, 치즈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뿌링클 치킨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과자! 그리고 신상 과자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한 번쯤은 먹어봐도 좋은 과자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