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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과자박사

[롯데] 스트로베리쿠키 빼빼로 (STRAWBERRY COOKIE PEPERO)-(feat. 돌아온 딸기 빼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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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과일 중에 딸기를 제일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 행복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요즘 롯데에서 ‘딸기 맛집’으로 신상 과자들을 마구마구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를 구하러 다니는 게 아니라, 신상 딸기과자들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마트와 편의점을 돌고 돌아 총 3개의 딸기 과자를 구해 왔습니다. 

첫 번째 딸기과자는 바로 ‘스트로베리 쿠키 빼빼로’입니다.

여러분! 제가 과자 중에 제일 좋아했던 딸기빼빼로가 단종되어 늘 그리워했는데, 제 마음을 알았는지 롯데에서 딸기 빼빼로를 재출시했습니다. 정말 이게 무슨 일입니까! 심지어 기존과 똑같은 딸기 빼빼로가 아니라 쿠키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스트로베리 쿠키라니 정말 이건 안 사 먹을 수가 없어요. 딸기빼빼로가 새로 출시 된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집 근처 편의점으로 뛰어갔습니다. 사실 걸어갔습니다. 근데 역시 믿고 보는 저희 집 근처 CU편의점에는 딸기빼빼로가 딱! 있었습니다. 신이 나서 2개를 골라 계산을 하는데, 주인아저씨께서 2+1이라고 1개 더 가져오라고 해서 더 신이 났습니다. 2+1이라니! 이건 저에게 정말 로또 4등 수준의 행복입니다. 무튼 3개다 딸기로 살까 하다가 딸기 2개와 오리지널 초코 1개로 골랐습니다. 룰루랄라 집에 와서 신나게 빼빼로 사진을 찍고 먹었습니다.

 

[롯데] 스트로베리쿠키 빼빼로 (STRAWBERRY COOKIE PEPERO)

소비자 가격 : 1,500원 (CU 편의점 구매) (2+1 행사 중) 

1 봉지 (37g) 195 kcal (응~맛있으니까 0kcal)

맛 ★★★★ (재 구매의사 있음)

 

상자 디자인부터 분홍분홍, 딸기 딸 기한 느낌이 가득! 누가 봐도 ‘내가 바로 딸기 빼빼로다.’ 존재감이 뿜 뿜입니다. 그리고 상자를 열어보니, 포장지도 역시나 딸기 딸기 합니다. 너무 취향저격입니다. 정말 열 일하시는 디자인팀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빨리 먹고 싶어서 후다닥 봉지를 뜯고 냄새를 맡았는데, 와.. 딸기향이 가득한 게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딸기밭입니다.

스트로베리 쿠키 빼빼로 이름답게 빼빼로 과자에 딸기 초콜릿과 딸기쿠키 코팅되어 있습니다, 딸기빼빼로에 사용하는 분말 딸기는 국내산 딸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역시 우리나라 딸기가 최고입니다.

과연 기존 딸기빼빼로와 얼마나 달라졌을까 궁금증을 가득 품고 빼빼로를 하나 먹어봤는데, 우와.. 역시 제가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켜 그리움에 눈물 지새운 세월을 딸기빼빼로는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기존 빼빼로는 딸기맛보다는 화이트 초콜릿 맛이 강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는데, 새로 출시된 빼빼로는 코팅 된 초콜릿에서도 딸기 향과 맛이 가득 느껴지고, 딸기 쿠키를 추가 시킨 건 칭찬받아야 될 일입니다. 딸기 빼빼로가 어떤 맛인지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은 쿠키 앤 크림 빼빼로의 딸기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딸기 초콜릿은 호불호가 갈려서 모두에게 추천할 수는 없지만, 딸기 초콜릿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사서 드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정말 이게 인생 과자라고 할 정도라서, 딸기 빼빼로가 혹시나 딸기 시즌에만 출시하고 중단되거나, 아니면 인기가 없어서 단종되는 일은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사 먹을 겁니다. 롯데 관계자 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딸기빼빼로 멈추지 말고 계속 출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딸기빼빼로에 완전히 빠져서 먹다 보니.. 봉지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분명 한 5개 먹은 거 같았는데, 이상해서 원래 몇 개가인가 사진을 봤더니 빼빼로는 총 10개가 들어 있습니다. 분명 저는 10개 안 먹은 거 같은데.. 정말 이상하다 싶은 마음이 지만, 괜찮아요. 저에겐 딸기 과자가 아직 많아요.

그럼 전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음 딸기 과자를 먹으러 가겠습니다. *^o^*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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