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과일 중에 딸기를 제일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 행복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요즘 롯데에서 ‘딸기 맛집’으로 신상 과자들을 마구마구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를 구하러 다니는 게 아니라, 신상 딸기 과자들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마트와 편의점을 돌고 돌아 총 3개의 딸기과자를 구해 왔습니다.
두 번째 딸기과자는 바로 롯데 딸기 맛집에서 다시 출시한 ‘칸쵸-딸기 요구르트’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출시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보이기 시작한 딸기요거트 칸쵸가 딸기 맛집으로 다시 출시되었습니다. 오리지널 초코 칸쵸는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과자인데, 딸기요거트는 꾸준히 사랑받지 못했던 건지.. 아니면 딸기가 부족해서 인 건지.. 원인은 모르지만, 다시 재출시됐다는 사실은 정말 기쁜 일입니다.
여러분 칸쵸 종류가 다양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어렸을 때 바나나 우유 칸쵸, 스윗밀크 칸쵸, 검은깨 칸쵸 등을 먹었는데, 이 외에도 파인애플 칸쵸, 메론 칸쵸도 있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아마 스윗밀크 빼고 다 단종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나나 우유, 검은깨 재출시 원합니다.ㅎㅎ 진짜 엄청 맛있어요. 바나나 우유는 진짜 빙그레 뚱바 맛이 납니다. 그리고 검은 깨는 할머니 입맛인 분들이 정말 좋아할 맛입니다.
칸쵸 역사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본론에 충실하게 딸기요거트 칸쵸에 대해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롯데-한정판] 칸쵸-딸기요거트 (feat. 딸기 맛집-국내산 딸기 사용)
소비자 가격 : 1,990원 (홈플러스 구매)
1 봉지 (45g) 225 kcal (총 4 봉지)
맛 ★★★★★
이번에 출시한 딸기요거트 칸쵸는 작은 사이즈로는 출시가 안 된 건지 큰 사이즈 밖에 없어서 일단은 큰 사이즈로 구매를 했습니다. 포장지에서부터 느껴지는 분홍분홍 한 벚꽃 그림과 상큼상큼 한 딸기 그림이 역시나 제 취향저격입니다. 글 쓰다가 지금 알았는데, 딸기요거트 칸쵸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나.. 딸기 칸쵸야 너도 제한된 수량이 다 팔리면 이제 또 못 보겠구나. 큰 걸 구매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엄청 큰 봉지를 뜯었더니, 작은 칸쵸가 4개 들어 있습니다. 한 봉지만 뜯어서 접시에 담아보니, 총 18개의 칸쵸가 들어있네요. 근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그림 보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던 칸쵸 과자가 흐릿한 그림만 있고, 칸쵸의 마스코트인 카니와 쵸니는 하나도 없습니다. 있어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어요. 예전에는 정말 그림도 다양하고, 선명해서 좋았는데, 약간의 실망을 가지고 그림을 자세히 보니, 주사위와 주먹, 가위, 보의 그림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과자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든 거 같은데, 저는 예전의 칸쵸 그림이 더 좋아요.
그림 타령 그만하고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칸쵸 자체가 과자가 두꺼워서 딸기 향은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칸쵸를 반으로 나눴더니, 이름대로 딸기요거트 필링이 들어있습니다. 필링은 연한 딸기우유색입니다. 역시 국내산 딸기를 사용했다고 하니 더 맛있을 거 같습니다. 한 개 먹어보니, 딸기우유 맛 칸쵸입니다. 사실 먹기 전에 딸기요거트라고 해서 요거트 맛이 강하면 뭔가 시큼한 맛이라 별로겠다 싶어서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다행히도 요거트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딸기우유 맛과 비슷해서 저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분명 요거트 향과 그릭요거트 분말을 첨가했다는데, 왜 맛이 안 날까 했는데, 요거트분말이 0.03% 들어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ㅎㅎ 딸기요거트 칸쵸 보다는 딸기 칸쵸가 더 어울리는 맛입니다.
진짜 국내산 딸기를 사용해서 맛있는 건지, 아니면 롯데가 정말 딸기 맛집인지 알 수는 없지만 결론은 맛있습니다. 아쉬운 건 칸쵸의 과자가 두꺼운 편이라서 딸기요거트크림의 양이 조금 더 많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은 2번째 딸기 과자 딸기요거트 칸쵸도 역시나 딸기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하는 과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과자가 궁금하신 분들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고 하니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저는 마지막 3번째 딸기 과자를 후기를 작성하러 가겠습니다. *^o^*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알쓸신잡 > 과자박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온-편의점 판매] 치즈 뿌린 치킨팝 (feat.과자맛 뿌링클 치킨인가? 뿌링클치킨맛 과자인가?) (8) | 2020.04.04 |
---|---|
[롯데-한정판] 상큼달콤 롯데샌드-롯샌 딸기 (feat. 딸기맛집-국내산 딸기사용) (20) | 2020.03.21 |
[롯데] 스트로베리쿠키 빼빼로 (STRAWBERRY COOKIE PEPERO)-(feat. 돌아온 딸기 빼빼로) (8) | 2020.03.21 |
[크라운] 찐! 감자스낵 어썸 - 레드치즈 (14) | 2020.03.18 |
[VIDAL] PET MIX JELLY (비달 펫 믹스 젤리) SUGAR FREE! 올리브영 젤리 추천 (12) | 2020.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