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정판] 상큼달콤 롯데샌드-롯샌 딸기 (feat. 딸기맛집-국내산 딸기사용)

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과일 중에 딸기를 제일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 행복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요즘 롯데에서 ‘딸기 맛집’으로 신상과자들을 마구마구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를 구하러 다니는 게 아니라, 신상 딸기과자들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마트와 편의점을 돌고 돌아 총 3개의 딸기과자를 구해 왔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딸기 과자는 바로 롯데 딸기 맛집에서 다시 출시한 ‘상큼 달콤 롯데샌드-딸기’입니다. 롯데과자 관계자 분들 굉장히 젊은 거 같습니다, 줄인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롯데샌드 아니고 롯샌입니다. 딸기요거트 칸쵸와 동일하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과자입니다. 엄청 오래전부터 출시되어 부모님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롯데 샌드! 현재는 오리지널인 파인애플과 먹고 나면 치아에 까만 점이 생기는 깜드와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딸기 총 3가지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피나콜라다맛, 그린티, 심지어 민트 쿠키까지 출시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파인애플과 깜드만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럼 이제 롯샌 - 딸기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롯데-한정판] 상큼달콤 롯데샌드-딸기 (feat. 딸기 맛집-국내산 딸기 사용)

소비자 가격 : 1,990원 (홈플러스 구매) 

1 봉지(75g) 385 kcal (총 3 봉지)

맛 ★★★★★ (한정판 풀어주세요... 또 사 먹을 겁니다.)

딸기 롯샌 상자도 역시 분홍분홍 한 벚꽃 그림과 정말 먹음직스러운 상큼한 딸기 그림이 있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같이 출시된 딸기요거트 칸쵸와 상자 디자인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롯데샌드 딸기도 역시 작은 사이즈의 과자는 출시되지 않아, 큰 사이즈만 있었습니다. 한 3초 고민하고 그냥 사 왔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기다란 롯샌 딸기가 3개 들어있습니다. 당황스럽습니다. 당연히 작은 롯샌이 6개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길어서 당황스럽습니다. 당황스러운 척 그만하고,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접시에 과자를 담았습니다. 1줄에 3개씩 총 9개의 과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역시 쿠키 모양은 변함없습니다. 촌스러운 듯 촌스럽지 않은 굉장히 빈티지한 쿠키 모양입니다. 보기만 해도 단단함이 느껴지는 롯샌의 딸기맛 크림을 보기 위해 반으로 나눴습니다. 누가 봐도 ‘나는 딸기 맛이다.’ 싶은 분홍색 딸기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그럼 이제 먹지 않아도 퍽퍽함이 느껴지는 딸기 롯샌을 먹어보겠습니다. 쿠키의 식감과 맛은 기존의 오리지널 파인애플맛과 동일했습니다. 씹을수록 진하게 느껴지는 딸기 크림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딸기 크림 맛이 크라운 산도 딸기와 비교했을 때 크라운 산도는 딸기의 상큼한 맛이 강한 편인데, 롯샌은 딸기의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쿠키의 바삭함은 크라운 산도가 더 좋지만, 크림은 딸기 롯샌이 더 제 취향입니다. 그리고 사실 파인애플 롯데샌드에서는 파인애플 맛이 난다고 느껴 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딸기는 달랐습니다. 역시나 국내산 딸기의 위엄인가요? 그리고 딸기요거트 칸쵸보다도 딸기 맛이 더 진하고,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딸기요거트 칸쵸보다 딸기 롯샌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롯데샌드 종류 중에 딸기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진짜 맛있으니까 꼭 드셔보세요. 부모님께서는 변함없이 오리지널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롯샌 딸기가 한정판인게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빨리 많은 사람들이 롯샌 딸기의 맛을 알아서, 많이 사 먹고 인기가 폭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한정판이 아니라 정식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제 마음입니다.ㅎㅎ

맛있는 딸기 롯샌의 아쉬웠던 점은 칼로리가 정말 사악한데, 과자를 한 번 뜯으면 멈추지 못하는 저에게는 큰 사이즈 3개보다 작은 사이즈로 6개 과자가 들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자를 맛없게 만들었다면 멈췄을.. 수도 있었을 텐데, 과자도 맛있게 만들고 이렇게 큰 사이즈로 판매하시면 멈추지 못하고 다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전 이만 과자는 그만 먹고 진짜 국내산 딸기를 먹으러 가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o^*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