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왕이 되고 싶은 둘째 딸입니다.
자취생 여러분! 오늘도 끼니 거르거나, 몸에 안 좋은 거 먹고 그런 건 아니죠?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하니 꼭 식사 챙겨 드세요. 아직도 요리가 여전히 어렵고, 마냥 숙제처럼 느껴지는 둘째 딸이 대 성공한 요리! 요리랑은 거리가 먼 둘째딸이 성공할 정도면 여러분도 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보다 더 맛있는 파스타를 만드실 수 있으니 걱정 마시고 당장 파스타를 해먹 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쉽고, 간단하고, 맛도 좋고, 가성비는 더 좋은 '바질 치즈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를 준비했답니다. 파스타 밖에서 사 먹는 게 물론 맛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도 편안하게 충분히 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 맛은 먹어보시면 알 거예요. 저도 처음 토마토 파스타는 처음 해봤는데, 이건 정말 소스가 다했어요. 요리 똥 손이라고 슬퍼하지 마세요. 소스가 여러분을 금손으로 바꿔드립니다. 저도 처음 먹어본 파스타 소스인데, 정말 맛있어서 뒤로 넘어질 뻔 한건 쫌 오버고, 무튼 진짜 맛있었습니다. 엄마랑 함께 마트 갔다가 발견한 파스타 소스 엄마에게 협찬받았습니다. (엄마가 마트에서 사주신.. 소중한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라면 끓이기보다 쉬운 파스타 지금부터
비주얼에 놀라지 마세요. 레스토랑 아닙니다. 여기는 자취방입니다. 여러분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아자아자!
먹다가 깜짝 놀라도 모르는 맛 '바질 치즈 토마토 푸실리 파스타' (1인분)
재료 준비
꼭 필요한 것 : 청정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1,500원 정도?), 푸실리 파스타면 (노브랜드-990원)
없어도 되는 것 : 야채 (양파, 표고버섯, 마늘, 브로콜리), 새우, 바질, 치즈
파스타 면은 집에 있는 모든 종류 사용 가능합니다. 야채도 개인에 취향에 따라 넣어주시면 됩니다. 새우, 바질, 치즈는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재료가 없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소스랑 파스타 면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1. 끓는 물에 푸실리를 넣고 8~10분 정도 삶아줍니다.
(면 취향에 따라 꼬들한 면이 좋으시면 8분, 불은 면이 좋으시면 10분 삶으면 됩니다. 저는 9분 삶았습니다.)
2. 푸실리가 익는 동안 프라이팬에 준비한 야채를 볶아줍니다. (야채 없으면 생략 가능)
3. 야채가 익었으면, 새우도 넣고 익혀줍니다. (새우도 없으면 생략 가능)
4. 푸실리가 알맞게 익었으면, 물기를 뺀 푸실리를 식용유를 두른 팬에 같이 넣고 살짝 볶습니다.
5. 토마토소스를 붓고 1~2분 간 볶아줍니다.
(접시에 담기 귀찮다면 지금 바로 드셔도 됩니다. 설거지를 줄이기 위한 현명한 선택입니다.)
6. 접시에 예쁘게 담아봅니다. (여러분에게 이쁜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7. 준비한 스트링 치즈를 쭉 쭉 잘라서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줍니다. (피자치즈도 됩니다.)
8. 레스토랑에 온 척 바질을 뿌린 후 넷플릭스를 보면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끝-
이번에 처음 먹어본 청정원-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구운 마늘과 양파)는 사실 먹기 전까지는 별 기대감도 없었어요. 재료가 있길래 만들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너무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맛있게 구워낸 마늘과 양파의 풍미와 큼직한 토마토로 만들어낸 소스라고 했는데, 진짜 파스타 소스 안에 야채가 있어서 야채를 넣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고, 토마토 맛도 정말 진한 맛있는 토마토소스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토마토 파스타보다 크림이나 오일 파스타를 더 좋아하는데, 이번 계기로 토마토 파스타도 좋아졌습니다. 노브랜드에서 990원에 구매한 푸실리 파스타 면도 정말 가성비 좋고 맛있어서 다 먹으면 2가지 제품은 또 구매할 계획입니다. 협찬은 엄마한테 받은 거니까 이건 찐입니다. 자취생들께 진짜 강추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넷플릭스는 제가 요즘 빠져있는 넥스트인 패션 입니다. 뒤늦게 정주행 중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김민주님 완전 멋있다구요. 여러분 아직 넥스트인패션 못 보신 분이 계신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그럴싸한 토마토 파스타 만들기 참 쉽죠? 자취생들은 1인 가구라서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다고 해도 늘 버리는 재료가 더 많아 낭비일 때가 많습니다. 파스타를 좋아하는 저도 가끔 파스타 먹고 싶을 때 파스타 소스를 병으로 사면 혼자 먹기엔 양도 많고, 오픈한 소스는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해서 매일 파스타를 먹다 질리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근데 1인분 파스타 소스는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 심지어 맛도 있습니다. 1인분 파스타 소스는 청청원, 백설, 노브랜드 등 브랜드랑 종류가 다양하니까 취향에 따라 구매해서 만들어 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파스타가 이렇게 쉬운 요리였다니, 저는 앞으로는 밖에서 파스타는 잘 안 사 먹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 사 먹을 겁니다.)
[엄마가 사 준 파스타 소스와 제 돈 주고 산 재료로 만들어 먹고 쓰는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다음번에는 파스타 소스를 이용한 초간단 리소토 만들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끼니 거르지 말고 꼭 잘 챙겨 드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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