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참쌀선과
소비자 가격 : 2,300원 (쿠팡 로켓배송 구매)
낱개 1 봉지 (5.8g) 25 kcal / 총 20 봉지 500 kcal
맛 ★★★★★ (재 구매의사 있음)
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오늘은 쿠팡로켓 배송으로 주문한 간식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과자 '크라운-참쌀선과' 입니다. 여러분 혹~쉬 찹쌀선과라고 알고 있지 않으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계속 찹쌀인줄 알고 있었어요. 왜 때문이죠? 참쌀선과라고 아는 순간 정말 머리를 망치로 맞은 기분은 오바고,, 무튼 충격이었습니다. 이 과자는 달달한 빨강이와 짭짤한 초록이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초록이를 더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맛을 더 선호하나요? 아마 쿠팡에서는 빨강이와 초록이 가격이 동일합니다. 두 가지 모두 주문하려다 양심상 저는 제가 좋아하는 초록이만 주문했습니다. 다들 쿠팡 - 로켓배송 알고 계시죠? 당일 밤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되는 로켓 배송입니다. 이래서 꼭 자기 전에 누워서 괜히 쿠팡을 구경하곤 해요. 이거 정말 몹쓸 병이랍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정신 차리고 이제 과자 리뷰를 본격적으로 하겠습니다.
참쌀 선과는 총 20 봉지가 들어있습니다. 리뷰하려고 쏟았는데 과자 말고 하얀 무언가가 떨어져서 봤더니, 방습제도 들어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순간 뭐 당첨된 줄 알고 잠시나마 설.. 레발) 그리고 작은 1 봉지에는 2개씩 과자가 들어있습니다. 1봉지 당 25 kcal 라서 그런지 먹어도 살찌지 않을 꺼 같은 왠지 모를 안심, 다이어트 과자라는 착각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맘 편히 먹다 보면 어느순간 5봉지째 먹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 할거에요.125kcal .. 먹다보면 칼로리 잊고 먹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참쌀선과를 먹었는데, 맛은 변하지 않고,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대신 예전과 똑같이 과자마다 양념? 그 짠맛나게하는 가루가 다르게 뭍어 있어서 어떤건 맛이 더 강하고, 어떤건 싱거운 랜덤인 것도 똑같았어요. 꼭 1봉지 뜯으면 1개는 짜고 1개는 싱거운 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ㅋㅋ 2개다 짠거 나오는건 드물다구요. 심지어 어떤건 2개다 싱거워서 저도 모르게 실망할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짠거 or 싱거운거 중 어떤걸 더 선호하나요? 저는 식사는 싱거운거 좋아하면서 이과자 만큼은 가루가 잔뜩 뭍은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이 가루가 뭔지.. 참 마약같아요. 그리고 초록색을 먹다보면 달달한 빨간색 과자가 떠올라요. 그냥 초록이, 빨강이 둘 다 시킬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요즘 날이 추워서 따뜻한 우롱차와 함께 먹었는데, 차랑도 잘 어울리는 과자였어요. 나른한 오후에 정말 과자를 먹는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사진상에는 마치 제가 차 1잔과 3 봉지의 참쌀선과만 먹은 것처럼 찍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사진은 사진일 뿐 다른 건 다 믿어도 사진은 믿지 맙시다. 3 봉지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건, 그 후 이야기는 다들 아시죠? 먹고 먹고 먹다가 한 6 봉지 먹고, 양심상 멈췄습니다. 괜찮아요. 쌀과 자니까 그것도 참쌀과자인데 몸에 좋은 과자예요. 맛있는 걸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솔직히 이건 먹어본 사람들은 다 알 거예요. 절때 1 봉지로 멈출 수 없다는 과자라는 걸.. 그 자리에서 20봉 다 안 먹고 멈춘 스스로를 칭찬해줍시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 과자를 먹고 자랐어요. 엄마가 간식으로 종종 사 오셨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맛있는 건 변함없이 똑같은 거 보면 아이나 어른이나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아마도 전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 과자를 먹고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과자는 다이어트에 아주 주옥같은 건데, 과자를 못 참아서 괴롭고 힘든 다이어트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이 참쌀 선과 1 봉지만 먹어도 과자 먹은 느낌에 스트레스가 좀 덜 할 거예요. 단 꼭 한 봉지만 드셔야 합니다. 이십오 칼로리..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가족들과 오손도손 모여서 맛있는 과자 먹고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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