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calbee] 맛볼?! - 버터갈릭맛 (맛있는 볼스낵! 한 번 '맛볼'래?)

[해태-calbee] 맛볼?! - 버터갈릭맛

소비자 가격 : 1,250원 (동네 마트 구매) 

1 봉지 (60g) 350 kcal 

맛 ★★★★★ (재 구매의사 완전 있음)

맛있는 볼스낵! 한 번 '맛볼'래?

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왜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더 생각나고 먹고 싶은지.. 저만 그런가요? 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거 아시나요? (아시나요 아이스크림도 맛있는 거 아시나요?) 무튼 저는 추위를 뚫고 동네 마트에 아이스크림 사러 갔다가 새로운 과자를 발견해서 바로 사 왔습니다. 새로운 과자가 제 레이더망에 포착되면 바로 사야 하는 병이 있어요. 그럼 제가 사 온 과자 한 번 '맛볼'래요? 

제가 사온 과자는 바로바로 해태에서 새로 출시한 '맛볼-버터 갈릭맛' 봉지과자 입니다. 버터갈릭이라니! 버터갈릭이라니! 버터갈릭 좋아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여러분 지금 밖이 춥다고 나갈까 고민하지 마시고, 패딩 입고 일단 나가서 '맛볼' 사 오세요. 무튼 저는 과자를 먹기 위해 봉지를 뜯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반만 먹어야지 싶은 마음에 입구만 작게 뜯은 거 보이나요? ㅋㅋㅋ 진짜 어휴.. 왜 사서 고생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말은 즉슨.. 결국 그 자리에서 한 봉지 다 먹었다는 거겠죠. 무튼 과자봉지를 열었더니 볼처럼 동글동글 귀여운 동글이들이 가득 있었어요. 생김새가 너무 귀여워서 계속 귀엽다고 하면서 와그작와그작 너무 잘 먹었네요. '맛볼' 과자는 한 때 '또 오해영' 드라마에서 주인공 서현진이 과맥 (과자+맥주)을 즐길 때 먹었던 타고야 끼 볼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어요. 식감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돼요. 대신 과자 색이 타코야끼 볼은 좀 갈색이고, 맛볼은 노랑노랑합니다. 저는 타코야끼볼이 출시 되었을때 매우 좋아했던 과자라 자주 사먹었어요. 근데 계속 먹다보니 질려서 한 동안 안사먹었는데, 맛볼은 보자마자 버터갈릭이라서 바로 샀습니다. 역시 제 선택은 아주 옳았습니다. 타코야끼볼은 먹다보면 좀 짠맛이 느껴지는데, 맛볼은 짜지 않고 정말 너무 맛있어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바삭바삭한 식감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달콤하면서 짭짤한 맛이 정말 버터 갈릭이면 말 다했습니다. 단짠단짠 폭발한 이 과자를 맛보지도 않고, 반 봉지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참.. 반 봉지만 먹겠다던 제 자존심을 지키려면.. 차라리 과자가 맛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미 과자봉지는 바닥이 보이고, 제 자존심도 바닥?ㅋㅋㅋㅋ 먹고살자고 하는데, 뭘 과자 앞에서 자존심이 어딨습니까? 맛있는걸 어떻게 합니까? 무튼 과자 완봉했습니다. 저 밥그릇으로 2 공기 반 나오더라고요. 그냥 처음부터 밥그릇 말고 국그릇에 덜어 먹었어야 했습니다. 여러분 저한테 봉지 과자를 먹다 남기라는 건 정말 너무 힘들 벌과 같습니다. 대신 '우와! 정말 맛있는 과자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할 맛입니다. 아이들에겐 맛있는 간식으로, 어른들은 맥주 안주로도 최고인 이 과자를  정말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힘든 월요병을 이겨내는 중인 직장인 여러분! 오늘 하루 힘차게 보내시고, 퇴근길에 오늘 하루 수고한 스스로에게  맛볼 한 봉지와 맥주 한 캔 선물하는 거 정말 추천합니다.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