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국내여행 숙소는 강원도 경포에 위치한 스카이베이 호텔입니다.
협찬, 광고 전혀 없는 100% 내 돈 내산이니 솔직한 후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단체석,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장애인 편의시설
저는 11번가에서 구매 후 이용했으며, 2박 이용 기준 약 19만 원 (room only, 연박 할인 이벤트 적용가) 결제했습니다.
수영장은 방문 후 추가 결제 후 이용했어요! 수영장 결제 금액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해주세요.
스카이베이호텔경포
강릉여행의 이유를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에서 찾아보세요
skybay.co.kr
남편과 떠난 2박 3일 강릉여행의 숙소로 당첨된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입니다.
강릉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난 후 가장 첫 번째 고민이었던 숙소!
저희는 1박은 수영장을 꼭 이용하고 싶어서, 수영장이 있는 호텔로 알아봤는데, 스카이베이 호텔과 세인트존스호텔이 가장 추천이 많았어요. 연박을 할 예정이라서 꼼꼼하게 비교하고, 최종 선택된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과연 저희 선택이 탁월했을지? 생생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외관]
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법!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일어나 짐을 챙겨 강릉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다 돼서, 짬뽕순두부를 야무지게 먹고 호텔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멀리서도 존재감 뿜 뿜 하던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건물 외관이 특이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 들어가는 곳부터 이미 차들이 줄지어 서있길래.. 심상치 않구나 느낌이 왔습니다.
다행히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됩니다.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체크인 꿀팁]
주차 후 호텔 안으로 들어가니, 세상에 마상에! 전 국민이 여기 다 모였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호텔 후기 찾아볼 때 주말에는 체크인 시간에 사람이 엄청 붐빈다는 말을 들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이야! 생각보다 많은 인파로 대기표를 뽑기도 전부터 당황했습니다. 대기표를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무사히 대기표 발행 후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대기가 길어져.. 저희는 기다리는 동안 로비도 구경하고, 1층에 있는 오락실에 가서 게임도 한 판 하고 왔어요.
혹시 대기가 많거든 기다리다 지치지 마시고 1층에 있는 오락실에서 알찬 시간 보내고 오세요.ㅎㅎ
체크인 순서는 카카오톡으로 안내가 옵니다. 마음 놓고 기다리다 보면 알림이와 있을 거예요.
차례가 돼서 체크인까지 완료하고 객실로 들어가 봅니다.
인원수 대비 적은 엘리베이터 때문에.. 당황했지만, 이 정도 기다림은 괜찮아요!
[스카이베이 호텔 객실 레이크뷰 후기]
저렴한 가격이라서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침대는 푹신하고 크고, 침구도 깨끗해서 좋았어요.
그 외 다른 가구 (소파, 테이블, 화장대 등...)은 낡은 느낌이 있었지만, 크게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라 괜찮았지만 한 편으로는 이용객이 이렇게 많은데 좀 바꿔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레이크뷰]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면 보이는 레이크뷰!
오션뷰랑은 또 다른 잔잔한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낮에도 예뻤지만, 밤에는 조명으로 더 아름다운 레이크뷰!
비눗방울을 가져왔어서 불어봤는데, 바람에 비눗방울이 날아다니는 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욕실]
낡은 가구들에 실망했지만, 가구에 비해 넓고 쾌적한 욕실을 보니 마음이 풀렸습니다.
호텔 어메니티라고 하기엔.. 그렇고 그런 샴푸, 컨디셔너, 바디 워시가 있습니다.
수압은 매우 강해서 샤워할 때 크게 불편감은 없었어요.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이용 꿀팁]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객실 내에 칫솔, 치약, 면도기, 슬리퍼를 포함한 일회용품이 없으니 꼭 챙기셔야 합니다.
-샴푸, 컨디션, 바디워시는 친환경 다회용 제품으로 제공되니, 원하시면 개인적으로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혹시 놓고 온 경우에는 호텔 내 로비층, 1층에 비치된 자판기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그리 착하지 않아요. 꼭 챙겨 오세요. 하하)
수영장 이용 계획이 있으시다면 슬리퍼 무조건 챙기세요!
저는 챙길 생각만 하고, 놓고 가는 바람에 슬리퍼를 구매했답니다. 깔깔
슬리퍼도 구매는 가능하지만 촌스러워요.
저렴한 슬리퍼는 정말 양말보다 부실해요. 슬리퍼에 물 닿으면 찢어지는 마법을 눈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이용금액 및 인피니트 풀, 수영장 후기]
인피니트 풀 위치 : North Tower 20층
하절기 수온: 29~30℃ / 동절기 수온: 33~34℃
요금
* 비성수기 기준
- 정상요금: 성인 60,000원 / 어린이 50,000원
- 투숙객 이용요금: 성인 30,000원 / 어린이 20,000원
* 성수기 기준 [7~8월 기준]
- 정상요금: 성인 60,000원 / 어린이 50,000원
- 투숙객 이용요금: 성인 40,000원 / 어린이 30,000원
* 강원도민 요금 : 성인 45,000원 / 어린이 35,000원
* 어린이 기준: 36개월~13세. *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
참고로 수영장 요금은 1일 이용료입니다.
저희는 하루만 수영장에서 놀고, 수영장 이용 안 하는 날은 강릉 투어로 계획을 했어요.
수영장 금액이 비싸다고 생각 들 수 있지만, 저는 너무 만족했어요. 수온도 좋고, 풀장 깊이도 어느 정도 있어서 수영하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인피니트 풀에서 볼 수 있는 오션뷰는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예뻤어요.
수영장에서 노는 날에는 물 만난 물개처럼 아침 수영도 하고, 밤 수영도 야무지게 즐겼습니다. 수온은 따뜻해서 좋았는데, 계절에 따라 추운 날에는 물 밖으로 나와있는 얼굴이 찬바람에 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잠수를 할 수도 없고ㅎㅎㅎ 난감했지만! 실내 수영장도 구비되어 있어서 너무 추울 땐 실내로 가서 놀면 됩니다. 결론은 아주 재밌고, 신나게 잘 놀아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참고로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에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전 7~8시 이른 시간이나, 저녁 6~7시 (저녁식사시간)을 이용하시면 한적한 수영장을 즐길 수 있어요.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후기]
2박 3일 알차게 보내고, 체크아웃까지 완료를 했습니다.
체크인할 때는 어마어마한 대기에 당황했는데 체크아웃은 이렇게 쿨하게 끝나다니..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가져온 개인 소지품만 잘 챙기시고, 주차장 가는 길에 있는 객실 키 반납함에 키 반납하면 끝납니다.
가격 대비 룸 컨디션도 괜찮고, 수영장도 좋고, 외관도 예쁘고, 뷰도 좋았던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호텔입니다.
객실 안에 있는 가구들이 낡은 건 아쉬웠지만, 가격에 비교하면 크게 아쉬울 것도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다음에 강릉여행을 또 온다면 그때는 궁금한 건 못 참는 사람으로서 세인트 존스 호텔을 가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저희는 조식 이용을 안 했지만, 조식은 크게 평이 좋은 거 같지 않아서 조식 대신 강릉 맛집을 한 번 더 간 건 최고의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강릉에 이렇게 맛집이 많을 줄이야!
[제 돈 주고, 제가 직접 이용한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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