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 탐험대/동네방네

[제주-서귀포] 제주고로(JEJU GORO) -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맛집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둘째 딸입니다.

제가 자유로운 도비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노비가 되었습니다.

노비 생활에 적응시간이 필요해서, 블로그를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흙흙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정말 맛있는 맛집들 소개해드릴 테니 기대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제주도에 간다면 꼭 드셔보셨으면 하는 저의 최애가 된 제주도 맛집입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퓨전요리전문점 '고로'를 소개합니다.

 

[제주 - 서귀포] 고로(GORO)

 

영업시간

월,목,금,토,일 : 11:00 - 16:00 (마지막 주문 15:30)

(화, 수 휴무)

☎️ 0507 - 1312 - 9080

주차 가능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2891-1, 네비에 ‘서삼중로 94’를 검색하세요.

제주여행 첫날, 첫끼로 먹게 된 고로!

서귀포 여행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알게 된 식당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5인 이상은 출입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저녁 영업은 하지 않기 때문에 꼭 잊지 말고 점심에 방문해주세요.

또한 입장 및 퇴장은 뒷문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정문이 잠겼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돌담길을 따라 가면 후문이 나옵니다. 

도착할 때부터 여기는 맛집 포스가 난다.. 싶어서

저는 내려서 웨이팅이 있나 확인하러 가고,

이번 여행에 베스트 드라이버로 활약한 언니는

식당 건너편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왔습니다. 

후문으로 가는 곳은 돌담길을 따라 걸어가면 골목 벽에 쓰인 '제주 고로'를 따라서 들어갑니다.

역시 예상 적중... 이미 대기 중이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ㅎㅎ

제주 감성이 폴~폴~

인테리어 감상은 잠시 미뤄두고 일단 웨이팅을 접수해야 합니다!

처음 본 '예써-줄 서기'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메뉴를 선택 후 완료를 누르면 줄 서기가 됩니다.

줄서기가 완료되면 등록한 휴대폰으로 카톡이 옵니다.

내 대기 순서, 입장 번호, 예상 대기시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입장 번호 호명시 매장 앞에 안 계실 경우 줄 서기가 취소됩니다."

대기 순서 번호 확인 후 너무 멀리 가진 마세요.ㅎㅎ

 

**'예써'라는 어플은 제주여행 시 맛집 줄 서기에 정말 유용하니! 꼭 이용해주세요.

제주고로 메뉴판

[제주고로 메뉴]

줄 서기 등록 시 메뉴도 함께 주문해야합니다.

줄서기 전 메뉴판은 꼭 미리 확인해주세요.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니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왔습니다.

맛있는 거 먹을 생각에 벌써 신이 납니다.

열체크와 손 소독 후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내받은 저희 자리는 요리사님이 요리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ㅎㅎ

요리와는 거리가 먼 저에게는 그저,, 신세계

그 외 2인, 4인 테이블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매장 내부에 식사하는 사람들도 계셔서 테이블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제 눈에 천장이 예뻐서 찍었어요,,ㅎㅎ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있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요리사님이 알려주신 고로 덮밥을 맛있게 먹기 위해 필요한 마른김을 가져왔습니다.ㅎㅎ 

덮밥 시키신 분은 꼭 마른김 가져다 드세요!!!!! 

곧 메뉴가 나오겠다는 느낌이,,

먹을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짠! 

침샘 자극하는 사진입니다.  

 

[주문 메뉴 - 성인 2인]

 

고로 덮밥 (연어, 참치, 아보카도) - 15,000원

딱새우 크림 우동 - 13,000원

치킨 가라아게 - 6,000원

 

총 34,000원

고로 덮밥 (연어, 참치, 아보카도) - 15,000원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고로 덮밥!

참치, 연어, 아보카도, 계란의 조합이... 너무 아름답죠 *-*

처음에는 먹는 방법을 몰라서 마른김을 안 가져왔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요리사 분께서 '김에 싸 먹으면 더 맛있어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당장 김을 가져왔습니다.

첫 입은 고로 덮밥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 그냥 먹었습니다.

눈이 번쩍 떠지는 이 맛!

제주에 살고 싶네요..

요리사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김에 싸 먹으니...

더 맛있어요..

고추냉이도 맛있으면 어쩌죠...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일하면 매일 먹을 수 있겠죠...ㅎㅎ흐헝

서귀포 주민들이 부러워지는 이 맛..

사진 보니 또 그 맛이 떠올라서 너무 먹고 싶네요.

정말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 국마저 맛있습니다.

통통한 유뷰마져,, 제스타일

딱새우 크림우동 - 13,000원

눈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이는 게 느껴지죠?

이 크림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다시 가도 꼭 시켜먹고 싶은 맛!

느끼하지 않고, 약간 매콤한 크림소스가 정말... 다했습니다.

사실 우동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어쩜 이렇게 두꺼운 우동면에 소스가 잘 베었는지..

그리고 은은한 딱새우 향과 맛이 너무 맛있었어요.

언니랑 감탄을 하면서 계속 먹기만 했습니다. 

치킨 가라아게 - 6,000원

단백질을 보충해야 해!

단지 이 생각만으로 주문했던 치킨가라아게

여러분... 이거 꼭 드세요.

진짜 두 번드세요.. 아니 세 번드 셔도 됩니다.

안 시켰으면 후회했을.. 사이드 메뉴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겉. 바. 속. 촉의 교과서!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함께 나온 소스와 먹어도 맛있고

그리고 진짜 맛있는 건..

딱새우 크림 가락국수 소스에 찍어 먹으면 여기가 바로 천국입니다. 

진짜 절 믿고 꼭 드셔 보는 거 강추입니다.

허브 토마토 - 서비스

 

언니와 제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인지.. 

아니면 요리사님이 천사여서인지..

둘 다인지..

맛있어서 먹는데만 집중해있는데, 서비스로 주신 허브 토마토입니다.

제가 주문했던 메뉴를 다 올킬시켰을 정도로 맛있었던 방울토마토..

지금 까지 제 인생 동안 먹어본 방울토마토 중에 제일 맛있었던 방울토마토..

요리에 관심이 없는 제가... 레시피를 궁금하게 만든 방울토마토..

하나 먹자마자.. 맛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남은 한 개는 정말 아껴 먹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먼저 든 방울토마토...

서비스로 주신 허브 토마토까지..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제주여행의 첫끼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행복했습니다.

정말 음식 때문에 제주도에 다시 오고 싶게.. 아니 제주도에 살고 싶게 만든 제주고로.

다음에 꼭 다시 제주도 여행으로 온다면 또 첫끼로 먹을 거예요.

 

여러분도 행복한 제주여행, 행복한 식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언니 카드로 언니가 사줘서 감사히 먹고 쓰는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