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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탐험대/동네방네

[일산-후곡] 일산봉이칼국수&쭈꾸미 본점 - 생활의 달인 '칼국수 달인' 으로 소문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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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내내 비가 내렸던 터라 갑자기 습해진 이 느낌을,, 견딜 수가 없었어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밀가루 쟁이인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인 칼. 국. 수!입니다. 

 

남자 친구와 이곳저곳 칼국수 맛집 부시기! 중

주변 일산러들이 추천해준 생활의 달인 '칼국수 달인'으로 출현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일산-후곡] 일산 봉이 칼국수&주꾸미 본점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명절 휴무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고양 페이 사용 가능 

후곡 오마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일산 봉이 칼국수&주꾸미 본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상가 주차장에 주차 후 식당으로 걸어갔습니다.

빨간 간판이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가니 지하로 안내를 해줍니다.

 

여기저기 화려한 방송 출연이,, TV 방송 출연을 정말 많이 했네요.  

 

생방송 오늘 저녁 1298회,20.04.14. 전복 해물칼국수

식객 남녀 잘 먹었습니다 시즌3 17회, 16.02.06. 바지락 칼국수/들깨칼국수

생방송투데이 1561회, 16.01.28. 메밀칼국수

과연 방송 출연한 이 곳이 정말 맛집 일지?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체온 측정 및 방문자 등록 후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신발을 신고 들어오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많은 손님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갔나? 싶은 생각이 문뜩,,

방송 출연도 많이 하고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

식당 내부가 정말 넓었습니다. 

자리를 안내해주셔서 앉았습니다.

물을 가져다주십니다. 

손 소독 후 일단 물을 한 잔 마십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은 아주 잠깐이 아니네요.

칼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칼국수가 3종류나 있습니다.

전복 해물과 바지락과 들깨 중 뭘 먹을지 고민 고민하다가 골랐습니다. 

 

칼국수 옆 주꾸미 볶음도 있지만, 

오늘은 칼국수가 먹고 싶어 칼국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칼국수를 주문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들깨칼국수,, 처돌이입니다.ㅎㅎ핳핫ㅎㅎ

이미 메뉴판을 볼 때부터 제 메뉴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주문 메뉴]

바지락 칼국수 - 8,000원

들깨 칼국수 - 8,000원

 

총 16,000원 

주문 후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한상을 차려주시네요. 

김치 2종류와 보리밥 & 강된장 + 참기름 

배추김치 & 물김치 

칼국수 집에서 김치가 맛없으면 정말 실망인데, 맛있습니다.

 

물론, 여기보다 김치가 맛있는 칼국수 식당이 있는데,

다음에 꼭 포스팅해드리겠습니다. 

보리, 보리, 보리,,, 쌀! 

한국인의 애피타이저 보리밥을 먹어보겠습니다.

[보리밥 먹는 법]

1, 보리밥에 물김치와 강된장을 적당량 넣은 후 챔기름을 챔~챔~ 두릅니다.

2. 야무지게 비벼줍니다.

3. 한-입만! 한 숟가락 맛있게 떠먹습니다. 

 

아삭아삭 한 물김치와 고소한 강된장

그리고 맛을 업그레이드해 줄 참기름까지 정말 맛있어요. 

참고로 저는 할매입맛이라, 보리밥 좋아합니다.ㅎㅎ 

보리밥이 맛있으니 주문한 칼국수 맛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들깨 칼국수]

짠! 제가 주문한 들깨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귀여운 검정깨들이 송송송... 

사실,, 처음 보는 들깨 칼국수 비주얼에 초큼 놀랐습니다. 

나름 들깨칼국수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들깨칼국수를 많이 먹어봤지만, 처음 보는 들깨칼국수 모습에,,,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콩국수 느낌도 나고, 들깨칼국수 같기도 하고 일단 먹어봤습니다. 

남다른 비주얼,, 역시 맛도 남다르네요. 

제가 생각했던 들깨 칼국수와는 정말 거리가 멀었던 맛이었어요. 

대중적인 들깨칼국수 맛은 아닙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며, 저는 불호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온 남자 친구도 익숙하지 않은 이 들깨칼국수 맛이 호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할매입맛이라고 자부했던 저에게,,

아직 할매입맛 쪼랩이라는 걸 알려준 음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간이 세지 않고 심심한 맛이 어르신들은 좋아할 수 있을 거 같은 맛입니다. 

 

메밀 전문점답게 칼국수 면은 메밀면이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적당히 굵은 면에 식감이 정말 특이한데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라서 좋았습니다.  

가끔 밀가루 면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하루 종일 고생하는데,

건강에 좋은 메밀면 때문인지, 제 입맛과 거리가 멀었던 탓에 적게 먹은 덕인지

이 날은 소화 때문에 힘들지 않았습니다.ㅎㅎㅎ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이 바지락이 한가득! 진짜 내가 바로 바지락 칼국수다!

바지락 칼국수 존재감을 뿜뿜한! 

남자 친구가 주문한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바지락밖에 안 보이는 바지락 칼국수 비주얼에,,

메뉴에도 없는 칼국수 면 빠진 바지락 국을 주문한 건가 잠깐 생각에 빠졌습니다.

바지락 껍데기 분리하는 시간만 하루 종일 걸리겠다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바지락,, 일단 열심히 껍질을 분리했습니다.

까도 까도 끝이 안 날 것 같아서 먹으면서 까먹기로 했습니다.ㅎㅎㅎ

맑은 국물이 인상적이었던 바지락 칼국수!

보이는 그대로 바지락 향이 가득! 정말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 면은 들깨칼국수와 동일하게 메밀면을 만들어졌고, 

메밀면은 역시 말해 뭐해! 맛있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봉이 바지락 칼국수!

개인 취향 따라 입맛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들깨 vs 바지락 = 무조건 바지락 칼국수에 한 표를 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바지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강추합니다!

바지락 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정말 올해 먹을 수 있는 바지락 다 먹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산 봉이 칼국수&주꾸미 본점 -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음,, 어떻게 칼국수 달인으로 출현을 했는지,,?

저는 생활의 달인 방송을 안 봐서,

맛으로만 평가했을 때는 어떤 기준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식당에서도 여기는 주꾸미 볶음 와 보리밥이 맛있는 일산 맛집으로 소개하는 걸 봐서 

그리고 제 입맛 기준으로는 칼국수 맛집과는 좀 거리가 먼 게 아닌가 싶어요?

다음에 재방문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재방문을 한다면 아마, 주꾸미 볶음이 너무 먹고 싶으면 갈 듯합니다.

개인의 취향과 입맛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아마 그동안 많은 칼국수 맛집을 다녀 본 제 입맛으로는 

여기에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주꾸미를 드셔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번 주 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우리 모두 파이팅해요! *^-^*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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