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 탐험대/동네방네

[경기-가평] 코미호미 -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예쁜 카페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한 주의 반이 지나는 걸 알려주는 수요일이네요. 

벌써 낮에는 햇볕이 쨍쨍 여름이 온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지난번 가평 여행 때 맛있는 점심 식사 후 들렸던 카페인데,

정말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너무 예쁜 기억이 가득해서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그때의 생각이 몽글몽글 떠올라서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이 좋은 기분을 만끽하면서 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기-가평] 코미호미(CO ME HO ME)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북한강이 한 눈에 보이고,

넓은 정원이 있다는 예쁜 카페로 소문난 코미 호미 카페에 도착을 했습니다. 

해 질 무렵 도착을 해서, 카페 입구에 있는 초록 초록한 나무의 전구에 불 빛이 반짝반짝!

입구부터 너무 예쁘더라구요.  

입구부터 귀엽고, 이름도 귀여운 '코미 호미'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하겠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할머니 댁에서 보던 화려한 자개 화장대가 딱!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인증샷을 찍습니다. 

 

코미 호미 카페는 2019년 덕화 다방 촬영지로도 카페로도 유명하더라구요.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 

영원할 출입자 명부 작성과 온도 체크, 손 소독을 합니다. 

-주문 후 입장 (1인 1음료) 

-외부음식 반입금지

-애견 동반 금지 

 

라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주문하는 매장 내부는 넓은 주택을 리모델링 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주문부터 해야 된다고 하니 주문을 먼저 할게요. 

음료부터 디저트, 그리고 브런치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넓은 정원 때문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래에서 공개해드릴게요.

이 날 잠깐 비가 내려서 조금 쌀쌀했는데,

담요와 잔디밭에 앉을 수 있게 피크닉 매트까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도시락은 준비해서 공원으로 피크닉을 가지 않아도 

카페에서 브런치를 주문해서 피크닉 매트를 가지고 정원에 나가면,

그곳이 피크닉 명소라니.. 

이렇게 또 가평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집니다.ㅎㅎㅎ

주문 후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너무 예뻐서 

앉을자리를 정하지도 않은 채

요기조기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어요. 

정신을 차리고 테이블을 찾아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나가자마자 제 눈 앞에 펼쳐진 동화 같은 풍경에! 반해버렸어요.

 

큰 나무 사이에 지어진 오두막과

다양한 나무들과 잔디 사이로 만들어진 돌 길까지

그리고 별관으로 만들어진 통나무 집

이런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구요. 

 

이쁜 풍경을 바라보면서 있는 동안 

주문한 메뉴를 찾으러 오라는 진동벨이,, 징-징-징

자리를 정하지 못한 채 찾으러 갔습니다. 

[주문 메뉴]

카페 라떼 hot - 5,500원

오미자차 hot - 6,500원

화이트 얼그레이 타르트 - 7,000원

 

총 19,000원

[카페라떼 & 오미자차]

이 날 잠깐 비가 내렸던 터라 날씨가 좀 추워서,

얼죽아 회원 2명은 탈퇴를 하고 따뜻한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료는 평범한 맛이에요.

특별히 맛있다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아요. 

 

[이트 얼그레이 타르트]

그리고 나의 사랑 얼그레이

얼그레이라면 죽고 못 사는 건 아니지만ㅎㅎㅎ

이 세상 모든 얼그레이는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제가 고른 메뉴입니다.

역시나 얼그레이는 배신하지 않아요.

개인의 취향일 수 있으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얼그레이 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크림과 바삭한 타르트 식감이 더 해진

당 충전 100% 가능한 디저트였습니다.  

당 충전 완료 후 주문 전 구경하지 못했던 카페 구경을 했습니다.

섬세하게 꾸며진 게 느껴질 정도로 인테리어 소품들이 다 이뻤어요.  

들어오자마자 여기가 바로

이 구역의 ★포.토.존★ 이다! 싶은 곳에서

인생 샷도 찍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놀았습니다.ㅎㅎ

창문이 많이 있었는데,

창마다 보이는 풍경이 제각각이라서 

자리에 앉아서 비 내리는 창가를 바라보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다행히 비는 길게 오지 않았고, 

비가 멈춘 후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예쁜 정원도 구경하고,

북한강 뷰도 마음껏 보다 왔습니다.  

화장실 입구도 남달랐던, 코미 호미!

주말이라 손님이 많은 편이었지만,

화장실 내부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고 있어 좋았습니다.

 

[내. 돈. 내. 산 코미 호미 후기]

 

정말 동화 속의 현실판을 보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모든 실내에서는 거리두기가 실천하고 있는데,

서로 조심해야 하는 요즘 거리를 둔다고 해도 간격이 좁아서 

조금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 카페는 자리도 넓고, 실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가능한 대화를 자제하고, 식사나 식음을 할 때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요즘!

또한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해서 답답하지만

오랜만에 정말 마스크 사이를 뚫을 정도의 좋은 공기도 마시고,

마스크 때문에 답답했던 시간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정원에서 마구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행복해 보였고,

그림 같은 풍경과 예쁜 식물들을 구경하는 어른들도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여러분도 남은 한 주 힘내서 잘 보내시고,

이번 주 동안 일이든, 공부든 힘들었던 일들은 모두 훌훌 털어 버리고

행복한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