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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탐험대/동네방네

[일산-정발산] 라무진 (라페스타점) - 전문스태프가 직접 구워주는 양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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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은 온 종일 비 소식이네요.

오랜만에 집에서 빗소리를 듣고 있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오늘은 지난번 여행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에너지 충전을 위해 방문했던 일산의 '양갈비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산-정발산] 라무진 (라페스타점)

 

영업시간

평일 17:00 - 22:00 

주말 13:00 - 22:00

연중무휴

주차, 포장, 예약 가능

 

 

일산에서 양갈비 맛집으로 오래전부터 소문이 자자한

라무진-라페스타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말여행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

배가 고프다 못해, 당이 떨어져 쓰러지기 일보 직전에 도착을 했네요.ㅎㅎㅎ

세상에,, 웨이팅이 웬 말이죠?

역시 소문난 맛집 남다르네요. 

이렇게 배가 고픈데 말이에요.

다행히 앞에는 1팀만 대기 중이었고, 곧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원래는 평일에는 새벽 2시까지, 일요일에는 12시까지 영업을 했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한 영업제한으로 밤 10시까지만 영업하니 참고 바랍니다.  

 

드디어 저희 자리가 생겨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안내받은 자리 뒤에는 외투를 걸어, 냄새가 배지 않게 덮게도 덮어 걸어둡니다. 

[주문 메뉴 - 성인 2인 기준]

 

징기스칸 양갈비 1인분 (250g) - 26,000원

징기스칸 프랜치렉 1인분 (180~200g) - 26,000원

징기스칸 양고기 0.5인분 (100g) - 13,000원

 

총 65,000원

 

라무진의 시그니처 마늘밥을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마늘 밥때 문에라도 다시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 봅니다. 

라무진-라페스타점은 모든 테이블이 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를 주문 후 정갈한 상차림을 해주십니다.

야채 절임과 양고기를 찍어 먹는 특제 소스와 채 썰어진 고추를 보니,

빨리 먹고 싶어 집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취향에 따라 

양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금, 쯔란(커민), 큐민 시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먼저 주문한 양갈비와 프랜치 랙이 나왔습니다.

갈빗대를 만들어줄지? 아니면 다 발라줄지?

여쭤보는데, 오늘은 갈비 뜯을 힘도 없으니 다 발라 주라고 합니다.   

전문 스태프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숯이 들어간 화로 위에 일단 기름을 철판에 칠합니다. 

버섯, 파, 양파, 마늘, 방울토마토까지 올린 후 양고기를 본격적으로 구워주십니다. 

노-릇-노-릇-

킁킁,, 어디서 양고기 냄새 안 나나요?

사진에서 냄새가 느껴지는 신기 방기한 일,,

항상 포스팅을 하면 그때 그 음식이 저의 뇌를 지배합니다.  

맛있게 구워진 각종 채소와 양고기를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주십니다. 

그리고 고기까지 다 구워지고 난 후에  

숙주를 한 움큼 구워주시는데, 이 숙주가 또 별미예요!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숙주가 양고기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구운 방울토마토 또한,, 증맬루 맛있다구요!

특제 소스에 청양고추를 취향에 따라 넣고, 양고기를 찍어서 먹습니다.

이 소스가 정말 최고예요. 

진짜 먹어 본 사람만 아는 그 맛!

 

양갈비와 프렌치랙의 2가지를 다 먹어 본 후 느낀 차이는

양갈비는 마블링 때문인지 프렌치랙에 비해 훨씬 부드러웠으며,

육즙도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단, 느끼한걸 많이 못 먹는 저에게는 먹다 보면 좀 느끼함이 강해 많이 못 먹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프렌치랙은 역시 최상급이라는 말이 왜 붙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진짜 씹을수록 너무 맛있었어요.

이래서 돈을 벌어야 해,, 후하,, 나는 자낳괴야,, 

 

느끼한 고기가 더 좋다 하면 양갈비를

담백한 고기가 더 좋다하면 프렌치랙을 드세요.

그리고 야채는 드시다가 부족하면,

필요한 야채를 말씀해주시면 구워주십니다. 

 

먹다 보니 아쉬움이 남아 메뉴판을 다시 받았습니다. 

일일 한정량 판매라는 마늘밥을 못 먹는 한을

마치 양고기로 다 풀어버리겠다는 이 마음,,

 

마늘밥과 동일하게 일일 한정량 판매라는 징기스칸 양고기를 주문해 봅니다. 

다행히 양고기는 품절이 아니라고 합니다. 

배가 어느 정도 차서, 100g만 주문을 했습니다. 

늑골에서 뼈 부분을 제거한 살코기 부위를 결에 따라 한 점씩 손질했다는 

야들야들한 양고기! 

양갈비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와,, 진짜 안 먹고 갔으면 후회했을 뻔 한 맛이네요. 

보기에도 육즙이 콸콸 

진짜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서비스에 정말 최고의 양갈비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라무진에서의 저녁식사는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특히, 양고기는 잘못 먹으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양고기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될 수 도 있다고 하는데,

맛집은 그냥 맛집이 아니에요.

냄새 따윈 찾아볼 수 없는! 양고기 맛집!

다음에는 꼭 야무지게 양갈비도 뜯고, 마늘밥도 꼭 먹고 올 거예요. 

 

혼밥도 좋고, 친구끼리 가도 좋고, 연인과 함께 데이트로 가도 좋고, 

직장동료와 함께 가도 좋은 양갈비 맛집! 라무진!

 

조용한 분위기에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라무진 - 라페스타 점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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