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다들 봄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던 하늘이 드디어 푸른 하늘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지난번 파주에 있는 장칼국수 맛집을 다녀오면서,
식사 후 들렸던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디를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하면서 카페를 알아보던 중
빈티지 유럽풍 감성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에 반해 찾아간 카페!
초록 초록한 외관에 놀라고, 디저트 맛에 또 한 번 놀랐던
날 좋은 요즘 같은 날 방문하면 2배는 더 좋은 파주 카페 '안단테 153'을 소개합니다.
[파주-안단테 153]
평일 08:00 - 22:00
토요일 10:00 - 20:00
일요일 12:30 - 20:00
포장, 배달 가능
초록초록한 식물이 반겨주는 '안단테 153'에 도착을 했습니다.
안단테,, 53? 아니고, 안단테 153 맞습니다. 하핫!
소중한 숫자 1이 떨어진 거 같아요. 흑흑
카페 사장님이 이 사실을,, 어서 발견했으면 좋겠네요.
요리보고, 조리봐도
너무 멋진 외관이 정말 멋있어요.
나중에 저 푸른 초원에 위에 딱 이런 집을 짓고 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예뻤습니다.
포토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거울이 있으니, 오늘도 찰-칵!
푸른 하늘과 따뜻한 햇살까지 완벽하네요.
코로나 이후 배달이 급증하면서
식당뿐만 아니라 카페에서도 배달을 안 하면 매출이 안 오를 정도라더니,
마음이 아프네요,, 배달도 된다니까 참고해주세요.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여기저기 꽃과 식물들이 플라워 카페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았어요.
와플이 대세인 요즘
여기도 와플 브런치 세트를 판매하고 있네요.ㅎㅎ
안단테 153의 메뉴입니다.
정말 많은 메뉴에 선택 장애인 저는,, 고민이 +10 상승되었습니다.
저 많은 메뉴 중에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와중에 주변에 종류별로 있던 디저트에 또 시선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다쿠아즈, 마카롱, 파니니, 토스트,
커피콩 빵, 쿠키, 마카롱 꼬끄, 와플, 크로플, 파운드케이크 까지...
음료를 고르기도 전에 디저트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여기는 카페인가? 천국인가?
심지어 사과주스는 사과를 직접 착즙 한
사과 100% 주스라는 말에 사과주스 시킬 뻔했으나,,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아래에서 공개하겠습니다.
원두도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 맛집인가요?
커피 볶는 집이라고 귀여운 간판이 있던 이유가 이거였네요.
로스팅한 원두도 구매 가능하도록 포장되어있었습니다.
메뉴 주문 후 자리에 앉기 위해 뒤돌자마자 있던
귀여운 소품과 액세서리, 도자기 제품까지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지만,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저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깔깔
저는 1층이 햇볕이 잘 들어서 1층으로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날 바람이 좀 부는 날씨라서 쌀쌀했는데,
햇볕 때문에 따뜻하게 잘 있다 왔습니다.
[주문 메뉴]
벌꿀 인삼 라떼 ice - 5,000원
카페라떼 hot - 4,000원
마카롱 (딸기우유) - 2,000원
다쿠아즈 (쑥라떼) - 3,000원
총 14,000원
카페라떼와 벌꿀인삼라떼
얼죽아 회원인 남자 친구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주문한 따뜻한 카페라테는
고소한 원두 향이 아주 그냥 내가 바로 라떼다! 싶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면역력 저하로,, 며칠 동안 골골거린 제가 주문한 벌꿀인삼라떼
진짜 인삼을 넣고 갈아서 인삼 맛이 확! 날까 봐 겁먹었는데
벌꿀을 함께 넣어서 쓴 인삼 맛보다는 달달한 꿀과 인삼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어요.
물론 이거 1잔 먹고 면역력이 오르지 않겠지만,
괜히 몸보신한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딸기우유 마카롱과 쑥라떼 다쿠아즈
수제로 직접 만들었다는 마카롱과 다쿠아즈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대신 저는 뚱카롱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기본에 충실한 이 두께의 마카롱이 괜찮았습니다.
다쿠아즈는 쑥라떼 맛이 충실했는데, 와! 맛있다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ㅎㅎ
열심히 당 충전을 하고 2층도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계단 올라가는 길에 벽면에 있던 일곱 난쟁이들?ㅎㅎㅎ
2층도 유럽풍 빈티지 감성이 가득한 가구와 소품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좌식으로 된 자리도 있고,
외부에는 테라스도 있었습니다.
테라스는 바람이 불어서 차마 나가지 못했지만,
따뜻한 날에는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2층도 여기가 꽃집인지 카페인지 꽃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화장실 입구마저 빈티지 갬성이 한가득이었던 카페
앤틱 한 유럽풍 가구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안단테 153 카페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디저트들이 있어서 좋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달달한 디저트 말고, 샌드위치나 파니니를 먹어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파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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