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꿀비(송천점) - 꿀맛 보장 팥빙수 맛집*-*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한바탕 비가 내리고 나니 해가 쨍쨍한 완전한 봄 날씨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인! 빙수! 빙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본가 근처에 이런 팥빙수 맛집이 있을 줄이야..

올 여름에는 아마도 빙수 먹으러 본가를 자주 내려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당 충전 10000% 가능한 빙수 맛집 꿀비를 소개합니다.

 

[전북 -전주] 꿀비(송천점)

평일 10:00 - 22:00

토요일 10:00 - 22:00

일요일 13:00 - 22:00

(배달 가능-배달의 민족)

 

오랜만에 본가에 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밤 마실 겸 산책을 하기 위해 나왔지만, 

사실 빙수를 먹기위한 저의 수작이었습니다. 

귀여운 꿀벌이 반짝이는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꿀비'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 우리가 누구?

배달의 민족 답게 배달도 가능하다고 문 앞에 포스터가 탁!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아늑한 느낌의 좌식 테이블도 있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입식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좌식은 아늑해서 좋은데, 앉아있다 보면 항상 다리에 쥐가 나서

망설임 없이 입식 테이블로 향했습니다. 깔깔 

 

매장 내에서 먹고 가기로 했으니 자리를 잡고 메뉴를 주문하러 가보겠습니다.

꿀비 메뉴판

와우!

역시 빙수 맛집답게 빙수 종류가 무려 12가지나!!!!

어딜 가든 처음 가는 곳에서는 추천 메뉴부터 주문하게 되는 심리..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저의 생존본능.. 저만 그런가요?

빙수뿐만 아니라 커피와

수제청으로 만든 각종 과일 티도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대추차, 오미자차, 매실차까지

카페에서 빠지면 섭섭한 에이드와 생과일주스와 아이스티!

아이들은 위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까지..

 

하겐다즈.. 저도 좋아하는데 왜 아이들만... why... 

그리고 초콜릿과 여러 가지 디저트들도 판매하네요. 

빙수뿐만이 아니라 수제 과일청 맛집인가 봐요.

과일청을 유리병에 포장해서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과일청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과일청은 선물하기도 좋고 선물 받은 사람도 좋은 거 같아요. 

고심 끝에 메뉴를 골랐는데..

저희는 3명인데 빙수가 2인 기준에.. 1인 1 메뉴라니..

빙수를 2개 시킬 수 도 없고.. 당황스러웠지만

정신 차리고 메뉴 1개를 더 골랐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잠시 후 공개하겠습니다. 

여윽시,, 맛집은 유행에 뒤처지지 않아요.

달고나 빙수라니!! 달고나 달고나 달고나 이름만 들어도 당이 도네요.

 

모나카!! 배만 덜 불렀어도, 주문하는 건데! 나의 사랑 모나카..

다음에는 꼭 모나카를 먹고 올 거예요.

2개에 2,500원이면 괜찮은 가격 아닌가요?

제가 갔던 카페 중 포스터가 가장 많았던 카페인 거 같아요..

눈이 돌아가는 곳마다 붙어있던, 모든 벽면에 포스터가 이렇게 많은 카페는 처음이라

일단은 사진으로 다 담았는데 하핳...

광고 같은데, 광고 전혀 아닌 내. 돈. 내. 산 후기입니다ㅋㅋㅋ

절대 오해 마세요.

그저,, 여러분께 모든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었던 마음뿐이었습니다. 

카운터 앞쪽에는 과자코너도 있더라구요.

추억의 과자 오란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주문한 메뉴

[주문한 메뉴]

바닐라 밀크 빙수 13,000원

자몽티 ICE 5,500원

 

총 18,500원

바닐라 밀크빙수

바닐라 밀크 빙수 - 13,000원

기본 밀크 빙수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 한 빙수입니다.

우유얼음 + 팥 + 떡 +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저는 떡순이라서 쫀득쫀득한 떡에 한 번 더 반했습니다.

제가 먹어본 빙수 중에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어요.

그냥 밀크 빙수는 10,000원인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한스쿱,,,+ 3,000원입니다. (**참고해주세요.) 

괜찮다.. 하겐다즈.. 너니까 용서하겠노라

어차피 먹는 거 맛있게 최고!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 조. 건 바닐라 밀크 빙수를 주문하세요!

나는 너무 단 건 원치 않는다! 팥빙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기본에 충실한 밀크 빙수를 드시길 추천합니다! 

자몽티 ICE

자몽티 ICE - 5,500원 

1인 1 메뉴 주문을 부탁한다는 글귀,

그리고 빙수는 2인 기준이라는 말에 고르고 골라 주문한 자몽티

 

꿀비에서 직접 담그는 수제청으로 만드는 음료라서

여자분들에게 판매 1위라를 글귀에 혹해

주문했는데, 정말 건강한 맛이에요.

상콤 상큼 쌍큼

아주 쌍끔한 자몽 특유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자몽티

아낌없이 듬뿍 주신 자몽청 덕분인지

자몽맛이 정말 진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아직 자몽 쪼랩이라서,,

달달한 자몽을 선호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찐텐 자몽 러버들은 꼭 드셔 보세요. 

꿀비 부탁말씀

꿀비를 이용하는 손님들 위한 부탁 말씀도 있네요.

 

사실 앉아서 먹는 동안 좌식 테이블에 있던 성인 단체 손님들이 너무 시끄러워 불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분께서 정중하게 조금만 조용히 해주라고 말씀드렸지만,

말씀드린 게 무색할 정도로 또 시끄럽게 떠드시더라고요.

 

부탁 말씀이 테이블마다 보기 쉽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른들과 함께 방문한 아이들이 좌식 자리를 아무렇지 않게 넘어 다니는데 

함께 동반한 어른 중 누구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 기본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만큼 맛은 정말 최고였으나,

손님을 응대하는 서비스는 너무 아쉬웠던 꿀비

매장 분위기도 너무 시끄럽고,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너무 느껴져서..

다음에는 본점 이용이나, 배달 or 포장을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점은 효자점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