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AL] PET MIX JELLY (비달 펫 믹스 젤리 - SUGAR FREE, 레몬즙 14% 함유!)
소비자 가격 : 1,800원 (올리브영 구매) -> 세일가 1,400원
1 봉지 (50g) 105 kcal
맛 ★★★★☆
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유독 이번 주 월요일이 너무 길고 힘들게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최근에는 월요일이 주는 스트레스보단 행복이 더 커서 월요병을 잊고 지냈는데, 오늘은 유독 월요병을 앓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기분이 축 쳐지고, 왠지 그냥 힘든 날! 이런 땐 달달한 당 충전만큼 좋은 게 없는 거 같아요.ㅎㅎ
그래서 저는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올리브영에 들려서, 구경하다가 처음 보는 젤리를 발견해서 오랜만에 젤리를 하나 사 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우울한 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서 치킨이라도 먹어야 기분이 나아질 거 같은 하루인데, 코로나 때문에 본가에 못 간 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리움이 엄청 커지다 못해 폭발할 거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젤리로 위로하면서 포스팅을 적겠습니다.
지금 마치 생방송처럼 사 온 젤리를 먹으면서 후기를 작성하는 리얼 리뷰입니다.
제가 사온 젤리는 비달 브랜드에서 나온 '펫 믹스 젤리'입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이며, SUGAR FREE 젤리라고 표기되어 있고, 레몬즙이 14% 함유되어있습니다. 또한 향미도 없고, 인공색소도 없으며, 글루텐도 없는 이 세상 젤리 중에 가장 건강한 젤리가 아닌가 싶은 귀여운 동물 젤리입니다. 저는 이 젤리를 구입하게 된 이유가 바로 무설탕 젤리라는 걸 보고 너무 신기해서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젤리 중에 무설탕 젤리가 있는 건 처음 봐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펫 젤리는 강아지(딸기), 토끼(복숭아), 곰(바나나) 3종류입니다. 봉지를 뜯었더니, 강아지는 5마리, 토끼 5마리, 곰은 6마리로 총 16마리가 있었습니다. 젤리 모양이 너무 귀엽지만, 동물의 형태가 모두 완벽하게 되어있지 않고, 젤리마다 기포가 있는 젤리도 있고, 위에 토끼 사진처럼 붙어있는 젤리도 있었습니다.ㅎㅎ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맛인데 맛은 확실히 무설탕 젤리라서 다른 젤리보다 단 맛이 덜 했으나, 맛없다고 생각될 정도는 아녔습니다. 딸기맛은 흔히 알고 있는 딸기맛 젤리와 비슷했으며, 복숭아 맛은 맛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복숭아 맛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살아생전 처음 먹어본 바나나맛 젤리는 너무 신기했습니다. 젤리에서 바나나맛이 나는 건 상상도 못 해본 일이라서 먹기 전까지 무슨 맛일지 전혀 예측조차 못했지만, 먹는 순간 진짜 바나나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처음 맛보는 바나나맛 젤리지만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젤리는 식감도 중요한데, 그동안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젤리를 먹어 봤지만,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었습니다. 하리보처럼 단단하거나 질기지 않고, 마이구미처럼 탱탱함도 없는 새로운 식감의 젤리였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리보 젤리처럼 단단하고, 질긴 식감의 젤리를 선호하지 않아서, 이 젤리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젤리 포장지는 지퍼팩 형태로 되어 있어서, 젤리를 먹고 남겨도 보관이 매우 용이했습니다. 물론 젤리를 절대 남기지 않고, 개봉하면 모두 다 먹는 저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말입니다.ㅎㅎ
나쁜 성분을 다 빼고, 거기에 무설탕으로 만든 젤리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젤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설탕이 함유된 젤리보다 맛있지는 않지만, 무설탕 젤리도 충분히 맛있는 젤리인 거 같습니다. 맛 이외의 좋은 장점들이 많으니까, 나는 이왕 먹는 거 몸에 좋은걸 먹고 싶은 분들께는 정말 추천합니다.
또한 유해성분이 없는 젤리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간식으로 먹기 좋고, 젤리를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도 좋은 젤리! 무설탕 젤리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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