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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과자박사

[청우] 쫀득 초코칩 (feat. 에어프라이어 100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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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 쫀득 초코칩 - 초코찌, 찰떡찌, 맛있찌

소비자 가격 : 1,500원 (CU 편의점 구매) 

1 Box (90g) 360 kcal (총 5 봉지)

맛 ★★★★ (재 구매의사 있음)

 

 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지난번 집 앞 씨유 편의점에 갔다가 청우에서 새로 출시한 쫀득 초코칩을 발견하여 사 왔습니다. 신제품으로 출시한 지 좀 됐는데, 저는 이제 발견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쫀득 초코칩이 출시된 후 SNS 신상 과자로 난리라고 해서, 너무 궁금했는데 아무리 찾아다녀도 제 눈에는 보이지 않던 쫀득 초코칩.. 시간이 흐르고 흘러 쫀득 초코칩을 까먹을 때쯤 제 앞에 딱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안 사실인데.. 저희 집 근처 씨유에는 신상 과자가 진짜 많이 들어와요.. 그래서 앞으로는 다른 편의점은 절때 안 가고 집 앞 편의점만 노릴 거예요.. TMI였습니다.) 무튼 보자마자 너무 귀여운 상자 때문에 한 번 심쿵하고, 신나게 구매해서 집으로 왔답니다.

 작은 상자를 열었더니 5개의 초코칩이 들어있습니다. 1곽에 1,500원이었으니까 1봉 지당 300원 인가 봅니다. 요즘 과자 가격에 비하면 양호한 거 같습니다. 초코칩의 크기는 빅파이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하지만 안에 찰떡이 들어있어서 쿠키 과자들보다 무거운 편입니다.

 이제 먹으려고 봉지를 뜯으려는데.. 상자에 이어 봉지까지도 이렇게 귀여우면 제 심장이 남아나질 않아요. 초코칩이 문제가 아니라 초코찌와 찰떡찌와 맛있찌 3마리 다 분양해서 키우고 싶습니다. 왠지 이 친구들이 열심히 쫀득 초코칩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차마 미안해서 못 먹겠지만, 일단 저는 리뷰를 해야 하니 먹어보겠습니다.ㅎㅎㅎ  

 

좌) 기본 쫀득 초코칩 /  우) 에어프라이어 쫀득 초코칩

[맛있는 쫀득 초코칩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에어프라이어 100도 5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왼쪽은 그냥 쫀득 초코칩, 오른쪽은 에어프라이어에 100도/5분 돌린 쫀득 초코칩입니다. 사진으로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쫀득 초코칩 쿠키 부분이 더 바삭해서 반으로 자를 때 쿠키가 좀 더 부스러 졌습니다. 일단 저도 쫀득 초코칩을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처음에는 그냥 쫀득 초코칩 먼저 봤습니다. 진하지 않은 초콜릿 쿠키와 중간중간 박혀있는 초코칩 그리고 쫀득한 찰떡이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맛있어요. 먹기 전 제가 상상했던 맛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촉촉한 초코칩과 칙촉 사이의 식감이라고 해야 되나? 거기에 찰떡을 추가하면 딱 여러분이 예상하는 맛과 비슷할 거 같습니다. 기존에 청우 찰떡쿠키도 제가 좋아하는 과자 중 하나였는데, 찰떡쿠키와 다르지만 맛있는 과자인 건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에어프라이어로 과자 재탄생시키기가 유행 아닌 유행인 거 같더라구요. 홈런볼의 시작으로 초코파이, 몽쉘, 카스타드, 후렌치파이, 마가렛트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 쫀득초코칩도 빠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에어프라이어의 힘을 빌려 쫀득초코칩을 재탄생시켰습니다. 결론은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냥 쫀득 초코칩도 맛있지만,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건 더 맛있습니다. 이건 꼭 드셔 보세요. 저는 예전에 홈런볼이 인기 있을 때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고, 사실 그냥 홈런볼보다 맛이 없어서 실망했어요. 그래서 기대는 당연히 하지도 않고, 이것도 맛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1개만 돌렸는데.. 그 후에 남은 쫀득초코칩은 모두 에어프라이어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은 다르니까 일단 1개 드셔 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Tip) 에어프라이어 100도에 5분 돌려서 나온 쫀득초코칩은 일단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꼭 식힌 후에 드세요. 그리고 과자마다 온도와 시간이 다르니 꼭 확인해주세요!  

역시 찰떡 쿠키의 원조 청우!

상자 한쪽 면에 쫀득 초코칩의 자매품이라고 이렇게 귀엽게 홍보하다니!

이거 못 보고 지나쳤으면 서운할 뻔했습니다. 오리지널 찰떡쿠키도 맛있고, 쫀득 초코칩도 정말 맛있어요. 아무래도 쫀득 초코칩이 오리지널보다 초코칩 때문에 더 단맛이 강합니다. 그리고 안에 있는 찰떡의 식감은 동일한데, 겉에 있는 쿠키 부분은 초코칩 쿠키는 조금 가볍고 바삭한 식감이라고 하면, 오리지널 쿠키는 입자가 크고 무거운 식감인 느낌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둘 다 맛있습니다. 2개 중 하나만 골라야 된다고 하면, 너무 힘든 결정일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2가지 제품 모두 저에게는 맛있는 과자라서 다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아직 쫀득 초코칩을 못 드신 분들이 계신다면 어서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구매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에어프라이어 100도 5분도 잊지 마시고, 꼭 드셔 보세요!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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