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아이패드 7세대에 이어 애플 펜슬 리뷰를 하러 온 둘째 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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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패드 7세대 128기가 (iPad 7th Generation 128GB) - 2달째 열심히 사용중 (미국 구매)
안녕하세요. 우한폐렴때문에 강제로 집순이 만랩을 찍고 있는 둘째 딸입니다. 오늘은 집순이 둘째 딸의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를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제 소중한 친구는 바로바로바로 아이패드 (7세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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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리에게 아이패드 7세대를 선물받고 신나는 마음에 미국 여행을 하면서 사과농장에 가서 애플 펜슬도 구매했답니다. 사실.. 하마터면 호환도 안 되는 2세대를 구매할 뻔했지만, 재리가 아이패드 7세대는 애플 펜슬 1세대만 호환된다는 점을 알려줘서 다행히 잘 구매했답니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2세대가 좋다고 해서 무작정 2세대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없지 않아 있을 거라고 믿어요.. 여러분.. 아이패드 7세대 사용하시는 분들은 애플 펜슬 1세대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구매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미국에서 산건 그냥 빨리 사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돈 들여서 짐을 만들어 오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고 싶었던 걸 가진 자는 그런 고생 따위 생각하지 않고 행동합니다. 그럼 오늘도 하얗고 튼튼한 사과 상자를 개봉하겠습니다.
애플 펜슬 1세대 (Apple Pencil 1st generation) - 애플 공홈 가격 : 한국 119,000원 (미국 $99.00)
iPad 호환 가능 모델 : iPad Air (3세대), iPad mini (5세대), iPad (7세대), iPad (6세대), iPad Pro 10.5형, iPad Pro 12.9형 (1세대), iPad Pro 12.9형 (2세대), iPad Pro 9.7형
펜슬은 상자가 신기하게 필통처럼 생겼어요. 비닐을 뜯고 불투명한 무언가를 잡아당기면 설명서와 애플 펜슬 본품, 충전용 어댑터, 추가 펜슬 팁이 짠! 하고 나타납니다. 종이에는 써지지도 않는 값비싼 펜을 꺼내어 사용하시는 아이패드와는 블루투스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펜슬 팁을 하나 더 준다는건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소모품이라서 쓰다 보면 펜 촉이 닳는다고 합니다. 병 주고 약주 고인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누군가는 흠집 방지를 위해 펜슬도 케이스를 장착하거나, 혹은 펜촉 닳는 걸 방지하거나, 아이패드에 쓸 때 소음을 줄이기 위해 펜촉에도 캡을 장착한다고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사용 중입니다. 무방비 상태로 2달 정도 사용 중이지만 다행히도 아무 문제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케이스를 장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펜슬 끝 부분에 있는 캡을 열면 충전용 어댑터를 연결하는 연결부가 딱!하고 나타납니다. 사용하면서 정말 왜 때문에 누굴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나? 의문이 많은 제품은 애플 펜슬 충전방식뿐인 거 같습니다. 일단은 충전을 해야 쓸 수 있으니까 힘없는 소비자는 하라는 대로 말을 잘 듣는 수밖에 없습니다. 첫 번째 충전 방식은 캡을 열고 아이패드에 연결하면 충전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캡을 열고 충전용 어댑터를 연결한 후 충전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연결 후 충전이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애플 펜슬이 충전되는 건 블루투스로 연결된 아이패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3% 남았네요...) 충전 시간은 15분이면 완충된다고 하지만 저는 15분 이상 걸린 거 같습니다. 아마 약 15분인 거 같아요. 그리고 완충한 경우 3~4일 정도는 사용 가능한데, 사용하는 시간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그리고 펜슬 캡은 마그네틱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찰-싹 잘 달라 붙습니다만 분실 위험이 있으니 꼭 주의해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인 애플 펜슬 2세대는 1세대의 단점을 보완해줬다고 하지만, 아이패드 7세대와는 호환이 안됩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는 큰 불평불만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제가 애플펜슬을 구입한 이유는 2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처음에는 구매할 때 펜 하나에 십이만 원이라니!! 생각했지만, 펜슬을 사용하고 난 후로는 비싼 건 다 이유가 있구나 하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애플 펜슬이 일반 펜보다는 조금 무거워서 어색한 건 있었지만, 금방 적응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보다 펜슬 그립감이 정말 좋다고 느꼈어요. 또 필기감 또한 종이에 필기할 때는 절때 느낄 수 없는 필기감이에요.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느끼는 써본 사람만 아는 정말 좋은 필기감입니다. 그림 그리는 분들은 아이패드에 종이질감 필름을 부착하기도 한다고 해서, 저도 처음에는 붙일까 고민을 했지만 안 붙이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면 펜촉이 잘 닳는 단점이 있다고 해서 그냥 아무것도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아직은 애플 펜슬을 능수능란하게 잘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아마 펜슬이 없었다면 아이패드는 주로 영상 보는 용으로만 사용했을 텐데, 팬슬 덕분에 아이패드를 더 잘 활용이라고 쓰고 재밌게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7세대 필기감이 거슬린다는 평도 있었지만 저는 전혀 못 느끼고 잘 쓰는 중입니다. 꼭 필요한 액세서리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과연.. 애플펜슬을 이 돈 주고 살 가치가 있는가?는 개인의 선택이니 현명한 소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처럼 저는 요즘 아이패드 키보드를 알아보는 중이에요. 마음 같아선 공홈에 있는 정품 키보드를 살까 하지만 솔직히 애플 액세서리 비싼 거 인정하죠. 정말 그래서 그냥 키보드는 가성비 좋은걸 구매할까 합니다.
다음에는 아이패드, 애플펜슬 구매보다 더더더더 많이 고민했던 아이패드 케이스 구매 후기를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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