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다시 노력 중인 둘째 딸입니다.
총 3일간 애플 제품만 소개하는 앱등이 느낌이지만, 혹시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을까 싶어서 열심히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제가 아이패드 7세대를 선물 받아 신난 저에게 재리가 케이스는 제가 원하는 색상의 선물해준다고 해서 저희는 애플스토어에 갔습니다. 케이스는 이미 Smart Folio를 사기로 정했고, 색상은 매장에서 직접 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세상에나.. 원하는 색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매장으로 또 갔는데, 이번에는 제품이 아예 없다고 하네요. 이게 뭔 일인가요. 결국에는 아무것도 못 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애플스토어만 몇 군데를 간 건지.. 지금 생각해도 저린 천사인 게 분명합니다. 일단은 집에서 애플 공홈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시 케이스 종류를 보고 근처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저는 이미 한 번 사기로 한 거는 어떻게든 사야 되는 몹쓸 병을 가진 둘째 딸이라서 사실 꼭 Smart Folio 흰색이나 핑크 샌드를 사고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저희 주변에 가까운 애플스토어에는 재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한국에는 있나 찾아봤는데, 가로수길 매장에 재고가 있어서 그럼 한국 가서 사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제가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 게! 저는 이미 애플 펜슬을 구매했는데, Smart Folio는 펜슬을 보관하는 홀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물건 잃어버리는 게 취미 아닌 취미인 저에게 펜슬 홀더가 없으면 정말 분실 각이다 싶어서 홀더가 있는 케이스를 찾았습니다. 재리가 바로 미국 공홈에서 구매 후 다음날 애플 스토어에서 수령했습니다. 스마트 폴리오보다 더 마음에 들어서 지금 아주 잘 쓰고 있는 제 아이패드 케이스를 소개합니다. (다시 한번 고마워 재리야♥)
iPad(7세대) 및 iPad Air(3세대)용 Smart Cover - 핑크 샌드 (Pink Sand)
애플 공홈 가격 : 한국 59,000원 (미국 $49.00)
호환 가능 모델 : iPad (7세대), iPad Air (3세대) , iPad Pro 10.5형
iPad용 Smart Cover는 한 장의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되어 기기 앞면을 보호합니다. Smart Cover를 열면 자동으로 iPad가 깨어나고, 닫으면 잠자기 모드로 들어가죠. 게다가 다양한 각도로 손쉽게 접을 수 있어서 독서, 동영상 감상, 타이핑, FaceTime 통화에 좋은 스탠드가 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탈부착이 간편해 언제든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습니다.
OtterBox Symmetry Series Case (iPad 7세대)
애플 공홈 가격 : 한국 89,000원 (미국 $69.95)
호환 가능 모델 : iPad (7세대)
재질: 하드 플라스틱, 실리콘 / 길이: 25.85cm / 가로: 18.18cm / 세로: 1.24cm / 무게: 158.76g
가볍고 투명한 OtterBox Symmetry Series 케이스가 당신의 iPad를 아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손쉽게 장착이 가능한 이 케이스는 낙하, 충격, 긁힘으로부터 iPad를 보호해 줍니다. Smart Keyboard 또는 Smart Cover와의 호환을 위해 케이스의 스파인을 떼어낼 수 있고, Apple Pencil을 편리하게 끼울 수 있는 홀더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투명한 소재 덕분에 iPad 뒷면의 식별 마크가 잘 보이죠.
아이패드 스페이스 그레이와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리는 핑크 샌드 색상의 스마트 커버입니다. 스마트 커버는 열면 아이패드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고, 닫으면 꺼지는 정말 똑똑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자석으로 된 커버를 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심지어 커버를 접을 수 있어서 사진처럼 스탠드로 세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이렇게 비싼가 봅니다. 하지만 단점은 스마트 폴리오처럼 아이패드 뒷면을 보호하지 않아, 케이스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뒷면에는 흠집이 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 커버와 함께 구매한 아이패트 후면 케이스입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한 OtterBox 제품의 투명 케이스입니다. 스마트 커버나, 스마트 키보드 장착 시에는 케이스의 스파인을 떼어서 사용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저처럼 물건 흘리고 다니는 칠칠이 팔푼이에게는 애플 펜슬을 보관할 수 있다는 점과 물건을 험하게 쓰는 손을 가진 저에게 이렇게 튼튼한 케이스는 엄청난 장점입니다. 장착 방법은 사진에 보는 것처럼 정말 쉬워요. 이제 스마트 커버와 케이스를 모두 장착해보겠습니다.
저는 스마트 커버가 있기 때문에 케이스의 스파인을 먼저 분리한 후 아이패드를 끼웠습니다. 카메라나 스피커 부위도 잘 맞아요. 그리고 역시 옵터박스 씨메트리 케이스는 정말 튼튼함 하나는 최고인 거 같습니다. 투박하다고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튼튼함이 그 모든 걸 다 해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이뻐요. 왜냐하면 투명한 소재라서 애플의 생명인 후면에 있는 사과가 잘 보이니니까 이보다 더 좋은 건 없습니다. 잔말 말고 스마트 커버 연결하고, 애플 펜슬까지 끼우니 정말 환상입니다. 스마트 커버와도 빈틈없이 아주 딱 맞습니다. 그리고 애플 펜슬을 끼우는 홀더는 튼튼한 고무줄? 소재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보고 너무 부실한 거 아니야?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튼튼해요. 쉽게 늘어날 거 같지 않아서 마음 편히 사용 중이랍니다. 물론 애플 액세서리까지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인 저는 이건 가격 이상의 사용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결코 아깝지 않은 투자인 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저렴한 케이스를 여러 개 사서 쓰기고 하고, 누군가는 좋은 케이스 하나만 사서 쓰기도 하겠지만 아이패드 케이스는 후자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 제품도 있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 아이패드 케이스를 구매하기 위해 재리한테는 진상 진상 왕 진상을 부렸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 미안하네요. 고민이란 고민 다하고, 고생이란 고생 다하고 샀지만 사용하면서 엄청난 만족감을 느끼는 보람이 있는 케이스입니다. (재리야 한국 오면 간장게장 10인분 사줄게 빨리 와!♡)
그럼 여러분도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꼭 구매하시길 바랄게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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