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한폐렴때문에 강제로 집순이 만랩을 찍고 있는 둘째 딸입니다.
오늘은 집순이 둘째 딸의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를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제 소중한 친구는 바로바로바로 아이패드 (7세대)입니다. 정말 가지고 싶었던 아이패드를 살까 말까 고민에 한 참 빠져있었는데,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아이패드가 정말 필요한가? 아이패드가 없으면 인생 사는데 지장이 있나? 이게 뭐라고 아주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이런 고민하려고 열심히 월급쟁이를 하나.. 현타아닌 현타가 와서 사려고 마음을 먹고 아이패드를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상상조차 못했던 제 생일날 깜짝 생일선물로 받았습니다. 아이패드 소중함과는 감히 비교도 안 될 만큼 더 소중한 산타가 저에게 선물을 주셨답니다. (보고싶은 산타재리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맙다요♥)
그럼 지금부터 저의 아이패드 7세대 128기가 개봉과 리얼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제 생일에 미국에 있는 재리를 보러 미국으로 날라갔는데, 미국에 도착한 날이 제 생일 하루 전 날이었어요. 근데 12시 땡하자마자 재리가 생일축하한다면서 생일선물이라고 주었던 저 귀여운 포장이 되어있는 선물을 주었습니다. 선물 포장지가 너무 귀여워서 포장지 뜯기 전에 인증샷 찍어야 된다고 호들갑 떨면서 빨리 뜯고 싶어서 급한 마음에 사진을 찍었더니 아주 흔들리고 난리부르스네요. 후다닥 사진찍고 포장지를 뜯어보니 아이패드 새 하얀 상자가 가 제 눈앞에 딱! 있는거에요! 사실 포장지를 뜯었을때 아이패드 박스가 보이길래 ?응? 진짜? 뭐야? 설마? 진짜야? 라며 안믿었죠. 한때 아이패드 상자나 아이폰 상자로 낚는 선물을 많이하는 동영상을 봤기에.. 날 낚으려는 거구나 싶었어요. 근데 진짜 리얼 사과가 있더라구요. 찐이였어요. 애플 박스 안에는 제가 정말 정말 가지고 싶어서 고민하고 고민했던 아이패드 7세대 128기가 일 줄이있었습니다. 진짜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세상에나 너무 꿈같아서 말도 안나왔습니다는 사실 소리지르고 싶었는데,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참아야 했습니다. 저는 너무 좋은데, 비싼 사과를 왜 샀냐며..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했습니다. 근데 진심이 아닌 헛소리라는 걸 알았나봐요..걸렸어요. 좋으면서 뭘 왜샀냐고 하냐고 재리가 그랬어요. 이미 제 입이 귀에 걸려서 내려오질 않았나봐요. (나란 인간.. 정말...더 이상의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아이패드 7세대 128기가 스페이스 그레이 (iPad 7th Generation 128GB Space Gray)
애플의 대표적인 심플한 느낌의 상자입니다. 누군가는 애플을 이 박스 개봉하는 맛에 산다는데.. 저도 아이폰, 에어팟, 그리고 아이패드까지 박스 개봉을 해봤지만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모르게 사과나무를 키우고 있었네요. 물론 박스 개봉하는 맛을 공감한다고 애플을 쓸어 담는건 위험한 행동이니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박스 개봉을 하니 드디어 모습을 들어 낸 제 인생 첫 아이패드입니다. 제 아이패드 7세대 128기가 색상은 스그 (스페이스 그레이)입니다. 역시 아이패드는 스페이스 그레이라던데 정말 스.그 추천합니다. 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 볼 때마다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상자 안에는 아이패드, USB 케이블, USB 전원 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구매한 아이패드라서 전원 어댑터가 110v 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사용중이라서 110v 어댑터는 상자에 고이 모셔놓고, 저의 아이폰8 충전기로 함께 사용중입니다.
아이패드는 크게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미니로 나뉩니다. 제가 아이패드를 구매하려고 알아보면서 아이패드를 사는 목적과 사용용도에 대해 생각하고 거기에 맞는 제품을 골랐습니다. 저는 아이패드를 사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가 제가 쓰는 핸드폰이 아이폰8이라서 크기가 작은 장점이 있는데, 영상을 볼때는 너무 작아서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이 5년 이상 되어서 점점 노화가 되가고 있는데, 그렇다고 노트북을 당장 바꿀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영상을 큰 화면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건 아이패드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사실 아이패드를 사야하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었습니다.ㅋㅋ다들 그렇지 않나요? 자기합리화라고 그런거 있잖아요. 무튼 나는 아이패드를 정말 사면 잘 쓸 수 있겠다라는 마음으로 아이패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단 프로는 그림이나 음악작업을 전문적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가격때문에 일단 패스, 에어는 프로가 고가이다 보니까 프로는 부담되지만, 아이패드보다는 좋은 사양을 원하시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7세대는 아이패드를 처음 쓰는 입문자들도 부담없이 편히 쓸 수 있다고하고, 학생이나 직장인 상관없이 꾸준히 인기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근데 아이패드 에어 64기가와 7세대 128기가 중 고민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에어를 꼭 써야하는 필요성을 못느꼈으며, 에어와 7세대 성능 차이가 크게 없다고 하여 저는 최종적으로 아이패드 7세대 선택했었습니다.
아이패드 7세대는 32기가와 128기가 2종류로 나뉩니다. 32기가와 128기가의 가격은 10만원 넘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왜때문에 64기가 없는건지 의문입니다. 정답은 애플만 알고 있겠죠. 무튼 저는 128기가 인데, 재리가 나중에 용량 부족하지 않게 쓰라고 128기가로 선물해줬답니다. 정말 날개 없는 천사인게 분명합니다. 지금도 넉넉하게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영상업무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32기가는 생각보다 정말 용량이 적기 때문에 128기가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6세대는 디스플레이가 9.7인치인데, 아이패드 7세대는 10.2인치로 조금 커졌다고 합니다. 재리는 아이패드 6세대 사용중이라서 비교 해봤는데, 패드와 화면크기가 커졌지만 엄청 큰 차이는 아니였습니다.
저는 아이패드에 필름은 부착하지 않았어요. 주로 집에서 사용할 뿐더러 아직 꼭 필름을 붙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안붙혔습니다.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지지만 않으면 되지 싶은 마음으로 사용 중인데, 지금까지 기스도 없고 아주 잘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좋은 점들을 말하자면, 일단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냥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진짜 가지고 싶었으니까요. 사실 없어도 삶을 살아가는데 지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누구나 가지고 싶은게 있는 것처럼 저에게도 아이패드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있으면 좋겠다 하는 가지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아이패드 장점 첫번째는 제가 가장 사고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던 것처럼 영상 볼 때 정말 좋아요. 핸드폰은 화면이 작고 노트북은 켜고 끄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아이패드는 정말 그 모든 불편감을 한 번에 해결해주었답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학습용 강의등 어떤 영상이든 상관없이 최고입니다. 집순이, 집돌이들 필수템이라고 해도 될만큼 추천합니다. 두번째는 제가 블로그를 하는데 있어 정말 편리합니다. 아이폰에서 에어드롭으로 바로 사진전송도 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해요. 세번째는 저는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무튼 매년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이 있었는데, 2020년 부터는 다이어리를 직접 쓰지 않고, 아이패드로 작성중이랍니다. 네번째는 저는 그림을 그리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애플팬슬로 종종 아이패드에 그림을 그리는데, 색감도 너무 이쁘고, 미술도구를 이용해서 그리는 거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요. 다섯번째는 휴대성 최고에요. 무게가 가벼워서 어디든 편히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정말 노트북에 비하면 완전 깃털같은 무게입니다. 여섯번째는 아이폰을 사용중이라면 아이패드와 모든걸 연동시킬 수 있어서 좋아요. 끊임 없이 장점이 많지만.. 이 글이 끝나지 않을꺼 같아서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이렇게 점점 앱등이가 되어가는건 아닌가 싶지만 좋은건 좋은거니까!
물론 사용하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아이패드 7세대를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불편하거나 단점은 못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저와 같은 목적으로 아이패드 구매를 원한다면 전 아이패드 7세대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조건 비싼걸 사는것보단 가장 중요한건 각자 사용 용도에 맞게 구매해서 쓰면 좋을꺼 같아요.
다음엔 아이패드 7세대 선물받고, 신나는 마음으로 구매한 애플펜슬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https://2nd-daughter.tistory.com/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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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요즘 난리난 박새로이를 보러 떠나겠습니다. 여러분 이번 주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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