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내염으로 하루 종일 골골거리다가 겨우 살아난 둘째 딸입니다.
오늘은 비염환자인 저에게 천사같은 친구가 선물해준 가습기 사용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여름엔 상자 속에 잠들어 있다가, 여름이 지나가면 늘 침대 옆을 지켜주는 저의 소중한 가습기입니다. 점점 날이 추워질수록 건조해지고, 그렇다고 추운데 난방 틀면 공기는 더 건조해지고, 정말 겨울이 너무 싫어졌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비염이 더 심해져서 겨울에는 정말 콧속이 건조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던 중 가습기에 가짜도 관심 없던 제가 살기 위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가습기를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 코에게는 빛과 소금 같은 가습기를 선물 받은 후로는 잘 때든, 자고 일어나서 든 콧 속의 건조함이 많이 줄어들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겨울에 정말 자고 일어나면 코가 건조해서 너무 힘든 비염환자분 계신가요? 어서 당장 침대 옆에 가습기를 두세요. 그럼 이제부터 제가 사용중이 오아 무드 가습기 500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럼 제가 한번 언박싱을 해보겠습니다. 상자를 열었더니 가습기 본품, 어뎁터, 비커, 설명서 총 4개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크기는 155X155X120mm이고, 무게는 460g으로 가볍습니다. 어뎁터 케이블 길이는 약 170cm라고 합니다. 새하얗고 깔끔한 디자인이 정말 취향저격입니다.
오아 무드가습기는 탱크 안에 있는 물과 오일을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향기 미스트로 만들어줍니다.
[사용방법]
1. 본체하단에 있는 전원 커넥터에 전원 어댑터를 연결합니다.
2. 커버를 열어줍니다.
3. 적정량의 물을 채워줍니다. (아로마 오일 사용 후 청소하지 않을 경우 고장 및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4. 맨 오른쪽 MIST 버틀을 눌러서 전원을 켜줍니다.
5. 맨 왼쪽 LIGHT 버튼을 눌러 조명을 제어해줍니다.
6. 가운데 HIGH/LOW 버튼을 눌러 가습량을 조정합니다.
[관리방법]
1. 본체 전원을 끄고 어댑터를 분리해주세요.
2. 가습기 커버를 분리해주세요.
3. 용기에 담겨져 잇는 물을 전부 비워주세요. 단, 미스트 배출구로 물을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4. 주기적으로 깨끗한 면봉이나 천으로 용기 주입구, 가습 구 쪽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단, 날카로운 물건이나 칼로 닦아내거나 긁어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십시오.
[오아 무드가습기 사용 후기]
저는 비염이 있어서, 겨울에는 자고 일어나면 코가 너무 건조해 심할 때는 코피도 났습니다. 겨울엔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친구가 생일선물 해준 가습기를 사용하고 난 후로는 정말 삶의 질이 엄청나게 좋아졌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해 본 오아 무드 가습기의 장점은 일단 이뻐요. 어디에 놓아도 다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테리어용으로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기계치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 방법이 매우 간단하면서, 가습기 청소방법도 엄청 간단해서 제일 좋았습니다. 사실 가습기는 청결이 생명이라서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청소방법이 까다로우면 귀찮아서 그냥 안 쓰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오아 가습기는 정말 간단해서 너무 자주 청소를 하게 되는 정도는 쫌 애바쌔바참치이고, 가습기 청소가 귀찮다고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쉽고 간단한 건 확실합니다. 무드 가습기라는 이름처럼 LED조명의 색을 원하는 데로 바꿀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 참고 바랍니다.) 조명 색상은 하얀, 빨강, 파랑, 초록, 보라, 분홍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조명 밝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물론 밤에 잘 때는 가습기 기능만 작동하고, 조명은 끌 수 있습니다. 타이머는 1-3시간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연속으로도 계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물이 없을 경우는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기 때문에 잘때 꼭 타이머를 맞추는 걸 까먹고 잠들어도 저절로 꺼져 있어서, 맘 편히 잠들 수 있습니다. 잠은 정말 소중하니까요. 무엇보다도 가습기의 역할인 가습량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에 오일을 넣으면 향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따로 넣어본 적은 없고, 앞으로도 넣을 계획도 없습니다. 오일을 넣으면 향은 좋지만, 가습기 청소를 정말 잘해줘야 하는데, 못할 경우 오히려 냄새가 나거나 가습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저는 향은 캔들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아 무드가습기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아직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가습기는 최대 500ml 용량의 물을 넣을 수 있는데 약 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습량에 따라 사용시간은 바뀔 수 있어요. 그리고 제 자취방 습도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 방이나, 원룸, 오피스텔에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한 크기입니다. 1000ml 용량의 오아 무드 가습기도 있는데, 크기가 크기 때문에 사용 시간이 길어요. 하지만 저는 500ml 용량도 충분히 잘 쓰고 있습니다. 만약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1000ml 가습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마 비 오는 날, 여름 빼고는 가습기를 계속 사용할 것 같아요. 이제는 자고 일어나도 코가 건조하지 않은 게 너무 좋습니다. 가습기가 비염을 치료해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불편함은 없애주니까 집에 건조하시거나, 비염 있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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