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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탐험대/동네방네

[일산-백석] 우렁각시 쌈밥총각 - 푸짐하고 건강한 쌈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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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동네 맛집을 찾아온 둘째 딸입니다. 

엄마랑 4일동안 신나게 데이트하고, 일산에서의 마지막 날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까 고민하던 중 엄마랑 저는 쌈밥을 먹기로 결정했답니다. 근데 저도 일산에 살면서 일산에서는 쌈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디가 맛있는지 몰라 일산 쌈밥 잘하는 식당을 찾고 찾다가 동네 쌈밥 맛집을 찾았습니다. 제가 찾은 맛집은 이미 방송(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던 식당이라서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다른 곳을 찾으려고 했는데 일산에 쌈밥을 파는 식당이 없기도 하고, 맛집이라고 알려진 식당이 맛있고 평도 좋아서 그냥 믿고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식당은 이미 알려진 맛집이라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엄마와 함께 맛있게 쌈 파티를 하고 온 식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산-백석] 우렁각시 쌈밥 총각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 오후 21:00 (포장, 배달 가능 합니다.)

일산 백석 - 우렁각시 쌈밥총각
맛있는 녀석들 88회

백석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우렁각시 쌈밥 총각'이 보입니다. 식당 이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가 방문한 날은 눈이 엄청 내렸어서 가게 외부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가게 안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아직 손님이 많이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입식으로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맛있는 녀석을 방송에 나왔던 식당이라서 가게 내부 벽면이 온통 방송 사진, 포스터가 가득했습니다. 저도 가끔  맛있는 녀석들을 시청하곤 했는데 우렁각시 쌈밥 총각이 나온  88회 방송 편은 못 봤습니다.

[우렁이 효능]

· 섭취방법 : 우렁이는 보통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얼큰하게 끓인 탕이나 찌개, 새콤달콤하게 무친 우렁 무침 등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 궁합음식 정보 : 오이 (우렁이는 철분이 풍부한데 오이의 비타민 C가 우렁이의 철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 다이어트 : 우렁이는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시 단백질 공급에 좋다.
· 효능 : 골다공증 예방 (우렁이의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렁각시 쌈밥 총각 메뉴

쌈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우렁으로 만든 음식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엄마와 저는 쌈밥을 먹기로 했어서 우렁 쌈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우렁쌈밥은 1인분에 9,000원입니다. 우렁쌈밥은 = 된장찌개 + 우렁 강된장 + 제육볶음이 함께 나오는데, 쌈밥은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인원수대로 쌈밥을 주문하면 쌈채소는 무한리필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된장이나 제육볶음은 드시다가 부족하면 별도로 추가 주문도 됩니다. 

짠! 저희가 주문한 우렁쌈밥 2인분이 순식간에 차려졌어요. 쌈밥 요리라서 일단 다양한 종류의 채소들이 한 접시 가득 나왔습니다. 상추, 깻잎, 캐일, 알배기배추, 삶은 양배추, 미역, 치커리, 당귀 등 정말 쌈 파티였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제육볶음, 우렁 강된장과 7가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너무 많아서 어떤거 부터 먹어야 되나 고민하던 중 저는 상추에 우렁강된장을 한 쌈 먹었습니다. 역시 우렁 강된장 쌈밥 실망시키지 않아요. 우렁 강된장이 많이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어서 밥이랑 같이 쌈싸먹으면 간이 딱 맞아요. 눈오는 날 눈을 이겨내고 쌈밥집까지 찾아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렁을 정말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는 엄마가 요리해주셔서 우렁을 많이 먹었는데 자취 하고 나서는 한 번도 못먹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가끔 엄마께서 만들어 주신 우렁 된장찌개가 그리울때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우렁이을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두번째는 깻잎에 제육볶음을 올려 쌈을 싸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육볶음을 좋아하지 않아 제육볶음은 그냥 그랬어요. 그리고 제 기준으로 봤을때 제육볶음에 살코기보단 고기의 비계가 너무 많은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된장찌개와 밑반찬은 다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우렁강된장과 된장찌개 위주로 먹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열심히 쌈싸먹다 보니, 많은 줄 알았던 채소를 거의 다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쌈채소 리필을 해서 또 열심히 먹었습니다. 저는 당귀는 먹어보지 않았는데, 엄마께서는 당귀를 드셨어요. 당귀는 먹으면 한약냄새가 나는 채소라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당귀가 쌈채소로 쓰이는것도 이 날 처음 알았답니다. 다음에 쌈밥을 먹으면 그땐 당귀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어렸을때는 채소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정말 나이가 먹으면서 입맛이 바뀐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이에요. 정말 채소가 너무 좋아요. 육류보다 채소가 더 좋아졌습니다. 자취생들은 채소를 사다 놓으면 버리는 게 반 이상이라서 채소를 좋아해도 종류별로 사다가 먹을 수는 없는데,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채소를 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채소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뿜 뿜! 무엇보다도 엄마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여러분! 양식, 중식, 일식도 맛있지만, 그중에 제일은 한식인 거 같아요. 맛도 좋고, 몸에는 더 좋은 쌈밥 한 번 꼭 드세요!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 먹고 모두들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엄마께서 사주신 점심식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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