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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 이야기/일상

일산방문운전연수 10시간 내돈내산 솔직후기 (캔유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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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세상에나.. 여러분 제가 벌써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지 10년이 지나고...

사용하지도 못한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라는데.. 이게 무슨일이죠?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풋풋한 스무 살 때 운전면허학원을 다녔던 시절..

저는 운전면허증 따면 '나는 베스트드라이버가 될 거야!' 자신감이 뿜뿜 했는데..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는데, 특별히 운전을 꼭 해야 할 필요성이 없어 안 하다 보니 운전이 무서워지게 되었어요. 

특히 한국은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운전을 꼭 해야 한다라는 필요성을 더더욱 못 느껴서 불편감 없이 잘 지내왔던 거 같아요.

 

하. 지. 만

결혼 후 미국으로 가야 하는 시점..

차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미국생활이라는 걸 남편에게 귀가 닳도록 들었기에..

미국 가기 전 장롱면허를 무조건 탈출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초반에는 남편이 직접 운전연수를 해줬는데,, 제가 김여사급 운전실력을 뽐내는 바람에 남편은 아마 목숨의 위험을 느꼈을 거예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남편이 먼저 미국을 가게 되면서.. 제가 미국 가기 전까지 도로주행을 마스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도로주행 운전연수를 받을 수 있는 학원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비용은 대부분 비슷했기 때문에,

1. 보험처리

2. 경력이 많은 강사

3. 방문운전연수 

이렇게 3가지를 비교하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양한 후기를 보고 등록하게 된 캔유드라이브!

협찬, 광고 전혀 없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이니 꼼꼼히 비교해 보시고 등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캔유드라이브] 

*자세한 정보는 하단의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www.canudrive.ne.kr

 

캔유드라이브

[국내유일 자체강사님 운영! ] NO.1 방문운전연수 최고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장롱탈출 반드시 시켜드립니다!

www.canudrive.ne.kr

저는 일산에 거주 중이라서 서울/경기 전 지역 방문 운전연수가 가능한 캔유드라이브를 선택했습니다. 

캔유드라이브는 자체강사님으로만 운영하고 있다고 하여 조금 더 믿음이 갔습니다. 

(하지만, 반전은 아래 솔직한 후기에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세요!) 

 

그 밖에

1. 고객의 불만족한 부분에 대해 원인 파악 후 즉각 조치

2. 수업 중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

3. 수강생의 요청사항에 맞춤 강습진행

4. 사고 시 보험처리

이러한 부분을 보고 등록을 했습니다.

 

[캔유드라이브 운전연수 수업]

- 평일반 (3일 / 4일 / 5일)

- 주말반 (토일: 2주간 4회)

모든 수업은 총 10시간 진행되며,  주말과 평일 병행가능하고, 원하시는 코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캔유드라이브 운전연수 비용 - 10시간 기준]

자차 30만 원 / 연수차(중형) 32만 원 / 연수차 (SUV) 34만 원 

 

저는 평일과 주말 병행하여 하루 2시간씩 총 5번의 수업을 받았으며, 연수차 (중형)을 선택하여 총 32만 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예약 후 담당강사님께서 연락이 오며, 편한 시간대로 수업을 예약하면 됩니다. 

[운전연수 1일 차]

  • 1. 시동 켜는 방법
  • 2. 의자 높낮이와 앞뒤 간격 조절
  • 3. 기어 변속법 및 알파벳 뜻 설명(P, R, N, D + 저단, 고단)
  • 5. 백미러 각도 조절 및 버튼 조작법
  • 4. 올바른 사이드 브레이크 사용법 및 채워야 하는 상황
  • 6. 좌우측 깜빡이, 라이트, 와이퍼, 트렁크, 주유구 사용법
  • 7. 차량 문 잠금, 열기 버튼
  • 8. 비상등을 켜야 하는 상황과 방법
  • 9. 기초 핸들링(총 몇 바퀴이며 핸들링과 차동작 이해하기)
  • 10. 계기판 읽는 법
  • 11. 차량 대시보드 버튼 사용법(에어컨, 라디오, 네비 등등...)
  • 12. 룸미러 각도 조절법

 

 저는 첫째 날 집 근처에서 약속시간에 강사님을 뵙고,  시동 켜는 법, 의자 높낮이 및 간격 조절, 기어, 백미러 각도, 깜빡이, 라이트 와이퍼 등에 대해 배웠습니다. 첫날부터 도로주행을 나가려니 엄청 떨렸는데, 긴장하면 오히려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계속 마음을 컨트롤했습니다. 처음에는 차선 맞추는 게 너무 어렵고, 몸도 위축되고 내가 운전을 하는 건지 차가 나를 운전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순삭으로 지나갔습니다. 

[운전연수 2일 차] 

  • 1. 우회전 좌회전 
  • 2. 신호등 보는 법 
  • 3. 교통법규 및 표지판 인지 
  • 4. 액셀 브레이크 감잡기 

 여전히 떨고 있는 나 자신... 괜찮은 거니? 신호등, 우회전과 좌회전 깜빡이는 필수, 브레이크 세게 밟지 않기 등.. 아직도 몸이 적응하기 이른 시간입니다. 하지만 사고 없이 수업을 잘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또한 달리는 차들 사이에서 나도 속도를 내면서 달리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했어요. 브레이크를 살살 밟아야 한다는 강사님의 계속되는 교육에 수업이 끝날 때쯤 브레이크 밟는 감을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수업에도 내 몸이 기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운전연수 3,4일 차] 

  • 1. 골목길 주행 및 좁은 도로
    2. 자주 가는 길 및 코스 
  • 3. 야간 주행
  • 4. 차선변경  및 양보운전
  • 5. 우회전 직후 신호등이 있는 경우 대처법 

 3번째 수업에는 처음으로 야간운전을 하게 되어 무서울 줄 알고 긴장했지만, 마음 편히 잘할 수 있었습니다. 서서히 겁이 줄어드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또한 도로주행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운전이 무섭다는 생각이 점점 살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 차선변경! 차가 없는 도로에서는 쉽지만, 차가 많은 도로에서는 차선변경을 하는 게 왜 이렇게 무섭고 어렵던지!!! 어느 시점에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건지 정말 1도 모르겠고.. 그렇게 3번째 수업이 끝났습니다. 

 

 4번째 수업에는 역시 지금까지 했던 도로주행을 반복하면서 처음에 비해 정말 일취월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차선변경이 무서운 건 안 비밀.. 하지만 서서히 나아질 거라고 믿어요. 

[운전연수 5일 차 - 주차] 

전면, 후진 주차
평행 주차

마트, 아파트 지하주차장 주차 등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날! 마지막날에는 주차연습을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집 지하주차장에서 주차수업을 진행했으며, 후진 주차를 위주로 수업하고, 전면주차를 진행했습니다. 평행주차 교육은 못 받았습니다. 

[캔유드라이브 내돈내산 솔직 후기] 

 일단은 10시간 운전연수를 통해 오랜 시간 장롱면허로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로주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수업을 열심히 가르쳐주시다가 점점 뒤로 갈수록 수업의 퀄리티, 집중도가 떨어지는 듯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저는 후기가 좋은 강사님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제 수업에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강료를 지불하고 수업을 듣는 학생입장으로서는 좋은 후기를 남길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번째 수업에는 강사님께서 수업시간에 사적인 카톡과 전화를 너무 많이 하여 수강생으로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엄연한 수업시간이고, 저는 아직 초보운전인데 도로주행 중에 카톡을 수시로 하는 모습으로 저도 불안한 마음을 느낄 수밖에 없었어요. 물론 급한 일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사적인 카톡이라는 걸 직접 말씀하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부디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랐는데... 하지만 마지막날 5번째 수업시간에는 주차연습을 하는데 강사님이 사적인 통화를 너무 길게 하여 기분이 나빴습니다. 혹시 사고라도 나면 누구 책임을 물을 건지..? 저의 운전실력이 믿을만해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수강생 입장에서는 마지막 수업이라서 대충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사 변경을 할 수 없는 시점이라는 걸 아셔서 그런 걸까요? 무튼 처음은 좋았으나, 끝이 너무 안 좋은 수업이라서 기억이 좋게 남지는 않을 것 같아요.

 

(*강사님 성함이 궁금하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운전연수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정말 솔직한 후기를 찾아서 비교해 보시고 선택하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운전이 두려워 장롱면허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번기회에 용기 내서 꼭 탈출에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지금 운전의 맛을 알아버려서 삶의 질이 정말 수직 상승한 느낌을 항상 느끼고 있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본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은 내 돈 내 산이며, 포스팅 도용은 저작권 침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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