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베이킹 원데이클래스-얼그레이휘낭시에 (feat.솜씨당)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꿀 같은 휴무에는 진짜 꿀처럼 보내기 위해!

아주 오랜만에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 신청 후 수업을 듣고 왔습니다.

 

사실 요즘.. 제가 휘낭시에 디저트에 흠뻑 빠져있는데,

엄청 맛있다는 휘낭시에 맛집을 아직 찾지 못해서.. 

에잇 한 번 만들어 보자 싶어서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해버렸어요!

먹을 거 앞에서는 거의 뭐.. 행동대장 수준.. 실행력 무엇...

 

참고로,

저는 원데이 클래스는 주로 '솜씨당' 어플을 통해서 예약하는데,

다양한 수업도 있고, 가격도 정말 합리적이라서 자주 이용합니다.

알차고 특별한 휴일을 즐기고 싶다면 어서 신청하시길 바랄게요! 

 

그렇다면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겉바속촉 휘낭시에 만들기'라는 문구에 반해!

휴무일날 신청 후 다녀온 르미앙 쿠킹 스튜디오입니다. 

르미앙 쿠킹 스튜디오는 답십리역 근처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수업 시작시간보다 1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면 수업 중이라서 입장이 어려울 수 있으니,

최대 10분까지 일찍 가는 걸 추천드려요.

 

스튜디오 너무 예쁘지 않나요?ㅎㅎ

저는 사람이 너무 많은걸 선호하진 않는데, 2인 수업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2자리 중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고 하셔서, 저는 안쪽에 앉았습니다. 

 

의자에 올려져 있는 앞치마를 착용 후 

선생님께서 직접 준비해주신 웰컴 티와 쿠키를 먹었는데..

쿠키 너무 맛있어서.. 진짜... 구매하고 싶을 뻔.. 했는데... 팔지는 않아요...

쿠키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쿠키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근데 쿠키 진짜.. 너므 맛있어요..)

아직 함께 수업 듣는 수강생이 도착을 안 해서, 선생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생님 진짜 친절 친절 친절 너무 친절하십니다. 

 

[얼그레이 휘낭시에 원데이 클래스]

수업시간 : 약 1시간 

비용 : 3만원미만 (1인당 휘낭시에 6개)

*자세한 레시피는 수강생에게만 공개되는 부분이라,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챡챡챡!

얼그레이 러버인 저는 얼그레이도 넣고

열심히 휘젓고, 반죽하다 보면 이렇게 얼그레이 휘낭시에 반죽이 완성됩니다. 

반죽은 완성 후 짜는 주머니에 넣고, 이제 팬닝을 해보겠습니다. 

선생님께서 팬에는 미리 버터를 발라주셔서, 바로 반죽을 팬닝 했어요.

(1인당 총 6개의 휘낭시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함께 수업을 듣는 수강생 분도 팬닝이 끝나고, 

예열되어 있는 오븐에 넣고, 휘낭시에가 구워지길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절대 쉬지 않아요. 

휘낭시에가 구워지는 동안, 휘낭시에 위에 올릴 시럽도 만들어야 해요. 

배가 예쁘게 터진 휘낭시에가 다 구워졌습니다. 

얼그레이의 향긋한 냄새가 아주 좋아요!

이제 휘낭시에 위에 시럽을 예쁘게 뿌리고 장식을 하면 90% 완성입니다.

정성을 다해 시럽을 올리고, 얼그레이 가루도 솔솔 뿌려줍니다.  

짠! 너무 영롱하지 않나요?

똥 손이라고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과 함께라면, 완성도 100%인 거 같아요.. 

 

완성된 휘낭시에는 한 김 식혀줍니다. 

포장까지 예쁘게 완성하면 끝!

포장은 선생님이 해주셨는데, 진짜 금손.. 

 

*구움 과자류는 생산 당일 먹는 것보다 다음날 먹는 게 더 맛있어요. 

그래서 저도 꾹꾹 참고, 다음날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매번 사 먹기만 했던 휘낭시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사부작사부작 수업시간도 재미있었는데,

예쁜 사진으로 잊지 못할 추억도 남겨주셔서 더 좋았어요.

선생님께서 전수해주신 레시피로

이제 집에서도 쉽게 휘낭시에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여름이 왔는데도, 아직까지 겨울잠 자고 있던 오븐을 깨워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알차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직접 경험한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