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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연예

하이브, SM(에스엠)인수 - 이수만과 손잡은 방시혁 (주가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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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경쟁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수만 SM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를 4천228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며, 하이브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수만 지분의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인 주당 12만 원에 소액주주 지분도 공개매수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뉴진스, 르세라핌 등의 소속사 하이브와 1세대 아이돌 HOT를 이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레드벨벳, 에스파 등의 소속사 SM의 만남은 초대형 K팝 기획사의 탄생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브는 이번 인수가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해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M 경영진과 갈등으로 인한 이수만 제안]

 지분 인수는 현 SM 경영진과 갈등을 빚어온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측에서 하이브에 먼저 제안했습니다. 하이브는 2020년부터 인수가능성을 타진했는데, SM 창업자 이수만씨가 거절했었지만 최근 SM경영진과 이사회가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카카오를 2대 주주로 끌어들이자, 자신의 지분을 하이브에게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SM 현 경영진은 하이브 인수에, 적대적 M&A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이번 경영권 분쟁을 촉발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역시 하이브가 책정한 SM 공개 매수 가격 12만 원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하이브가 공개 매수에 성공하더라도 보유 지분 15% 이상이 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결합 승인이란 산을 넘어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카카오는 SM 추가 지분 인수?]

 

 현재로서는 하이브가 SM의 대주주가 되고, 카카오는 9%대 지분으로 2대 주주가 됩니다.

카카오는 네이버 등과의 콘텐츠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SM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측은 "현재로선 추가 지분인수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지만, 이수만 씨에 비판적인 기관투자자, 소액주주와 손을 잡을 수도 있을 거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정확한 건 다음 달 예정되어있는 SM 주주총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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