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오늘은 결혼준비 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청첩장 제작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개인에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지만, 오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꼼꼼하게 체크하고 또 체크해야 되는 청첩장 고르기 대작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일단, 저희는 코로나로 인해 웨딩홀 인원수 제한이 있었기에 종이 청첩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양가 부모님께서도 청첩장보단 모바일 청첩장을 더 선호하셔서, 최소한으로 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생에 결혼은 처음이라, 청첩장 어디서부터 어떻게 제작을 해야 되는지 감이 도저히 안왔습니다. 폭풍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마상에 청첩장 만드는 회사가 이렇게도 많을 줄이야!! 심지어 디자인도 각양각색 너무 많아서, 선택 장애가 올 무렵.. 청첩장 샘플을 미리 받아 볼 수도 있다는 정보를 찾음과 동시에 바로 샘플을 신청했습니다.
[샘플 신청 한 곳]
-바른손카드
-보자기카드
이 두 곳에서 샘플을 신청 후 전반적인 청첩장 크기와 실제 디자인을 비교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샘플 받은 곳에서 제작 하지 않았습니다.
[청첩장 고르는 팁]
- 디자인
1. 각자 선호하는 디자인 ( 엽서형 / 카드형 / 심플 / 꽃 / 전통 / 모던...)
2. 결혼식 계절과 웨딩홀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
- 비용
1. 비슷한 디자인이라도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
2. 소량 주문시에도 가격이 합리적인지 판단
개인적으로 청첩장을 받는 사람이 크게 기억이 남거나, 받은 청첩장 한 번 보고 다시 보는 일은 신랑, 신부 말고는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청첩장에는 굳이 많은 비용을 드리지 말자!'라고 저는 남편과 의견이 맞아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인 중에서 심플하고, 밝은 홀에 어울리는 청첩장 디자인을 위주로 골랐습니다.
여러 업체를 비교하고 비교한 끝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저희가 원하는 디자인과 수량을 맞춰 제작 할 수 있어서 바로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청첩장 주문 제작 - 나래카드]
저희가 고른 업체는 '나래 카드'입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여기도 샘플 주문은 가능하나 3개월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결혼 준비를 해야 하는 저희는 시간이 없기에, 타업체 샘플을 비교해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 5개 정도 고른 후에 최종 선정된 저희 청첩장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과 예쁜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소량 주문 시에도 가격까지 합리적이라 주문 안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청첩장 제작 비용]
1장 648원
150장 = 총 97,200원
장수에 따라서 개당 가격이 달라지니 참고해주세요.
[청첩장 제작 과정]
1. 디자인 선택
2. 문구
- 인사말 / 신랑 측 정보 / 신부 측 정보 / 예식 정보 / 기타 요청사항
3. 봉투 만들기
4. 결제
5. 시안 확인 (오타 있는지 꼭 자세히 보세요!)
시안 정말 꼼꼼하게 보고 또 보고 무한 확인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시안 통과 후 제작 진행 중 오타가 발견될 경우 재제작 비용이 들 수 있으니, 필히 신경 써서 보신 후 제작 진행하세요.
6. 제작 완료 후 택배 도착
[청첩장 제작 완료]
퇴근 후 집에 오니 도착한 청첩장입니다. 주문한 청첩장, 봉투, 스티커 개수를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식권은 무료로 줬는데, 저희는 웨딩홀 측 식권이 따로 있어서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실물 영접!
샘플로 못 본 디자인이라서 너무 궁금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예쁜 건 뒤로하고, 혹시 모를 오타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줍니다.
확인이 끝나고 특이사항이 없다면 청첩장을 열심히 접고, 넣고, 붙이고 무한 반복을 합니다. 눈물 나게 열심히 하다 보니 150장의 막일이 끝났습니다. 별거 아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당황했습니다.
[청첩장 소량 주문 제작 후기]
청첩장 뭘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샘플을 받았는데 다 예뻐서 선택 장애가 왔다!
그렇다면 저는 합리적인 가격에서 마음에 드는 청첩장 제작하는 거 매우 추천드립니다.
더 예쁜 거 안 해서 나중에 후회하려나 싶었는데, 후회 따위 1도 없고! 그냥 저와 남편 이름이 적힌 것만으로도 너무 큰 의미라서, 디자인을 떠나 저희 이름이 쓰여있는 청첩장 자체만으로도 그냥 다 예뻐 보였습니다. 결론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한 게 정말 잘한 일이구나라는 생각뿐입니다. 결혼 준비할 때 생각보다 이것저것 드는 비용이 많으니, 다른 곳에 더 투자를 하는 걸 매우 추천드립니다.
[본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은 내 돈 내 산이며, 포스팅 도용은 저작권 침해입니다.]
'둘째딸 이야기 > 결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준비 D-76] Ep.7 남자 예복 대여 내돈내산 후기 ‘해리슨테일러 청담본점’ (0) | 2022.12.13 |
---|---|
[결혼준비 D-76] Ep.6 에르메스 웨딩밴드 구매 후기 및 꿀팁 (2) | 2022.11.30 |
[결혼준비D-84] Ep.4 다이렉트 결혼준비 박람회-스드메 내돈내산 계약 후기 (1) | 2022.11.12 |
[결혼준비D-89] Ep.3 ‘여의도 더파티움-파티움홀’계약 완료&견적 (4) | 2022.11.09 |
[결혼준비] Ep.2 서울 웨딩홀 추천-투어 하루 만에 웨딩홀 예약완료 (1) | 202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