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강릉 한달살이 다녀온 거 아니냐구요? 깔깔..
2박 3일을 너무 알차게 다녀와서..
소개해드릴 맛집이 많을 뿐입니다.
아쉽지만 드디어 강릉 마지막 맛집!
마지막인 만큼 현지 찐 맛집으로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강릉] 강릉홍가네옹심이
영업시간
월-토 :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매주 일요일 휴무
☎️033-641-5353
꽁꽁 숨겨뒀던 강릉 현지인 찐 맛집!
강릉 홍가네 옹심이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직 여행객들에게 소문이 많이 안 나서 조용한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
안심식당으로 선정된 홍가네 옹심이는
식당 내부가 정말 깔끔하고, 오픈형 주방으로 청결함이 느껴지는 식당이었어요.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
*감자의 효능*
1. 빈혈 예방에 좋아요.
2. 피로 해소에 좋아요.
3. 위염, 위궤양 예방에 좋아요.
4. 성인병 예방에 좋아요.
강원도 감자 오늘 제가 한 번 야무지게 먹어보겠습니다.
강원도 현지 음식인 감자적, 옹심이, 장칼국수까지!
홍가네 옹심이에서는 한 번에 다 먹어볼 수 있어요.
*식사메뉴는 수제이므로 주문과 동시에 요리를 합니다.
다소 늦어지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식사메뉴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던 문구... 언제든지 기다릴 자신 있습니다!!!
[주문 메뉴] - 성인 2인 기준
감자적 - 5,000원
부추순옹심이 - 8,000원
장칼만두 - 9,000원
총 22,000원
메뉴 주문 후 사장님께서 가져다주신 김치 2종류와 감자전 간장소스입니다.
짠!
가장 먼저 나온 감자적입니다.
감자적은 감자전의 강원도 사투리일까요?..ㅎㅎ
무튼 감자적은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들어주십니다.
오픈형 주방이라 감자적이 만들어지는 걸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와우...
여러분 빛깔 보이나요?
역시 감자적은 강원도가 원조입니다.
강원도에서 먹어야 진짜 감자적이에요.
현지 음식은 역시 현지에서 먹어야 합니다.
[감자적]
엄청 큰 감자적.. 이게 5,000원이라니!
강원도에 살아야 하나..
강원도에 살아야 할 이유가 점점 늘어나는 건 기분 탓인가요?ㅎㅎ
바삭바삭하고 쫄깃하며, 중간중간 들어간 청양고추 때문에 매콤함까지
지금껏 먹었던 감자적은 감자적이 아니었어요.
고소하면서 매콤하면서 짭짤하면서 진짜 감자가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여기가 찐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솔직히 위만 컸으면 감자적 3장 주문했을 텐데..
저는 강릉에 간다면 감자적 먹으러 재방문 의사 10000%입니다.
배불러도 감자적은 꼭 드셔 보세요!
감자적은 1년 내내 한다고 합니다!
감자적을 애피타이저 삼아 먹고 있을 때
나온 부추순옹심이와 장칼만두입니다.
크,, 강원도 3종 세트!
장칼국수와 옹심이 그리고 감자적까지
완벽한 강원도 한 상차림입니다.
[장칼만두]
장칼국수에 대한 열정이 끝나지 않은 남편이 주문한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도는 장칼만두 입니다.
진한 장국물과 쫄깃한 칼국수 면발 그리고 왕만두 2개까지 아낌없이 넣어 준
2인분 같은 1인분이 나왔습니다.
신기한 게 강릉에는 장칼국수집이 정말 많은데, 식당마다 그 맛이 다 다른 거 같아요.
신촌 장칼국수와는 또 다른 맛이었는데,
여기도 맛있었습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게 매력인 장칼국수!
정말 맛있었지만 다소 아쉬웠던 건.. 그냥 그랬던 만두...입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추천을 드리자면 장칼만두 말고 장칼국수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부추순옹심이]
제 인생 첫 옹심이!
그래서인지 진짜 기대가 엄청 되었는데, 와.. 한 입 먹자마자
할미 입맛인 저에게 최적화된 음식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탱글탱글 올망졸망한 옹심이도 한 입 먹었는데,
진짜 쫄깃하고 얼마나 맛있던지..
이렇게 맛있는걸 왜 이제야 먹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옹심이 좋아하시는 분들, 아직 옹심이를 안 드셔 본 분들
먹었던 옹심이에게 실망한 분들 모두 모두 드셔 보세요.
진짜 호불호 없이 맛있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모든 요리에서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져서 더 맛있게 먹었던 정말 잊지 못할 한 끼였어요.
강릉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다음에 재방문한다면 감자적은 무조건 먹고..
닭발도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ㅎㅎ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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