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소성정 - 특별한 한 끼, 한우 오마카세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는 둘째 딸입니다. 

여러분도 모두 안녕하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은 한우 코스 요리 전문점

인천 송도에 있는 '소성정'입니다.  

 

[인천-송도] 소성정

영업시간 

월 : 1부 정기휴무 

                2부 18:00 - 19:40

                                               19:40 - 20:00 (브레이크 타임)

                3부 20:00 - 22:00

화-일 : 1부 16:00 - 17:40 

                                           17:40 - 18:00 (브레이크 타임)

           2부 18:00 - 19:40 

                                          19:40 - 20:00 (브레이크 타임)

           3부 20:00 - 22:00

 

예약, 주차, 단체석

☎️050713199744

 

미리 예약을 해뒀던 소성정으로 맛있는 한우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독특하고 예쁜 문이 인상적이여서, 문 여는 손을 까지 찍었습니다.

한우 먹을 생각에 설레는 이 마음ㅎㅎ

저희는 2부 18:00 - 19:40 를 예약했기 때문에

예약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했습니다. 

손 소독 후 직원분께서 예약자 성함 확인 후, 자리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세팅되어 있는 테이블을 보니 2부 예약도 다 찬 거 같아요.

사실 1달 전쯤 가려고 예약문의를 드렸는데,

저희가 원하던 시간은 이미 다 마감이라 이번에 시간이 딱 맞아서 오게 되었어요. 

저희는 전화 예약시 '한우 한상 코스'로 주문을 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명이나물과 짱아찌? 입니다. 

소성정 메뉴판

 

[주문메뉴 - 성인 2인]

-한우 한상 코스 (1인 기준) - 88,000원

*1인당 200g (4종류의 한우, 코스요리에 나오는 고기 포함)

-우거지 한우 스지 라면 - 14,000원

-진저에일 - 4,000원

총 194,000원

1. 에피타이저

한우 크림치즈 마끼, 파채와 관자가 올라간 육전, 새우 춘권과 타르타르소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육전이 가장 맛있었어요.  

2. 오늘의 한우 4종

안심, 등심, 토시살, 차돌박이

3. 까망베르 치즈 샐러드

고기 구워지는 중간에 가져다 주신 샐러드 이게 진짜 맛있어요.

풀이 뭐가 그렇게 맛있냐고 물어보신다면,

풀 말고 그 위에 올려진 치즈가 진짜 맛있어요!

제가 먹었던 치즈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던 치즈

4. 한우 배춧국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인상적이었던 맑은 한우 배춧국!

한우라서.. 다 맛있는가 보다..

[안심]

처음으로 구워주신 소중한 안심과 양송이버섯

한 입 먹자마자.. 역시 한우!

한우가 최고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맛!

양송이버섯은 오래오래 구워서 안심과 함께 나왔습니다.

말 돈 소금, 트러플 소금, 고추냉이

바질 패스토랑 너무 잘 어울렸던 안심!

저는 개인적으로 말돈소금이랑 먹었을 때가 가장 맛있었어요.

영국 소금으로 알려진 말돈소금,, 역시 비싼 게 제일 맛있나 봐요. 

술과 거리가 먼,, 저희 커플이 선택한 오늘의 음료! 

진저에일입니다.

으른들이 좋아할 법한 맛!

한우와 이렇게까지 잘 어울릴 줄이야ㅎㅎ 

술 못하시는 분들 음료가 고민된다면 추천드립니다. 

[등심]

예쁜 노란 접시에 플레이팅 되어 나온 등심입니다. 

그린빈과 홀그레인 소스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춤이 절로 춰지는 맛

[토시살]

보이시나요? 저 육즙 가득 품은 토시살의 윤기가..

저는 이 고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저 소스가 진짜 맛있었어요. 

5. 김치말이 국수

한우가 느끼해질 때쯤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짠! 하고 나온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는데 맛있어요.

이유는 한우인 거 같아요.. 

[차돌박이]

마지막은 한 점 한 점 한 점이 아쉬운 차돌박이 되겠습니다. 

야들야들 너무 맛있게 구워진 차돌박이

역시, 이것도 말돈소금이랑 찰떡궁합!

이쯤 되니.. 한우가 맛있는 건지 말돈소금이 맛있는건지 의문이 생기네요. 깔깔

6. 추가로 주문한 '우거지 한우 스지 라면' 

예?.. 라면이 14,000원? 가격 보면 놀랠 만도 하죠.ㅎㅎ

하지만 맛을 보면 이해가 가는 한우 스지 라면!

사실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직원분께서 이미 코스요리도 충분히 양이 많다고,,

분명 힌트를 주셨지만, 궁금증 폭발로 그냥 주문했습니다.

네,, 배는 부르지만 맛있으니 후회는 하지 않아요. 

1개 주문해서 나눠먹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주문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라면인데

한우가 들어가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게 맛있는 라면!

7. 오늘의 식사 '장어덮밥'

저희가 장어덮밥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

오늘의 식사가 장어덮밥이라니! 쏴리 질러!!!

사실 이미 라면 먹고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식사가 나왔습니다.

절대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먹었습니다.ㅎㅎㅎ

맛있으면 들어갑니다. 맛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꼬들꼬들 장어덮밥도 너무 맛있고, 함께 나온 한우 된장찌개도 맛있습니다.

갓김치는 너무 익어서 제 취향은 아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함께 나온 젓갈반찬은 맛있었어요.  

8. 바닐라 아이스크림

코스요리의 피날레!

배는 이미 부르다 못해 터지기 일보직전이지만, 여자들에게 디저트 배는 따로! 있습니다. ㅎㅎㅎ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오레오 쿠키와 견과류가 올라가서 고소하고 달콤했던!

배부르지만 나의 사랑 아이스크림은 남길 수 없어요..

 

1시간 40분이 흐르는지도 모르게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식사하면서 모든 음식을 감사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은 한우 오마카세!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을 위해 특별한 한 끼를 선물할 수 있는 '소성정' 추천합니다.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