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오늘은 일주일 중 체감상 가장 피곤한 수요일입니다.
여러분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유난히 힘든 날에 먹기만 해도 충전이 절로 되는 것 같은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산] 승도리네 곱도리탕 (일산 식사점)
영업시간
월-목 : 15:00~23:00
토, 일 : 11:00~23:00
☎️0507-1364-6248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 지원금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승도리네 곱도리탕'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요리인 거 같아서 먹기도 전부터 기대감이!!
작지만 깔끔하고 넓은 식당 내부입니다.
테이블 개수도 많고, 관리가 잘 되는 게 한눈에 보였습니다.
곱도리탕 전문점답게 메뉴는 딱! 하나!
곱. 도. 리. 탕
하나만 파는 곳 중에 맛집 아닌 곳 없는 거 알죠?ㅎㅎㅎ
메뉴판부터 이미 맛집 냄새..
물가 안 정착한 업소라며, 5가지 자부심이 인상적이네요.
소곱창이 다이어트 식품이었다니?
예?.. 저만 몰랐나요?
저 그럼 오늘부터 당장 소곱창 다이어트 시작할게요.
고객을, 고객을 위한, 오로지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아이템까지 준비된 완벽한,, 식당
약속한 글도 이렇게 벽면에 크게 쓰여있네요.
진짜 먹기도 전부터 이렇게 안심되는 식당은 처음이에요..
원산지는 우측 상단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메뉴 주문 후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깍두기와 단무지 무침!
친절한 직원분께서 이벤트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네이버 저장하기 이벤트에 참여해서 스프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정말 간단한 이벤트이니 여러분도 꼭 참여하세요.
[주문 메뉴] - 성인 2인 기준
곱도리탕 (2~3인) - 32,000원
날치알 볶음밥 - 2,000원
음료수 - 이벤트 참여
총 34,000원
[곱도리탕]
짠! 드디어 나온 곱도리탕입니다.
저의 사랑 깻잎이 한가득 올려진 채 나왔습니다.
닭고기 + 곱창 + 대창의 콜라보!
닭볶음탕도 맛있는데 거기에 더 맛있는 곱창과 대창이 추가되다니!
이건 이름부터 맛있는 메뉴 아닙니까?
곱도리탕이 세상에 알려짐과 동시에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보네요!
맛 평가를 솔직하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편하게 먹기 위해 그리고 옷을 보호하기 위해 앞치마를 장착하였습니다.
조금 끓인 후에 먹어야 해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작자작하게 오래 끓일수록 맛있으니! 꼭 열심히 끓여 드세요!
어느 정도 보글보글 끓여진 후에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곱도리탕에서 빠질 수 없는 닭!
냄새도 안 나고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일단 소스 자체가 너무 맛있는 거 같아요.
어른, 아이 모두가 좋아할 듯한 호불호 없는 맛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좋은 안주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맛있었던 떡사리!
진짜 이렇게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떡은 처음 먹어봐요.
다음에는 떡사리를 추가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느끼한 대창도 너무 맛있어요.
각 테이블마다 있는 '새콤, 달콤 간장소스'에 찍어서도 먹어봤습니다.
간장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곱이 가득했던 곱창.. 진짜 최고예요!
진짜 맛있게 먹다 보니.. 남편과 저는 말도 없어 흡입했습니다.
곱도리탕을 1/3 정도 먹고 난 후 날치알 볶음밥을 볶아 드시면 게임 끝!
한국인이라면 빠질 수 없는 볶음밥!
우리가 누구? 탄수화물의 민족!
.. 볶음밥 사진은 찾지 마세요..
볶음밥에 눈이 멀어.. 사진을 잊었습니다..
그래서 먹고 난 후 사진을 증거품으로 제출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을 것 같은 승도리네 곱도리탕! 재방문 의사 매우 있습니다!
남은 음식도 포장 가능하고,
심지어 남은 곱도리탕을 색다르게 즐기는 법까지 알려주시는 최고의 식당이네요!
그리고 승도리네 곱도리탕을 매장에서 먹으면서 느낀 건데,
이미 소문이 날 때로 난 맛집이구나 할 정도로 배달과 포장 주문이 끊임없었습니다.
먹어보니 정말 맛집 인정!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매운 음식이 먹고 싶다면 오늘 저녁은 곱도리탕 추천합니다!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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