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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탐험대/국내여행

[파주-평화랜드] 버스타고 당일치기로 떠나는 파주여행 (feat. 주말에 어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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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자제했더니..

여행 포스팅을 5개월 만에... 작성하는 일이 생겼네요.ㅎㅎ

 

참다 참다.. 결국 일상의 답답함을 날려버리기 위해서!!

지난 주말 친구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결코 편하지 않은 마음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노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ㅎㅎ

 

면허는 있지만.. 장롱면허인 저와 친구는 버스여행을 선택했어요!

뚜. 벅. 이 들의 여행 조건 

1. 버스로 여행이 가능한 경기도 근교

2. 안 가본 새로운 곳

3. 동심을 찾을 수 있는 곳

 

모든 조건이 충족하여 선택된 파주-평화랜드!

이제부터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파주-평화랜드]

하절기 : 매일 오전 11:00 ~ 오후 6:30

동절기 : 매일 오전 11:00 ~ 오후 5:30

 

임진강역(경의 중앙선) 1번 출구 476m

저희는 '대화역'에서 92-1번 버스를 타고,

'문산 타워, 구문산터미널'에서 하차 후 마을버스로 환승할 계획이었는데

마을버스 배차시간이 너무 길어서 택시를 탔습니다.

(문산 타워-평화랜드까지 택시요금 약 7000원 정도)

드디어 파주 평화랜드에 도착을 했습니다!

생각했던 놀이동산보다..

엄청 올드한.. 느낌이라서.. 아주 약간 당황스러웠어요.ㅎㅎ

아주 작고.. 귀여운 놀이동산이었지만

오랜만에 놀이동산에 왔더니 도착했더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 지. 만

"금강산도 식후경"

배가 고파서 일단 간식부터 먹고 놀기로 했습니다.ㅎㅎ

간식거리를 구경하는데 정말 많더라구요!

컵라면, 닭강정, 쥐포, 핫도그, 번데기 등..

 

많고 많은 간식들 중에 

저희 레이더망에 포착된 침. 샘. 폭. 발 비주얼 떡볶이!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본 다양한 색상의 슬러쉬까지!

저희는 슬러쉬와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메뉴]

슬러쉬 포도맛 2,000원

슬러쉬 파인애플맛 2,000원

떡볶이 3,000원

 

떡볶이와 슬러쉬의 조합은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떡볶이가 정말 맛있어요!

양념이 떡과 어묵에 골고루 잘 베어서

친구랑 극찬을 하면서 먹었어요.ㅎㅎ

평화랜드에 간다면 떡볶이 추천합니다!

 

이제 먹었으니 놀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세상에 마상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당황했어요ㅎㅎ

그리고 올드한 평화랜드 입구에서 놀란 마음이

매표소에 와서 또 한 번 놀랬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전혀 올드하지 않아요.ㅎㅎㅎ

현재 물가 시세... WoW!!

자유이용권.. 어른 청소년이 3만 원이라니!!

애버랜드.. 롯데월드 급이네요..ㅎ하하ㅎㅎ

할인받으면 애버랜드, 롯데월드가 더 저렴할듯합니다.

자유이용권을 끊어 놀 정도의 스케일은 아니라서..

big 3, big 5.. 를 찾았지만 없네요..

그래서 저희는 1회 탑승권으로 끊어서 타기로 했습니다. 

성인 청소년 1회 탑승권은 4,500원이고, 전기종 모두 같아요!

발급받은 1회 탑승권

귀엽죠?ㅎㅎ

약간... 북한의... 평양에 있는 놀이동산에 가면..

이런 느낌일까요?ㅎㅎ

멈춰버린 시간을.. 찾아서.. 

이제 어떤 놀이기구를 탈지 구경하러 가겠습니당!

놀이동산 하면 빠질 수 없는 회전목마!

히~잉~히~잉~

사실 회전목마 관리를 잘한 건지..

전혀 촌스럽지 않고 너무 예뻐서 놀랬어요.ㅎㅎ 

어렸을 때 놀이동산 가면 꼭 탔던 회전그네ㅎㅎ

소규모 놀이동산이다 보니..

1명만 타도 기계 작동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순간 회전그네를 탈까 했는데..

너무 시시할 거 같아서 PASS~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제일 인기 많아 보였던 점핑 보트ㅎㅎ

회전목마 다음으로 빠질 수 없는 회전 컵!

보기만 해도 제 머리가 빙~글~빙~글~

드디어 나왔습니다!

환호성 때문인지..

가장 인기 많아 보였던 바이킹!

그 환호성에 스르륵.. 이끌려..

저희는 바이킹을 택했습니다. 

그 이름도 어마 무시한.. 슈퍼바이킹.

준수사항.. 너 마저.. 날 떨리게 하는구나..

사실 친구는 바이킹을 잘 못 탄다고 했는데

저는.. 난 잘 탄다고.. 센 척을 하고 탔어요.

(사실 쎈척이 아니라 저 정말 잘 타거든요...ㅎㅎㅎ)

하지만.. 

저는.. 이 바이킹이 그냥 바이킹이 아니라 

슈퍼 바이킹이라는 걸 타고나서 알았습니다.

진짜 너무 무서워서..

타는 동안 계속 머리를 숙이고 있는 바람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고..

그냥.. 모르겠습니ㅏㄷ... 

바이킹이 멈춤과 동시에 저의 뇌와 다리도 멈춘 기분..

그 후로 저는 아무 놀이기구도 탈 수 없었습니다... 

바이킹 타러 가는 길에 봤던 아기 기차..

귀엽다며.. 웃었는데.. 저는 아기 기차나 탈 껄..

괜한 욕심을 부렸나 봅니다..ㅎㅎㅎ

위! 아래! 위! 아래!로 움직이며 

빙빙 돌던 유레카..

사실 이사진은.. 바이킹 타고.. 다리에 힘이 풀려

벤치에 앉아서 쉬는 동안 찍었어요.ㅋㅋㅋ

오늘은 쉬는 소방차..

불이 나면 작동을 하는 건지.. 

무튼 이날 은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평화랜드 뒤에 있는 평화열차를 타러 가는 길에 있던 

'철도 중단점'

바이킹 타고 평화열차도 탈까 했는데..

너무 시시한 느낌이라서 안 탔습니다.

사실 바이킹 타고난 후 아무것도 타고 싶지 않았어요..ㅎㅎ

작고 귀여운 놀이동산 투어가 끝나고

놀 란마음 다스리러 근처 카페로 갔습니다.

놀이동산에 왔으면 빠질 수 없는 구슬아이스크림!

비싼 가격이라 역시 맛있어요ㅎㅎ

어렸을 때 놀이동산에서 엄마가 사주던 

그 맛 그대로.. 가격만 좀 착해지면 더 좋을 거 같아요ㅎㅎ

 

친구랑 카페에서 더위도 식히고 이야기를 하다가 

임진각에 새로 생긴 곤돌라를 탈까 말까 고민하다..

임진각 곤돌라가 5시 30분까지 입장 마감을 한다는 이야기에..

다음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꼭 운전을 해서 오리... 아자아자

다음번을 기약하며.. 곤돌라를 찍었어요.

너무 재밌어 보이죠?

바이킹이 무서운 분들은... 괜히 바이킹 타지 말고

곤돌라 타세요.

곤돌라는 참고로 성인 기준 9,000원이라고 합니다. 

평화랜드 옆에 있던 바람개비 동산까지 야무지게 들렸다가

저희는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마스크만 빼고 모든 게 좋았던 파주 여행!

 

여러분도 이번 주말 동심을 찾아서

파주 평화랜드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임진각 곤돌라, 바람개비 공원까지~) 

물론! 마스크는 꼭 착용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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