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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탐험대/국내여행

[전라북도-무주] 설천하우스, 무주머루와인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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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 온 둘째딸입니다.

여러분 다들 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설에 부모님 댁에 일주일정도 있느라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밀린 포스팅을 오늘부터 시작해야 되는데, 설에 가족여행 다녀온 이야기부터 할까 합니다.

저희 집은 그동안 명절에는 음식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작년 추석에 가족회의를 통해 앞으로 명절에는 정말 연휴처럼 음식 준비하면서 고생하지 말고, 남녀노소 모두가 명절을 즐기고 연휴기간동안 편히 쉴 수 있도록 가족여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설날 첫 가족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ㅎㅎ

저희가족과 작은아빠네 가족이 모여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설이 오기 전 작은아빠께서 콘도를 미리 예약 해놓으셔서, 정말 잘 먹고 잘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떠난 저희 가족 여행지는 ‘무주’였습니다. 어렸을 때 가족끼리 종종 놀러왔던 기억이 있던 무주라서 더 반가웠습니다. 아침에 10시 30분쯤 전주에서 출발해서 무주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작은 아빠네와 합류해서 점심 식사 후 소화 시킬 겸 가볍게 산책하기 위해 무주 스키장이 있는 설천하우스에 갔습니다. 아쉽게도 올 겨울은 눈이 내리지 않아 스키장에 인공눈만 있는 상태였어요. 겨울인데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인지 인공눈도 곳곳이 녹아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올 겨울은 강추위는 없어서 산책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2년 전에 무주 스키장으로 야간스키를 타러 언니랑 동생이랑 왔었는데, 그땐 눈이 많이 내려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났어요.

올해는 가족여행이라 스키장은 패스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위주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산책 후 다음 행선지인 ‘머루와인동굴’로 이동했습니다. 처음 가본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정말 상상이상으로 볼거리, 체험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무주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꼭 필수코스로 추천 드립니다. 특히 어르신 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추천합니다!

 

 

 

*무주머루와인동굴* (월요일 휴관, 단 성수기 8월 단풍철엔 정상운영)

 

주차 후 에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매 후 입장 하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위에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주차비는 없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양 옆으로 머루와인동굴 대표 캐릭터가 있어요.

입구를 지나면 천사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있어요. 포토 존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저희가족은 모두 한명씩 찍었답니다.역시 여행 후에 남는 건 사진뿐이라 사진은 찍을 수 있을 때 꼭 찍어두세요!

 

그렇게 사진을 한 바탕 찍은 후에 이제 동굴 입구인 입 속으로 들어가면 머루의 뜻, 이야기 등 머루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와인을 마시는 어른들과 머루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는 어린이들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공간 이었습니다.

저 또한 와인 하면 수입와인부터 생각 하는데, 무주머루와인동굴을 다녀 온 후에는 우리나라 와인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었어요. 한국인의 자부심! 여러분 저희 국산와인 마셔요.

와인 시음했는데 진짜 맛있어요. 저는 술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시음만 하고 와인을 구매하지 않았는데, 와인 못 사온 게 후회 될 정도입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그땐 꼭 사오리라 다짐했습니다.

동굴 안에도 다양한 포토 존이 있어요. 사진도 찍고 구경하면서 걸어가다 보면 이제 끝이 보입니다. 동굴 제일 안쪽에는 와인 시음을 하고, 구매 할 수 있는 매장이 있고, 그 안쪽으로는 와인족욕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와인 시음하는 곳엔 3가지의 와인을 시음 할 수 있는데, 저는 그 중 ‘더 퀸’ 이라는 와인을 시음을 했습니다. 달달하고 포도향이 진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저희 언니는 ‘마지끄무주’ 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머루 와인 족욕 테라피* (성인 – 3000원, 소아 – 2500원 / 체험시간 – 약 10분소요)

 

족욕 체험은 입구에서 체험권 구매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단, 족욕 체험 시 주의사항 확인 후 꼭 지켜주셔야 됩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우측 신발장에 신발 보관 후 실내화로 신고 체험하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직원 분께서 자리안내를 해주십니다.

안내 받은 자리에 착석 후 맨발로 발을 담근 후 기다리면, 직원 분께서 와인을 부어주십니다.

10분정도 와인족욕을 진행 하고, 족욕을 마친 후에는 자리 옆에 배치된 페이퍼 타올로 발에 물기를 닦고 나오시면 됩니다. 정말 발이 촉촉하니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라서 모두들 만족했어요.

 

★입장권은 절 때 버리지 마시고, 관람 후 출구에 있는 입장권교환소에서 오미자차로 교환해주시면 됩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오미자차 진짜 꿀맛입니다. 무료라고 해서 맛없지 않아요. 또 먹고 싶어요.

 

그리고 출구로 나와서 ‘와인 하우스’ 에 들어가시면 지역특산물 구매도 할 수 있어요.

청국장가루, 고추장, 된장, 오미자청, 아로니아청 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알차게 여행을 하고 저희는 콘도에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일성무주콘도미니엄’ 으로 돌아올께요.

다들 명절후유증 이겨내시고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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