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 콘스프맛 (쿠팡 간식 추천!)

[오리온] 꼬북칩 - 콘스프맛

소비자 가격 : 1,630원 (쿠팡 로켓배송 구매) 

1 봉지 (160g) 916 kcal 

맛 ★★★★☆ (시나몬 맛이 더 맛있어서 별 4개)

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이번에도 쿠팡에서 필요한 거 사면서 빠지면 섭섭한 과자도 함께 샀어요. 제가 이번에 구매한 과자는 바로바로 4겹 과자로 한때 인기였던 꼬북 칩입니다. 엄청 큰 사이즈의 꼬북 칩은 처음 사보는데,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 먹으면 916kcal.. 거의 1000 kacl라는 걸 알고 절때 이건 한 번에 다 먹으면 안 되고 스스로를 통제시켜야겠다 싶어서 접시에 덜어 먹고 집게로 입구를 봉했습니다. 30g에 175 kcal 전자저울로 30g씩 재서 소분해놔야 할 것 같아요. 사실 한 접시만 먹으려고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 해먹은 건 안 비밀입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꼬북칩의 엄청난 칼로리 그래서 먹고 싶은 대로 다 사 먹진 못합니다. 꼬북 칩은 콘스프맛과 시나몬맛이 제일 먼저 나왔는데, 그 후에 히말라야 소금맛도 나오고, 가장 최근 핫했던 인절미맛까지 출시하면서 정말 끊임없이 인기 있는 과자 중 하나입니다. 아 그리고 제 기억에는 새우맛도 나왔었던거 같은데, 제가 새우맛 먹은 기억이 나는데 꿈은 아니겠죠? 무튼 저는 새우맛까지 포함해 총 5가지 맛을 다 먹어봤는데, 그 중 제 개인적인 취향은 시나몬 맛입니다. 평소에도 츄로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과자에서 츄로스 맛이 똑같이 나는건 신.세.계.. 아직 꼬북칩 시나몬 맛을 드셔 보지 못했다면 꼭 드셔 보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롯데월드에 가지 않아도, 애버랜드에 가지 않아도 츄로스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절미맛은 거의 출시하자마자 바로 사 먹었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저는 제가 할머니 입맛이라 당연히 맛있을 거라고 느낄 줄 알았는데, 큰 착각이었습니다. 인절미맛과 꼬북 칩의 식감이 어울리지 않아서, 차라리 인절미 떡을 먹는 게 나을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콘스프맛은 거의 호불호가 없는 인기있는 맛 중에 하나인데, 콘스프맛 종류의 과자를 여러가지 먹어봤지만 꼬북칩이 인기 있는건 콘스프맛을 정말 진하게 잘 표현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독성있는 콘스프맛! 오랜만에 먹은 콘스프맛 꼬북 칩은 역시 맛있었어요. 4겹 과자라서 먹을 때마다 바삭한 식감도 너무 좋아요. 아쉬운건 과자의 1/3 정도 양은 4겹을 유지하지 못하고 바사삭 깨져있다는 점 입니다. 그래도 맛은 똑같으니까 괜찮아요. 뭔가 식감으로 비교했을때 꼬깔콘과 비교하면 꼬깔콘은 과자 1겹 자체가 바삭하고 거친식감이라면, 꼬북칩은 과자 1겹 자체는 꼬깔콘보다 얇아서 꼬깔콘에 비해 바삭함도 덜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지만, 4겹으로 된 과자 1개를 먹었을때 거친 바삭함의 꼬깔콘과는 다른 부드러운 바삭함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과자 먹을때 느끼는 식감은 꼬북 칩보단 꼬깔콘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역시 오래동안 인기 있는 과자는 다 이유가 있나봐요. 처음으로 큰 봉지과자를 사봤는데, 제가 정말 너무 큰 과자를 산 탓인지 먹다보니 질립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꼬북칩을 안먹을꺼 같습니다. 과자에 질림을 느끼다니.. 제 자신이 놀라울 뿐입니다. 하하 역시 뭐든지 적당히가 좋은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작은 양의 과자를 살 것을 다짐합니다.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