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초콜릿 추천] Pascall - pineapple Lumps with real fruit juice (파인애플 덩어리 초콜릿-feat.진짜 과일 즙)

[호주 초콜릿 추천] Pascall - pineapple Lumps with real fruit juice 

소비자 가격 : 호주 3달러 - 약 2,400원 (호주 coles (콜스) 구매) 

1 봉지 (185g) - 100g 당 1750 kcalJ (호주는 kcal 대신 kcalJ로 표기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맛 ★★★★☆ (호주에 간다면 재 구매의사 있음)

안녕하세요. 해피 발렌타인 오늘은 과자 말고 초콜릿 박사 둘째 딸입니다!

저는 해외여행 가면 꼭 그 나라 마트 투어를 하고, 과자 쇼핑을 무조건 해야 합니다. 아직도 면세 쇼핑보다 과자 쇼핑이 더 행복합니다. 저와 같은 분 계신가요? 지구 있는 모든 마트 정복하실 분 찾습니다. 정신 차리고 주제에 맞게 제가  이번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간식은 바로바로 호주에서 먹고 반해버린 '파인애플 덩어리 초콜릿'입니다. 영어 이름 그대로 해석했어요. 하하하. 덩어리! 덩어리가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제가 호주 여행하면서 만난 동행 언니가 본다이 비치에서 수영하고 놀다가 배고팠을 때 먹으라고 줬던 초콜릿입니다. 그때 먹어보고 반해 끊임없이 먹다가 저도 모르게 언니 초콜릿 다 털어버릴 뻔했습니다. 그렇게 그때 먹은 초콜릿에 완전히 빠져서, 호주 여행 동안 당 충전을 파인애플 초콜릿으로 했을 정도로 취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아쉬워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콜스 마트 세어 3봉이나 사 왔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빠져버린 파인애플 덩어리 초콜릿.. 호주 여행 가면 꼭 사 먹어보세요.

일단 파인애플 덩어리 초콜릿은 처음에는 이름 그대로 진짜 파인애플 덩어리? 조각? 에 초콜릿이 코팅된 초콜릿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한 입 먹었는데 음.. 파인애플 어디갔? 네? 이게 무슨? 뭐지? 스펀지? 지우개? 와? 우? 처음 먹어보는 식감과 낯선 초콜릿 맛이라 당황했습니다. 파인애플 맛과 향이 가득한 마쉬멜로우보다는 좀 더 무거운 느낌의 식감의 츄잉? 위에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었습니다. 초콜릿이 평소 먹던 밀크 초콜릿 맛과는 조금 달랐고, 파인애플과 초콜릿 조화는 처음이라서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분명 이 초콜릿 한 개 먹었을 때만 해도 제 취향이 아니라서 한 개 먹고 안 먹을 생각이었는데, 다 먹고 나니 저도 모르게 손이 이미 초콜릿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개 먹으니 괜찮다. 3개 먹으니 맛있다. 4개 먹으니 미쳤다. 중독이다. 집에 갈 때 무조건 사간다. 이 마음이었습니다. 초콜릿과 파인애플 조화는 생각보다 더 어울리는 맛이었고, 식감도 재미있습니다. 먹어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호주에서 새로운 과자나 초콜릿을 찾는다면 이 초콜릿 추천합니다. 단! 호불호가 강하게 나뉠 수 있는 맛입니다. 맛이 너무 궁금하시면 1 봉지만 사서 먹어보고 난 후에 더 살지, 말지 결정해주세요. (참고로 칼로리 높아요. 심지어 절 이 초콜릿에 빠지게 만들었던 언니는 학창 시절에 뉴질랜드에서 유학 생활하면서 이 초콜릿에 빠져서 살이 너무 쪘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때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호주 마트에서 발견하자마자 사서 먹었다고 했습니다... 맛있으면 0 kal... 여러분 뭐든 적당히 먹으면 괜찮습니다. 안 먹는 건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여러분 모두 해피 밸런타인!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개인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