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홈런볼 (초코, 무지방 우유, 티라미수) - 3가지 맛 비교하기
소비자 가격 : 1개당 1,500원 = 3개 3000원 (GS 25 편의점 2+1 구매)
1 봉지 (46g) 초코-270 kcal / 무지방 우유 260 kcal / 티라미수 255 kcal
맛 ★★★★★ (당연히 재구매 의사 있음)
안녕하세요. 홈런볼 3종을 모두 맛보고 온 과자박사 둘째 딸입니다!
여러분 홈런볼이 초코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최근엔 초코와 무지방 우유와 티라미슈 총 3가지 맛만 파는데, 예전엔 크림치즈, 생크림, 딸기, 바나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의 최애는 역시 딸기와 바나나 치즈 다 맛있어요. 근데 지금 단종된 걸 보면 아마 오리지널인 초코를 이기지 못해서 단종된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초코보다 딸기, 바나나, 크림치즈가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는데, 꼭 단종된 종류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종류들이 있었는지 조차 몰라서 못 드셔 본 분들도 계실 건데 혹시라도 다양한 종류의 홈런볼이 다시 생산되면 꼭 드셔 보세요. 물론 초코도 맛있지만, 새로운 종류도 다 맛있을 거예요.
이제 본론으로 가서 제가 저번에 GS 편의점을 갔다가 홈런볼이 2+1 행사를 하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홈런볼을 샀습니다. 아마도 이건 홈런볼 3개 사라는 운명이었다고 믿습니다. 하필 또 홈런볼 3가지 맛이 다 있어서 당연히 1개씩 종류별로 사 왔습니다. 홈런볼.. 가격에 비해 과자 양이 사악한 과자 중에 하나죠. 역시나 변함없이 가벼운 우리의 홈런볼..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너란 녀석.. 왜 홈런볼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배부르지도 않아서 계속 먹게 되는 과자 같아요. 맨날 앉아서 홈런볼만 먹다 보면 제 몸이 홈런볼처럼 동글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사온 홈런볼을 이제 먹어봐야 하는데, 하루에 3봉 지 다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차마 제 몸을 망칠 수 없어 양심상 홈런볼 3가지를 하루에 다 먹지 않고, 하루에 1 봉지씩 먹었답니다.
초코 : 일단 누구나 태어나면 한 번은 먹어봤을 홈런볼 오리지널! 초코맛은 여러분이 더 잘 알 겁니다. 맛있어요. 홈런볼의 슈가 정말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데 거기에 초코의 달달함이 더 해지면 정말 너무 행복한 맛입니다. 맛은 변함없지만, 양은 늘 변하는 거 같은 홈런볼.. 이제 그만 줄어들길 바랄 뿐입니다.
무지방 우유 : 무지방 우유는 처음 먹어봤는데, 초코 대신 하얀 무지방 우유 크림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냥 우유가 아닌 무지방 우유로 만든 이유가 궁금했으나, 일단 그것보다 맛이 더 궁금해서 하나 먹었습니다. 눈으로 봤을 땐 뭔 기존에 초코 홈런볼처럼 슈 안에 초코 색이 없어서 더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이었으나, 먹어보니 슈의 식감과 맛은 초코과 동일했습니다. 느끼할 거 같았던 무지방 우유 크림은 전혀 느끼함 없이 맛있었어요. 대신 좀 초코에 비해 맛이 밍밍한 느낌이었습니다. 무지방 우유 크림도 맛있었지만 전 개인적으로 무지방 우유보단 초코가 더 맛있었습니다.
티라미수: 대망의 티라미수! 저는 티라미수 홈런볼을 예전에 친구랑 피크닉 가면서 먹었었는데, 이번에 먹고 진짜 제대로 반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초코보다 티라미수가 더 맛있어요. 평소에도 티라미수를 좋아하는데, 홈런볼에 티라미수라니 맛 표현이 가능할까 싶었어요. 근데 진짜 처음 먹었을 때보다 이번에 먹으니까 티라미수 향과 맛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티라미수 크림에 치즈까지 들어가서 초코보다 더 부드러운 맛입니다. 앞으로 저는 홈런볼 초코보다는 티라미수를 더 자주 사 먹을 거 같습니다.
한 때 홈런볼 에어프라이어로 돌려 먹기가 유행했었는데, 저도 당연히 과자 쟁이로써 돌려 먹었었어요. 180도에 3분! 하지만 저는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개인에 취향에 따라 그냥 먹는 거, 냉동실에 얼려먹는 거, 에어프라이어로 먹는 방법 원하는 게 다른 것처럼 홈런볼 3종도 개인마다 맛있는 순위가 다를 것 같아요. 아직 홈런볼을 초코만 먹어봤다면 종류별로 한 번씩 먹어보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홈런볼 찾아보는 거 추천합니다. 저 또한 당연히 오리지널 초코가 제일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ㅎㅎ 늘 먹어도 부족한 느낌이 가득한 홈런볼..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그래도 요즘 대형 마트에는 홈런볼 큰 사이즈가 나와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홈런볼은 손으로 먹을 때 과자 부스러기가 손에 묻거나 하지 않아서 소풍 갈 때나 야외에서도 먹기 좋은 과자인 거 같아요. 누구나 좋아하는 홈런볼! 초코 홈런볼로 더 달콤하게~ 무지방 우유 홈런볼로 더 부드럽게~ 티라미수 홈런볼로 더 풍부하게~ 홈런볼은 그냥 모두 맛있습니다.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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