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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 이야기/결혼

[결혼준비D-33] 아뜨레블랑 - 본식 드레스 셀렉 및 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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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블테기인지 티테기인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현생에 집중하느라 늦었습니다. 하하하하하

결혼식은 진작 끝났지만, 끝나지 않는 결혼준비 이야기를 이어서 하겠습니다. 

늦게 돌아온 만큼 꿀팁 열심히 알려드릴 테니 정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번 드레스 투어가 끝난 지 채 1달이 안 된 시점에 저는 본식드레스를 셀렉하고 가봉하러 가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딱 하나! 저희에게 주어진 결혼준비시간은 단 3개월이었습니다.

 

무튼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흘러가는 중 결혼 식 1달 전 본식 드레스와 셀렉을 해야 한다는 플래너님 말에 부랴부랴 예약일을 잡았습니다. 하필 연말과 겹쳐서 시간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무사히 본식드레스를 결정하고 왔습니다. 

 

저는 아주 심한 결정장애로 인해 최종 결정을 하기까지 정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왜 그렇게까지 고민을 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내 눈에 예쁜 드레스도 좋지만, 주변 분들의 눈을 믿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 밖에 팁은 아래에서 소소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뜨레 블랑] 

 

 

*드레스 투어는 하단 글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2nd-daughter.tistory.com/317

 

[결혼준비 D-59] 본식 드레스 투어 주의사항 및 후기 - 브라이드영, 아뜨레블랑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2023년에도 계속되는 결혼준비 이야기 먼저 시작할게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결혼준비...ㅎㅎㅎ 결혼 말고도 알려드릴 정보가 너무 많은데, 요즘 다른 일에 한 눈 파

2nd-daughter.tistory.com

 

[본식드레스 고르는 팁]

  1. 드레스 투어 때 맘에 들어하셨던 가홀딩드레스를 다시 입어보셔도 되고 새로운 드레스 스타일로 입어보셔도 됩니다.
  2. 촬영 때 다양하고 사진에 잘 나오는 드레스를 선택하셨다면 본식 드레스는 직접 눈으로 봤을 때 신부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것으로 고르시기 바랍니다.
  3. 본식 드레스 셀렉 시에는 친구분들과의 동행보다는 신부의 장단점을 잘 아시는 가족분들과의 동행도 추천드립니다.
  4. 본식 드레스는 신부의 이미지보다 너무 과한 장식 화려한 디자인은 신부의 이미지를 가릴 수 있으니 예식 당일 신부의 얼굴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을 정도의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을 추천드립니다.
  5. 투어 당시 셀렉한 드레스 라인과(예: 풍성한 드레스) 너무 다른 라인(예: 머메이드 드레스)으로 변경할 경우 드레스 셀렉의 혼동이 올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사전 체크사항]

  1. 간단한 메이크업은 필수
    순백의 드레스를 입어보실 때 기초화장만 하고 오시면 드레스의 빛깔에 신부의 얼굴이 묻힐 수 있습니다.
    평상시 보다 조금 더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이크업은 셀프로 하셔도 충분합니다. 물론 드레스 셀렉이 중요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메이크업은 웨딩촬영, 본식 때만 받아도 충분하니 메이크업 샵에 드는 비용을 아껴 다른 비용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제모는 필수
    드레스 셀렉 전날 혹은 당일날 샤워하실 때 꼭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입고 벗기에 편한 옷차림
    말 그대로 입고 벗으실 때 편하신 옷(원피스종류나 남방류)으로 입어주세요. 
  4. 속옷은 원래대로
    속옷은 기존에 입던 대로 입고 오시면 됩니다(아래 속옷은 벗지 않아요). 드레스피팅 시 드레스샵 스탭이 피팅을 도와드립니다.(**저는 누브라와 심리스 속옷을 착용했어요) 

저는 드레스샵 투어때와 동일하게 엄마, 언니, 예랑이, 저 총 4명이서 드레스샵에 방문을 했습니다.

드레스 샵 투어 시 풍성라인과 머메이드라인을 다 입어보고 최종적으로 드레스 라인을 정해서 가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결정하지 못하고 본식 셀렉날이 다가왔습니다. 가장 쉬울 거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가장 어려웠다니!!! 

하지만 저는 결혼식에 대한 큰 환상이 딱히 없어서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가장 잘 어울리는 걸 선택하자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드레스 투어 시 셀렉해 뒀던 드레스 1벌을 포함해 풍성라인 2벌 + 머메이드라인 2벌을 피팅했습니다. 

 

[아뜨레블랑 본식드레스 피팅 사진 앞/뒤]

저는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실크 드레스를 입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실크드레스는 밋밋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비즈가 엄청 반짝이는 걸 원하지는 않아서 잔비즈 위주로 입었습니다. 

 

[아뜨레 블랑 본식드레스 피팅 후기] 

1. 풍성 - 정말 기본에 충실한 웨.딩.드.레.스! 드레스 투어 시 이 드레스에 반해서 셀렉을 했었습니다. 

2. 풍성 - 단아함 끝판왕이지만, 저와는 뭔가 어울리지 않아서 탈락시켰습니다. 

3. 머메이드 - 오픈숄더에 라인이 너무 예뻤던 드레스. 마지막까지 1번 드레스와 고민하느라 힘들었습니다. 

4. 머메이드 - 드레스 자체는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웠지만, 이 드레스는 호텔식 웨딩홀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저는 하우스웨딩느낌의 웨딩홀이라서 탈락시켰습니다. 

 

함께 동행했던 엄마, 언니, 예랑이는 만장일치로 결정을 해줬지만, 마지막까지 저 혼자만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플래너님께도 본식드레스 셀렉에 대한 자문을 구했고, 친절한 플래너님께서는 주변 플래너님들에게도 투표를 해주셔서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본식드레스 셀렉 팁]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했던 풍성라인과 머메이드라인! 

여러분 꼭 드레스 피팅 후 예랑이와 팔짱 끼고 사진 찍어 놓는 거 추천합니다! 

본식 드레스는 신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가 가장 중요하지만, 두 번째로는 신랑, 신부가 함께 서 있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예랑이 함께 찍은 사진 덕분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과연 어떤 드레스를 골랐을까요?

결과는 대망의 결혼식 후기에서 공개될 테니 지켜봐 주세요!

 

본식 드레스 셀렉으로 인해 고민 중이신 모든 예비신부님들!

결혼식 당일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이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예쁜 드레스 잘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본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은 내 돈 내 산이며, 포스팅 도용은 저작권 침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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