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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연예

박주호 아내, 안나 암 투병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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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인 안나가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박주호 아내, 안나 암투병 공개] 

 안나는 인스타그램에 서울아산병원 암 병동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영어로 장문의 글을 올리며 암 투병 사실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의료진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모든 분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하지만, 여러분이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해 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제가 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은 제가 자신감을 잃지 않고 견뎌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며 “여러분의 경험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단 한 번도 길을 잃은 적이 없다. 여러분은 나의 행복의 일부”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7개월여 만에 SNS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린 그는  “제가 소통이 부족함에도 우리 가족을 계속 사랑해주신 분들께 저의 침묵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소식이 뜸했던 이유를 전했습니다.

안나는 “암으로 인해 행복한 모습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내가 틀렸다. 매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어줘 감사하다” 전했습니다.

 이어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 제가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온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암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마지막으로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면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냅니다"라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안나 인스타그램]

 

 해당게시물에는 래퍼 빈지노의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가 "사랑하는 안나야~ 이렇게 힘이 돼 줘서 너무 자랑스러워. 그리고 항상 네 곁에 있을게"라고 응원했습니다. 이어 팬들도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안나 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안나에게 많은 사랑과 지원을 보냅니다!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쾌유를 빌었습니다.

 [박주호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나는 스위스 출신으로 1991년생으로 만 31세이며, 4살 연상의 축구선수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나은, 건후, 진우 삼남매를 뒀습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하면서 ‘찐건나블리’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박주호·안나 부부의 한 측근은 인터뷰에서 "많이 호전된 상태다. 박주호 선수와 삼 남매는 '슈돌'에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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