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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탐험대/동네방네

[일산] 할머니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맛집 ‘진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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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다시 비 내리는 한 주가 시작되었어요!

비 덕분에 무더위가 지나간 거 같아서 좋아요ㅎㅎ

 

이번 주도 맛있는 음식 먹고 힘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진짜 숨겨져 있던 동네 찐 맛집을 찾아왔습니다. 

우리 동네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 걸 지금까지 몰랐을까..?

 

사장 할머니께서 혼자 운영하는 식당이라

주문 후 요리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나, 

그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맛있으니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일산-대화] 진주 국수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매주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 휴무

배달, 포장 가능 

☎️031-924-6602

 

친구와 영화를 보고 난 후, 

저녁시간이 돼서 카페를 갈까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길 가면서 발견한 국수전문점! 

진주 국수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맛 그대로라니! 

대화역 근처에 이런 맛집이 또 숨어있을 줄이야...

매주 숨바꼭질 하는 느낌으로 온 동네 맛집을 다 찾으러 다녀야겠어요.. 

국수부터, 비빔밥 그리고 말레이시아 요리 인 락사까지..

처음 식당에 들어왔을 때는.. 메뉴를 보고 오잉?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싶은 식당이었어요. 

반찬이 4팩에 만원이라니!

요즘 물가에는 너무 착한 가격 아닙니까?

그리고 여름에 핫 한 열무김치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직접 짠 참기름과 식혜도 구매가 가능해요!

음식 주문은 매장 한편에 마련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 됩니다.  

친구와 저는 고민 고민 끝에 2가지 메뉴를 골라서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잠시 후에 공개해드리겠습니다.ㅎㅎ

매장은 작고 아담한데,

앉아있는 동안 배달과 포장 주문 끊이질 않았어요. 

사장님께서 혼자 하시는데 힘들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잠시 후 나온 배추김치와 깍두기입니다. 

깍두기가 진짜 맛있어요. 

[주문 메뉴] 성인 2인 기준

진주 국수 6,000원

멍게비빔밥 13,000원

총 19,000원

[멍게 비빔밥]

알록달록 다양한 채소들과 멍게 그리고 전복까지!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최고인 멍게 비빔밥입니다. 

통영에서 직송해서 가져온다는 멍게!

진짜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지 않나요?

보기에도 좋은 게 맛도 좋다는 말이 딱 맞았던 음식!

비빔밥은 꼭 젓가락으로 비벼 드시라는 사장님의 말씀에 따라

친구가 진짜 맛깔나게 비벼줬는데, 사장님께서도 진짜 잘 비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ㅎㅎㅎ

 

일단 맛은 두말할 것 없이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지금껏 먹었던 비빔밥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조미료 하나 없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신선한 멍게와 전복 덕분에 한 입 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바다의 향기!

그리고 매콤 달콤한 소스는 진짜 마약이에요..  

비빔밥 소스가 찐입니다.

친구랑 먹으면서도 계속 멈출 수 없다고..

숟가락을 멈추고 싶은데 멈출 수 없는 음식이라며..

극찬 극찬을 하고 또 하면서 먹었답니다.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고른 메뉴라 그런지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멍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드셔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메뉴예요. 

[진주 국수]

세상에! 마상에!

이렇게 많은 양이 6,000원이라니!!!!!

파, 부추, 당근, 김가루, 깨 그리고 밑이 숨겨져 있는 숙주까지

인심 좋은 사장님께서 한 그릇 듬뿍 담아주신 진주 국수입니다. 

진주 국수는 처음이라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했는데,

일단.. 육수가 미쳤어요..

세상에 어떻게 이런 육수가 다 있죠?

2010년부터 장사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왜 저는 이렇게 맛있는 걸  2022년에 알게 된 거죠?

진짜 육수가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고 칼칼한 맛..

한 번 먹으면 진짜 잊지 못하는 맛! 

진짜 평생 생각날 거 같은 맛이에요. 

드셔 보시면 조미료 맛이 하나도 안 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이거 뭐지? 이거 뭐야!!!

이렇게 될 정도로 진짜 맛있었습니다.

10가지 재료로 육수를 만든다고 하는데... 비법은 오직 사장님만 아는 걸로...

일주일에 3번씩 먹고 싶은 맛이에요.

국수 면도 너무 불지도 않고 딱 알맞고 쫄깃 탱탱한 게.. 딱 좋았어요.

그리고 숙주가 들어간 국수는 처음 먹어보는데, 숙주랑 국수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아니.. 아마 이 맛의 모든 건 육수가 90%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숫집에서 락사가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궁금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예전에 사장님께서 남편분과 말레이시아에 잠시 살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덕분에 락사 메뉴가 생겼다고 해요. 

그리고 메뉴에 있는 제육볶음도 말레이시아식으로 만드는 거라 엄청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2가지 메뉴만 먹어봤는데,

여기 모든 메뉴가 다 맛있겠구나를 느꼈습니다.

친구와 함께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았던 잊지 못할 최고의 식사!

사장 할머니께서 부디 오래오래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참고로 반찬은 그때그때 재고가 다르니,

꼭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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