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겨어어어어어울-보ㅁ-여어어어어어어여름이 되어버린 날씨
덕분에 이게 뭐지 싶은 요즘,,
그래도 저녁에는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너무 좋아
자꾸 나가고 싶어 지네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들 맛집은 바로!
퇴근 후 감성 충만한 게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분위기 깡패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산] 운도
영업시간
화 - 토 : 17:00 ~ 1:00
일 : 17:00 ~ 자정 1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인스타그램 참고하시면 됩니다.)
단체석,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국민 지원금
오랜만에 아는 언니와 만나기로 한 날!
백석역 근처에 분위기 끝장나는 주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기로 했어요ㅎㅎ
룰루랄라 퇴근을 하고 운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분위기 깡패라더니 입구부터 심상치 않아요..
평일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2팀 정도 손님이 있어서 남아있는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저의 픽은! 창가 자리ㅎㅎㅎ
2인~8인까지 자리가 다양합니다.
제가 먼저 도착해서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세상에 명절에만 먹던 LA 갈비 실화?입니까?
참나물 무침이라니.. 메뉴들이 참신하군요ㅎㅎ
어? 너는?
어렸을 때 델몬트 오렌지 주스를 다 마시고 난 후에 물병으로 사용했던..
그 병이 나타났습니다. 깔깔
(동년배 친구들.. 다들 아시죠? 저 유리병ㅋㅋㅋ)
주스병에는 어린 시절 엄마가 주시던 것과 똑같이 시원한 보리차가 담겨 있어요.
순간.. 제가 타임머신 타고 여기에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실은 그냥 갬성 충만한 주점입니다.ㅎㅎㅎ
할머니 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앞 접시도.. 완벽했다!
오픈형 주방은 왠지 모르게 더 깨끗해 보입니다.
저만 그런가요?ㅎㅎ
무튼 오랜만에 언니를 만나서 후다닥 메뉴를 고르고!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1분 1초가 아깝다 아까워!
먼저 등장한 시원한 테라 생맥주!
크-으!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시원함!
콜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량함!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 전에 일단 먼저 짠!
너무 오랜만에 마셨더니 정말 엄청 시원하더라구요!
여름밤에 마시면 더 맛있겠죠?ㅎㅎ
[주문 메뉴]
LA 갈비구이 - 32,000원
테라 생맥주 2잔 - 10,000원
공깃밥 1개 - 1,000원
총 43,000원
짠!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진짜 맛깔나게 구워진 LA 갈비구이!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무침과 오이절임?입니다.
맥주와 LA 갈비의 만남이라니!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조합입니다.ㅎㅎㅎ
갈비가 양념이 적당히 베어 들어 너무 맛있었어요.
달콤 짭짤한 게 먹어도 먹어도 계속 손이 가는 맛!
맥주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마.. 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안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절에 집에 내려가면, 이제 LA갈비에 맥주를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ㅎㅎ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도 자극적이지 않는 맛인데
계속 손이 가는 걸 보니.. 맛있었습니다.
네.. 밥 시켰어요.
갈비가 있는데, 밥을 안 먹을 수 없죠.
밥도둑이 있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칩니다.
밥 한 숟갈에 LA갈비 올려 먹을 생각에 순간 신이 나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블로거로써 업무를 이행하지 못한 사진입니다.
LA 갈비구이 주문하시는 분들 꼭 밥 시켜 드세요!
진짜 너무 맛있어요.. 주기적으로 식사하러 가고 싶은 맛집이네요. 하핫
오랜만에 언니랑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잘 보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가득 만끽하며, 행복한 저녁 되세요.
[언니가 사줘서 감사히 맛있게 먹고 쓰는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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