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지난 제 생일에 다녀온 스시 오마케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도 빠짐 없이 모두 맛있었던 잊지 못할 식사!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맛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에도마에즈시 스시신'을 추천합니다.
[일산] 에도마에즈시 스시신
영업시간
월-토 12:00 - 21:30 (브레이크 타임 : 14:40 - 18: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031-921-2626
제 생일날 남편의 깜짝 이벤트!
어디 가는지 알려주지 않고 저녁 먹으러 간다고 데려간 곳!
에도마에즈시 스시신에 도착을 했습니다.
방문 전 꼭 전화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문 메뉴] 성인 2인
디너 오마카세 (2인) - 1인당 130,000원
페리에 탄산수 - 5,000원
총 265,000원
예약자 성함을 확인하고 지정된 자리에 안내해주셨습니다.
정갈하게 놓여진 그릇을 보니 경건해지는 마음..
저만 그런가요?ㅎㅎㅎ
-앞접시와 젓가락, 따뜻한 손수건
-3종류의 간장 (폰즈, 사시미 간장, 생강 간장)
-애피타이저 (아귀 간, 골뱅이), 녹차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복'이 쓰인 작은 그릇에는 아귀간이 들어있는데 짭조름하고 맛있었어요.
애피타이저 후에 나온 사시미입니다.
껍질만 살짝 익힌 도미, 참치회 아카미, 고등어 (시메사바) 3종류의 회가 나왔습니다.
일단.. 입에 넣자마자 그냥 녹아 없어지는..
스.. 르륵...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제가 먹었던 고등어 회 중에 최강이에요!
1년 중 365일 모두 생일 하면 욕심쟁이니.. 분기별로 4번만 하게 해 주소서..
-도미
익히 도미에 소금이 살짝 뿌려져 간이 되어 너무 맛있었던 초밥
밥 양은 줄이고 싶으면 말씀하시면 조절 가능해요!
-금태
여러분 이거 진짜 맛있어요..
저희는 앵콜초밥 이거 할까 했는데, 흠.. 다른 걸 선택했어요.
지금도 생각나는 금태!!!
-전갱이
입에 넣자마자 사라졌습니다.
-카이바시라 (관자)
관자는 달달 구리 최고였습니다.
-자완무시 (계란찜)
이것은 푸딩인가.. 계란찜인가...
따뜻하고 너무 부드러웠던.. 푸딩 찜...
-아카미 (참치 등살)
참치 is 뭔들..
-아귀 간
아귀 간이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요!!!
-피조개
실제로 조개가 살아 움직였습니다!!
쫀득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최고!
신선함과 맛은 역시 비례하는 건지 너무 맛있었어요.
-참다랑어 정수리살 + 간무 + 쪽파
먹기 전까지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방어
방어 철에 먹는 방어는 진리!
-오도로 (참다랑어 뱃살)
후..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살살 녹는다는 말을 계속하는데 진짜 계속 녹아요.
저희는 오도로를 앵콜초밥으로 먹었습니다!
-초절임 고등어 + 생강 + 쪽파
고등어회도 맛있는데 고등어 초밥은 당연히 맛있지요!! 엉엉
-단새우
이름처럼 달디 단 단새우 초밥입니다. 새우 러버로써 최고였습니다.
-병어구이
즉석으로 그릴에서 구워주시는데, 단짠단짠 너무 맛있어요!
살아생전 먹어 본 생선구이 중 원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못 먹는 사람도 술이 생각나는 맛!!!
-타마고야끼 (계란말이)
퐁신퐁신 너무 맛있었던 계란말이, 최고야!!
-회덮밥
참치, 타마고, 연어알등 이 들어간 회덮밥
양이 절대 적지 않아요... 여기 들어오는 순간 위 늘어날 준비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타마고 야끼 (계란말이)
왜 또 나왔냐구요? 달걀귀신인 남편과 제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
셰프님이 왕계란말이를 하나씩 더 투척해주셨습니다. ㅎㅎ
-호소 마끼
참치 뱃살과 파를 넣어 만든 롤입니다.
-우니군칸마키 (성게알 군함 말이)
엄청 엄청 비싸다는 우니!
사장님의 자부심이 엄청났던 고급진 우미!
한 판에 몇십만 원이라고 했는데, 비싼 만큼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아나큐 (오이채+장어)
술안주로 최고일 거 같은데, 저희는 술을 즐겨하지 않아요.
그래서 페리에(탄산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피날레~
-따뜻한 녹차와 토마토 절임
토마토가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디저트까지 완벽했던! 최고의 저녁식사였습니다.
남편이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면서 천천히 식사를 했는데,
어느덧 2시간이 훌쩍 지나있더라구요.
저희는 7시 예약이었는데, 9시가 다 돼서 식사가 끝났습니다.
셰프님도,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필요한 거 있는지 여쭤보시고,
먹어보고 더 맛있는 거는 한 번 더 챙겨주시고 너무 행복하고 잊지 못할 식사였습니다.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 할 이유가 또 생겼네요.. 하하!
맛있는 식사 후 집으로 와서 저의 생일파티 2부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
[남편 카드로 남편이 사줘서 감사히 먹고 쓰는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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