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한 번 먹는 순간 인생 커피 ‘커피 브라이언’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일주일 중 체감상 가장 피곤한 거 같은 수요일!

커피 한 잔으로 오늘도 에너지를 충전해볼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사장님께서 커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커피 맛으로 느껴지는

일산 마두동에 위치한 '커피브라이언' 카페입니다.

 

[일산- 마두] 커피브라이언 (coffee brian)

영업시간

화-토 : 11:00 ~ 18:00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 휴무

☎️031-906-3889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커피 맛집!

커피를 좋아하는 남편과 평화로운 주말에 방문을 했습니다.

아담한 크키의 카페는 개인 카페만의 매력인 거 같아요. 

인테리어에서도 느껴지는 커피 맛집일 거 같은 느낌..

심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카페입니다.  

오로지 커피 맛으로만 승부할 것 같은 메뉴판입니다.

 

[커피 브라이언 서비스 메뉴]

-모든 커피 메뉴는 기본 Triple shot입니다.

-hot과 iced의 가격은 동일합니다.

-사이즈는 한 가지이며 메뉴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 메뉴..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하는데,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취향을 여쭤보시고 메뉴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메뉴판에 쓰인

'그토록 기다려오신 인생 레몬에이드! 드디어 시즌 온했습니다.'라는 문구 때문에

레몬에이드에 마음을 빼앗길뻔했지만!

커피 맛집인 만큼 커피를 골랐습니다. 

작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느낌이 제취향입니다.

날씨 좋은 날엔 밖에 있는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해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오늘은 찬바람이 좀 부는 날이라서 실내에 있기로 했습니다. 

[주문 메뉴]

Piccolo Latte (피콜로 라떼), Hot - 4,500원

Flat white (플렛 화이트), Iced - 4,500원

총 9,000원

아트 너무 예쁘지 않나요?

친절하신 사장님의 커피 설명에서도 느껴지는 커피사랑이

주문한 커피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과연 어떤 커피 일지 기대됩니다. 

[플렛 화이트]

제가 주문한 아이스 플렛 화이트입니다.

원래는 카페라테 맛집이라고 해서 아이스 카페라테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가 3샷이 들어간다고 하여,

카페인에 굉장히... 예민한 저는 사장님께 2샷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사장님께서 커피 맛이 연한 걸 좋아하는지? 카페인 때문인지? 여쭤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카페인 때문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카페 라테보다는 플렛 화이트를 추천드린다고 하셔서 

그리하여 주문한 플렛 화이트입니다.

 

커. 알. 못인 저는 신맛 나는 원두만 아니면 다 맛있다고 하는데 

커피를 즐기지 않았던 저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하지만 깔끔한 원두 맛과 우유의 고소한 맛이 최고였던 플렛 화이트입니다.  

[피콜로 라떼]

1일 2 커피는 꼭 하는 남편이 주문한 피콜로라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이 커피가 여기 시그니쳐가 아닐까 합니다.

피콜로라떼는 커피 메뉴 중  양이 가장 적지만 제일 진하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부드러우며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남편이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다며..

홀짝홀짝 먹더니 어느 순간 빈 잔만 남았던 피콜로 라테입니다.  

 

커피 맛을 보니 동네에 위치한 작은 카페임에도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여느 카페처럼 주문 후 커피를 만들어주시지만,

진짜 사장님께서 커피 장인처럼 주문 들어온 커피를 한 잔, 한 잔 정성을 다해 만들어주십니다.

저는 다음에 꼭 바닐라 라테나 사이공 라테, 인생 레몬에이드를 먹어 볼 생각입니다.

 

친절함에 한 번 감동하고, 커피 맛에 두 번 감동하는 카페!

맛있는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먹는 순간 여러분의 인생 커피가 될 수도 있습니다.ㅎㅎ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