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벌써 6월이라니! 시간 참 빠른 거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지난 번 서울에 볼 일 보러 갔다가 너무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던 수제비 전문점입니다.
서울에 이렇게 맛있는 수제비집이 있었다니!
밀가루 러버♡ 수제비 사랑♡
이제 수제비때문에 서울을 가야 할 일이 생긴 거 같습니다.
너무 맛있었던 '삼청골 명가 더 수제비'를 소개합니다.
[서울-학동역] 삼청골명가 더 수제비
영업시간
평일 11:00 ~ 20:40
토요일, 공휴일 11:00 ~ 19:00
일요일 휴무
(포장, 주차가능)
학동역 10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삼청골 명가 더 수제비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구부터 수제비 맛집 포스가 좔좔좔
들깨수제비라는 메뉴를 보자마자 '이거다!' 하고 바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넓고 깨끗한 식당 내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더 좋은 거 같아요.
맛집인데 왜 손님이 없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방문을 했습니다.
어떤 수제비를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오늘은 고민 따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최애 '들깨'가 있으니까!
저는 바로 들깨 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벽면에 붙어있던 9 행시ㅎㅎ 누가 지은 걸까요?
육수 - 매일 새벽 정성껏 끓여요.
들깨 - 두 번 갈아 맛과 영양이 좋아요.
반죽 - 24시간 숙성시켜 찰져요.
전복 - 신선도를 위해 매일 20개만 팔아요.
야채 - 새벽시장에서 직접 사 와요.
김치 - 매장에서 직접 담가요.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사랑이 그대로 느껴지는 글귀입니다.
맛이 더더더더 기대돼서 빨리 먹어보고 싶습니다.
밑반찬으로 열무김치, 무생채 2종류의 김치가 나왔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오픈형 주방에서 바로 만들어지는 수제비!
기다리는 시간이 유독 길게 느껴지는 건..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이 유독 커서 그런 거겠죠?
[주문 메뉴 - 성인 2명]
수제비 - 7,000원
들깨수제비 - 8,000원
감자전 - 11,000원
총 26,000원
[들깨 수제비 - 8,000원]
저의 pick!
제가 주문한 들깨 수제비입니다.
국물 한 입 먹는 순간 하,, 이게 바로 들깨지!
정말 제가 딱 원하던 맛! 고소함의 최고치!
나의 사랑 고소한 들깨와 쫄깃한 수제비의 만남
특히 적당한 두께의 수제비의 쫄깃함이 음식의 맛을 더 업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제가 그동안 먹었던 들깨 수제비 중에서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역시 괜히 맛집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들깨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강추합니다!
[수제비 - 7,000원]
남자 친구가 주문한 수제비입니다.
항상 식당의 1번째 메뉴는 그 식당의 대표 메뉴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와,, 이것도 진짜 맛있어요.
들깨 수제비와는 또 다른 맛의 수제비
고소하고 걸쭉하고 무거운 맛이 느껴진 들깨수제비와 정반대인
시원하고 맑고 진한 육수 맛이 느껴지는 수제비입니다.
뜨끈뜨끈한 수제비를 호호 불어가며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테이블마다 후추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뿌려 드세요. ^o^
[감자전 - 11,000원]
수제비로만으로는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 파전을 먹을까 감자전을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주문한 감자전!
여러분 감자전 꼭 드세요. 두 번드세요. 세 번드세요.
이럴 때 쓰라는 말인 거 같아요!
겉. 바. 속. 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전!
처음 보는 감자전 비주얼에 '으잉?' 싶었는데,
한 입 먹자마자, 바삭한 감자전에 취했습니다.
안 시켰으면.. 땅을 치고 울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함께 나온 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는 감자전!
감자전을 먹으니 파전 맛도 궁금해집니다.
휴지케이스에 적혀있던 예쁜 글귀
'꽃처럼 피고 꽃처럼 웃어라'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식사 후 나오는 길에 발견한 귀여운 그림들,,
이런 귀염 뽀짝 한 그림은 누가 그린 걸 까요?ㅎㅎ
감자돌이와 그의 친구들.. 다들 잘 있어.. 꼭 다시 올게!
다음에는 들깨 감자옹심이를 먹으러 올게.. Bye.. 비 와이이..
너무 맛있었던 수제비 맛집! 삼청골 명가 더 수제비!
새삼,, 학동역 근처 직장인들이 너무 부러워집니다.
수제비가 먹고 싶을 때 첫 번째로 떠오를 거 같은 저의 최애 식당이 되었습니다.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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