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월요일엔 월요병! 다들 잘 극복하고 계신가요?
주말에 놀아도 힘들고, 쉬어도 힘든 월요일에!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주 정도 아파서 죽만 먹으면서, 정말 모든 체력이 바닥이 될 때쯤..
제가 먹고 기력 회복한 저의 인생 맛집이자,
먹어 본 모두의 맛집이 될 한탄강 매운탕을 소개합니다.
[일산] 한탄강 매운탕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라스트 오더 21:30)
365일 연중무휴
한탄강 매운탕은 민물매운탕 전문점으로
1996년 풍동 애니골에서 시작하여 현재 성석동으로 이전을 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예약 후 예약 시간에 맞춰 한탄강 매운탕에 도착을 했습니다.
고양시 맛집,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식당이네요.
체온 측정과 손 소독 후 입장합니다.
그리고 안심콜 전화까지!
코로나 이후 삶이 참 많이 바뀐 걸 외출할 때마다 느끼는 거 같아요.
메인 메뉴는 매운탕 차림과 장어 차림 2가지가 있는데,
매운탕집에 왔으니 매운탕을 먹어야겠죠?
시국이 시국인지라 안심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게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포장하면 사이즈업을 해준다고 해요!
2인분 주문 시 3인분을 준다니,, 세상에나!
TV 출연도 많이 한 식당이더라구요.
왜 때문에 저는 이제 알았을까요?ㅎㅎㅎ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신 자리에 착석을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 메뉴 - 성인 2인]
매운탕 참게 + 메기 (2인) - 37,000원
공깃밥 1개
음료수 - 2,000원
미꾸라지 튀김 - 서비스
총 40,000원
★미꾸라지 튀김이 서비스라니?
네이버 예약 후 방문 시 미꾸라지 튀김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메뉴 주문 후 차려주신 기본 반찬
샐러드, 내 사랑 도토리묵, 두부김치, 나물 2가지
반찬도 정말 맛있습니다.
기다림 끝에 저희가 주문한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물에 빠진 민물고기는 안 좋아합니다.
나이가 먹어서 입맛이 바뀐 건지,, 왜 그렇게 매운탕이 먹고 싶었는지..
매운탕 내. 돈. 내. 산은 처음 해보는데,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메기+참게 매운탕 2인]
'매일 들어오는 신선한 재료로 주문 즉시 요리합니다.'
싱싱한 야채 보이시나요?
보~글~보~글~
사지만 봐도 침샘 자극! 너무 맛있어 보이죠?
근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매운탕이 끓기 시작하니 참지 못하고, 국물을 먹었는데..
WOW..
칼칼하고 얼큰한 이게 바로 어른의 맛인가?
국물 한 숟가락 했는데, 너무 맛있어요.
직원분께서 팔팔 끓으면 야채 먼저 먹어도 된다는 말에 야채와 새우를 먼저 먹어봤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조금씩 자주 떠먹으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조금씩 자주 떠먹었습니다.
탱탱한 메기의 하얀 살도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왠지 민물고기가 물에 빠진 요리는 비린맛이 날 것만 같아서 그동안 안 먹었는데,
모든 편견을 다 깨준 맛이에요.
작지만 알찬 참게까지 너무 맛있어서 참지 못하고, 공깃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수제비는 매운탕이 나온 후 따로 나옵니다.
-리필 수제비는 직원에게 요청하세요.
매운탕을 열심히 먹다 보니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와,, 지금까지 제가 알던 수제비 비주얼이 아니에요.
딱 봐도 쫠깃쫠깃함이 느껴지는 수제비!
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정말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수제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수제비가 좋아지는 마법이 되는
정말 마성의 수제비! 너무 맛있었어요.
배부른데 자꾸 먹게 되는 맛.. 참지 못해요.
[매운탕 맛있게 먹는 법]
1. 매운탕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수제비를 넣어주세요.
2. 야채와 수제비를 건져 드세요.
3. 고기와 국물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뜨지 마세요.
(조금씩 자주 떠드시면 깊어지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Tip. 매운탕에 고기는 바로 드셔도 되지만, 조금 더 끓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꾸라지 튀김 - 서비스]
매운탕에 흠뻑 빠져 먹느라 잊고 있던 미꾸라지 튀김!
이게 서비스라구요? 이렇게 많은 양이 서비스라구요?
진짜,, 너무 많이 주신 거 아닌가요?
여러분 진짜 네이버 예약 꼭 하고 방문하세요!
미꾸라지를 통째로 튀겨서 조금 거부감이 있었는데
먹는 순간 그 생각이 다 사라집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게 너무 맛있어요.
정말,, 튀김 is love,,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진짜 너무 배가 부르지만, 또 라면은 참을 수 없죠..
[라면, 육수 셀프코너 이용방법]
1. 셀프코너에 가서 라면사리와 육수를 가져옵니다.
2. 육수를 흔들어서 적당량을 부어줍니다.
3. 육수가 끓으면 라면사리를 넣어줍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던 나 자신,,
여러분 고민하지 말고 드세요.
고민 = 시간낭비
하.. 라면 안 먹었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여기 진짜 너무 맛있어요.
배가 너무너무 너무 너무 불렀는데, 너무 너무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매운탕부터 수제비, 라면사리 미꾸라지 튀김까지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후식 코너로 커피머신 이용과 아이스크림도 구매 가능하지만
저는 배가 너무 불러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식후 디저트까지 맛있게 드세요.
칼칼하고 담백한 만물 매운탕의 진리 = 한탄강 매운탕
먹으면서 느낀 건데,
말 그대로 칼칼하고 담백한 맛이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께서도 좋아할 맛일 거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 와도 정말 좋은 맛집입니다.
그리고 기력 보충이 필요할 때 망설이지말구, 매운탕 먹으러 가세요.
보양식으로도 최고인 매운탕!
가시기 전에 네이버 예약은 잊지 마시고,
다들 행복하고 맛있는 식사시간 되세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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