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오랜만에 리뷰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밤이 궁금해-하는 코난과 다르게
아침에 눈을 뜨려면 커피 수혈을 해야 눈이 겨우 떠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커피!
월급쟁이는 하루 한잔 매일 커피를 사 먹는 비용도 만만치 않죠,, 또륵
그리고 집순이, 집돌이들에게는 밖에 나가는 일마저 사치라서
꿀 같은 휴일에 커피 한 잔 사 먹으러 밖에 나가는 일마저, 엄청난 결심인지라
요즘 핫하다는 커피머신! 을 구입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커피 한~잔 할뤠요~?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화이트) - 해외직구 (정품 인증)
제품 가격 87,000원
해외배송비 50,000원
총 137,000원
백화점이나 네스프레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0만 원대로 구매 가능한데
반 가격! 15만 원도 안 되는 정말 착한 가격으로 득템을 했습니다.
사실 가격이 너무 저렴해 반신반의했는데,
후기가 너무 좋아서 그냥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주문 결제 후 약 5일 뒤 배송이 도착했습니다.
해외배송이 이렇게 빠를 일입니까? 적어도 최소 일주일은 걸리겠거니 했는데..
독일에서 배송을 시작했다는 알림 문자에 두근두근두근..
배송 완료 문자를 받고 집에 도착하니 문 앞에 커다란 박스가 딱!!
커피 애호가 남자 친구는 저보다 더 신이 났습니다.
그래서 언박싱은 남자 친구가 하는 걸로ㅎㅎ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손가락
생각보다 큰 박스에 와서 놀랬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큰 버츄오 박스에 한 번 더 놀랬습니다.
이제 버츄오 박스를 언박싱 해보겠습니다.
머나먼 독일에서 오느라 고생이 많았구나
버츄오 박스 내부는 커피머신 규격에 맞는 스티로폼으로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흠집 하나 없이 안전하게 배송이 잘 되었습니다.
꼼꼼한 포장 아주 칭찬해!
꼼꼼하게 쌓여있던 포장에서 모든 장비들을 구출했습니다.
커피머신 본체+물통+받침대+캡슐 세트+사용설명서까지
다행히 아무 탈없이, 빠진 거 없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해외직구이다 보니 문제가 생겼을 때, 좀 더 복잡하고 해결 시간이 길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제발 아무 탈 없이 도착만 해다오라고, 빌고 빌었어요.
기쁜 마음으로 일단 정품인증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정품인증 방법]
1. 캡슐 세트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합니다.
2. 연결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3. 받침대 하단에 있는 코드 번호를 입력합니다.
*네스프레소 가입이 되어 있는 경우 네스프레소 오프라인 매장에서 캡슐 구매 시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기방기한 커피머신에 반해
코드 연결 후 캡슐 넣는 곳을 오픈했습니다.
지----잉 열리는 게 무슨 로봇인 줄..*o*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조립하기]
커피 머신 사용 전 기계세척은 필수입니다!
1. 물통 세척합니다.
2. 커피머신 뒷부분에 물통 연결 부위에 물통을 연결해줍니다.
3. 물통에 생수를 채워줍니다.
4. 받침대에 있는 스티커는 제거 후 원하는 위치에 연결합니다.
5. 커피머신 첫 사용 전 머신 세척을 위해 큰 컵을 준비합니다.
6. 버튼 연속으로 3번 누르면 세척 모드로 전환합니다.
7. 세척모드로 전환 후 약 4분 정도 물이 약 500ml씩 3번 나눠서 추출됩니다.
*기계소리가 좀 클 수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참고로 저는 검은 먼지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당황했어요.
8. 세척 완료 후 캡슐 세트를 언박싱 해봅니다.
이게 뭐라고 진짜 선물 받은 것 같고, 왜.. 설레는 거죠.ㅎㅎㅎ
두근두근 어떤 캡슐을 먹어볼까?
캡슐도 알록달록 너무 이쁜데, 캡슐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네요.
캡슐 별로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 것도 섬세하네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은 물 조절 버튼이 2개인데,
버츄오는 물조절 버튼이 1개인 이유가 캡슐 크기에 따라 머신이 자동으로 물을 조절하여 추출해준다네요!
잠깐 고민하다가, 이미 저녁이 지나 밤이 찾아온 걸 알고..
아쉽지만 디카페인으로 결정했습니다.
얼. 죽. 아 회원으로서 아. 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유리컵에 큰 얼음을 담고, 캡슐 넣을 곳을 열어줍니다.
(받침대는 컵 사이즈에 따라 규격이 안 맞는 경우 빼고 사용합니다.)
고심 끝에 고른 "MUG-230ml 디카페인" 캡슐을 넣어줍니다.
우주에서 온 커피 느낌이 뿜~뿜~
감상은 그만하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커피 추출을 위해 버튼을 1번 눌러줍니다.
캡슐이 회전 방식으로 추출되다 보니 버튼을 누르고 물이 가열되면서
휘이이이이이 잉--- 소리와 함께 커피가 내려집니다.
크으! 보이시나요.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이 거품들.. 홈카페에서 나올 수 있는 비주얼이라는 게 믿기나요?
머그 사이즈 캡슐은 230ml 추출되어서
아이스로 먹을 때 저는 물을 따로 추가하지 않고,
커피가 내려지면서 얼음에 녹아든 걸로 먹으니 딱 알맞은 거 같아요.
이건 40ml 에스프레소 캡슐로 만들어 본 따뜻한 라떼입니다.
와.. 진짜 라떼 거품 너무 부드럽고 완. 맛!
오리지널 캡슐과 버츄오 캡슐의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는 거품!
버츄오 캡슐이 압도적으로 거품이 많아 정말 부드러운 거 같아요.
오리지널은 깔끔한 맛이라면 버츄오는 부드러움의 최고치!
저는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버츄오 캡슐이 잘 맞는 거 같아요ㅎㅎ
[다 사용한 캡슐은 어떻게 처리하죠? ]
1. 커피가 다 추출된 캡슐은 머신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뒤에 있는 캡슐 모아지는 통으로 톡! 넘어갑니다.
2. 캡슐이 약 10 정도 쌓이면 비워주면 됩니다.
3. 캡슐 수거 봉투에 모은 후 다음 캡슐을 구매할 때 네스프레소 매장으로 가져다주시면 됩니다.
매장에서 모아진 캡슐을 재활용해준다고 하니 꼭 이용하세요.
(**캡슐 수거봉투는 네스프레소-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내. 돈. 내. 산 네스프레소 버츄오 후기]
커피 한-잔 할래요? 커피 두-잔 할래용~
카페 사장도 아닌 제가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1일 1 커피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신 구매하기 막무가내로 아무거나 구매할 수 없으니 잘 알아보고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맞는 커피머신을 찾아서
구매한 다면 정말 만족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구매했던 가전제품 중에서 제일 잘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실 이미 카페에서 1일 1커피 사 먹은 가격으로 비교하면 뽕 뽑았습니다.
그 정도로 저는 매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메리카노부터 라떼, 바닐라 라떼, 초코모카라떼등등..
내 취향에 내 입맛에 맞춰서 만들어 먹는 것도 재미있는 거 같아요.
스스로에게 합리적인 소비 정말 칭찬한다며 마구마구 칭찬해주는 중입니다!
[내 돈으로 내가 사서 사용하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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