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O] super choco cracker sandwich (키드오 - 초코맛)

안녕하세요. 과자 박사 둘째 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과자는 지난번 엄마와 함께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과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세계 과자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드오 과자 초코맛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왜 엄마와 함께 마트에 갈 때면 제가 찾던 과자가 발견되는 건지.. 미스터리입니다.

절대 일부러 그런 게 아닌데 말입니다.ㅎㅎ

엄마께 이 과자는 꼭 사야 한다며! 제가 이 과자를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설명을 하고 사 왔습니다.

그럼 이제 키드오-초코 맛에 대해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Kid-O] super choco cracker sandwich (키드오 슈퍼 초코 크래커 샌드위치)

소비자 가격 : 850원 (동네 마트 구매) 

1 봉지 (15g) 75 kcal (총 8개입)

맛 ★★☆☆☆

 

분명 누군가 키드오의 진짜 맛있는 버전은 초코맛이라고 해서, 초코맛 키드오를 그렇게 찾았지만 없어서 정말 얼마나 맛있으면 사람들이 다 사갔을까..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과자를 발견한 순간 드디어 먹어볼 수 있구나! 신이나~신이나~신이 났습니다!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집으로 와서 드디어 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도 과자 박사는 임무에 충실하고자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을 다스리고, 열심히 과자 사진을 찍고 먹었습니다.ㅋㅋ

 

그렇게 기대에 부풀어 먹은 키드오-초코맛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과자 부분은 일단 동일해요. 아이비와 참 크래커의 식감인 조금 퍽퍽한 과자입니다.

문제는 초코가 문제예요.. 초콜릿 과자에 생명은 초코인데.. 초코가 die....

이 세상 초코가 아닙니다. 저 세상 초코입니다.

흔히 아는 칸쵸나 시리얼, 빈츠 등 초코과자에 사용하는 초코랑 달라요.

그런 초코과자를 생각하고 먹는다면 저처럼 실망할 수 있습니다.

키드오 과자에 있는 초코는 과자와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초코만 따로 먹어도 맛있지도 않고, 부드러운 초코크림도 아니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초코크림이었습니다.

초코인데 초코 아닌 초코 같은 딱 그런 초코입니다. 이걸 초코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참 어려운 초코입니다.

오래전 이야기라 기억이 안 나지만, 키드오 초코맛 맛있다고 한 사람 나오세요..

왜 때문에 이 과자를 그렇게 열심히 찾아다녔을까 싶습니다. 분명 저한테 키드오의 진짜 맛있는 맛은 초코맛이라고 했던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누군지 기억이 안 나서 다행일 뿐입니다.

물론 사람의 입맛은 다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인생 과자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저처럼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추천을 드린다면 노란색이나 초록색 키드오를 적! 극! 추천합니다. 

 

키드오 한국 버전은 참잉이라고 많이 알고 계실 텐데, 아쉽게도 참잉은 초코맛이 아직 없어요.

꼭 우리나라에서 '참잉-초코맛'으로 누텔라를 발라 엄청 맛있게 개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엄청 대박 날꺼같은데 말입니다.. (제가 다 사 먹을지도 몰라요..ㅎㅎ) 

 

제가 원래 과자 그릇에 담아 먹고 그런 사람 아닌데, 여러분께 그래도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그릇에 담아서 먹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누가 이 글을 읽을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분이라도 이 글을 본다면 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과자 앞에서는 편식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니 참고해주세요. 세상에 존재하는 과자 쟁이 여러분 오늘도 과자 맛있게 드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엄마가 사주셔서 감사히 먹고 쓰는 솔직하고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