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케이크 맛있기로 유명한 '투썸플레이스'입니다.
왜냐하면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때..
지구 반대편 미국에 있는 재리가 직접 초콜릿을 줄 수 없다고 투썸 기프트콘을 보내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자 저는 야무지게 기프티콘을 사용하고 왔습니다.
지난번 본가 갔을 때 집 근처에도 투썸이 있어서 언니와 함께 동네 마실 겸 다녀왔습니다.
그럼 과연 제가 어떤 케이크를 먹었는지 구경하러 가볼까요?ㅎㅎ
[전주 전북대점] 투썸플레이스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00 ~ 오후 10:00
제 기준 프랜차이즈 카페 중 케이크가 가장 맛있는
투썸플레이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케이크로 꽉 채워진 쇼케이스입니다.
투썸 홀케이크는 2~3일 전에 원하는 케이크를 예약주문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저희 엄마 생신 때는 언니가 '바닐라 크림 브렐레' 홀 케이크를 사 왔어요!
바닐라 크림 그렐레 케이크 진짜 맛있어요!
(사연이 많은 저의 최애 케이크ㅎㅎ)
케이크를 한 개만 먹을 생각이었던 저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ㅎㅎ
음료는 재리가 보내준 기프티콘에 있던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라떼'를 먹으려고,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시즌 메뉴라 시즌이 끝나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선택 장애가 있는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메뉴를 보는데.. 세상에.. 투썸 제 최애 음료인 밀크티 쉐이크도 없어진 건가요?
이게 무슨 일이죠? 그 맛있는 걸 왜 없앤 거예요!! 투썸 회장님!! 뭔 일이에요!!
다른 음료에 비해 비싸도! 너무 맛있어서 단 한 번도 비싸다고 하지 않고!
사 먹었는데.. 왜 없어진 거예요..ㅠ-ㅠ
결국 저는 콜드 브루 아이스를 골랐습니다.
진동벨을 받고 기다리는 동안 구경을 하는데
계단 옆에 미니 파인애플이 대롱대롱~ 달려있어 신기해서..
자세히 보니 파인애플이 아니네요.. 화분이네요..ㅎㅎ
징~징~주문한 메뉴 나왔습니다~징~징
콜드 브루 아이스 (4,500원)
콜드브루 라떼 아이스 (5,000원)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6,300원)
생딸기 가득 타르트 (6,900원)
케이크 한 개만 먹을 생각이었던...
저희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2개 시켰습니다.
대신 칼로리 높은 음료 대신 커피를 선택했으니까 괜찮아요.
누가 그러던데.. 케이크는 무게가 가벼워서 살 안 찐데요.
질량보존의 법칙ㅋㅋㅋ
커피를 잘 못 마시는 저도 아메리카노보다 콜드 브루가 더 좋아요.
매번 콜드 브루만 마셨던 언니가
처음 주문해본 콜드 브루 라떼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는
과자는 안 먹는데, 초콜릿을 사랑하는 저희 언니가 골랐습니다.
투썸에서 가장 유명한 홀 케이크 중 하나죠!
바닐라 크림브렐레 케이크가 나오기 전에 저의 최애 케이크이기도 했습니다.
근데.. 1조각에.. 칼로리가 615..? 몰랐던 걸로 하겠습니다.
맛있으면 0칼로리..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역시 딸기+초코의 조화는 말해 뭐합니까? 입만 아파요.
그러니까 이 케이크는 0칼로리입니다.
생딸기 가득 타르트는
초콜릿보단 과자를 더 사랑하는 제가 골랐습니다.
처음 보는 케이크인데 단면이 너무 이쁘길래 궁금해서 골랐어요.
칼로리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의 1/2 이네요..ㅎㅎ
달달한 혼당이 발린 딸기+크림+카스텔라+바삭한 식감의 타르트
한 입에 넣으면 정말 상큼 달달 입 안에 딸기가 춤추는 맛입니다.
칼로리도 착한데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거니?..
케이크를 먹어보고 투표를 한 결과
저는 제가 고른 생딸기 가득 타르트가 더 맛있다고 했고,
언니는 언니가 고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가 더 맛있다고 했어요.
정말 취향이 확고하네요..ㅋㅋㅋ
그래도 아직까지 변함없는 저의 최애 케이크는 '바닐라 크림브렐레'입니다.
진짜 안 드셔 보신 분들 제발 꼭!! 드셔 보세요.
전주 전북대점 투썸 플레이스는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테이블이 1개 정도뿐이라서,
매장에서 드시고 가시는 분들은 2층에 있는 자리를 이용하는 거 같아요.
저도 이 날 2층 창가에 앉아서 바깥 구경을 하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대학교 근처 카페라서 공부하기도 좋고, 수다 떨기도 좋은 카페인 거 같아요.
다음에는 봄이 가기 전에 투썸에 새로 나온 신메뉴!
'쑥 라떼'를 마시러 갈 계획입니다.
여러분도 달달한 디저트로 당 충전하시고,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o^*
[재리가 보내 준 기프티콘으로 감사히 먹고 쓰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저려야 정말 고마워! 한국 오면 내가 투썸보다 맛있는 케이크 만들어줄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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