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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금암면옥 본점 - 비오는 날 뭐먹지? (feat. 여기가 바로 전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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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오늘부터 비가 온다고 하네요.

비 오는 날엔! 생각나는 음식 있나요?

저는 비 오는 날에 먹는 칼국수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지난번 가족 외식으로 갔던 숨겨둔 전주 맛집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으니, 전주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전주 금암동에 위치한 '금암 면옥' 본점입니다.

 

[전북-전주] 금암 면옥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00 ~ 오후 9:00 (포장 가능)

바지락 칼국수가 맛있다는 금암 면옥에 도착을 했습니다!

★수제 면가★

'금암 면옥은 음식을 직접 만듭니다'

자부심이 넘치는 저 글귀부터 맛집 포스가 뿜 뿜이네요.

 

[주문한 메뉴] - 성인 5명 

옛날 돈가스 7,000원 (2개-14,000원)

소바 (곱빼기) 8,000원

쫄면 5,500원

칼국수 6,000원

 

총 33,500원

 

원래 칼국수 대신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할 계획이었는데,

겨울 메뉴였다니..

(올 겨울에 다시 꼭 오기로 다짐했습니다...ㅠ-ㅠ)

식당 내부도 엄청 넓어요. 

좌식과 입식테이블 2가지가 있습니다. 

좌식 테이블 쪽 불이 꺼진 걸 봐서는..

아마 손님이 많을 때만 좌식 테이블을 여는 거 같습니다.

직접 음식 만드는 걸 자세히 볼 수 없지만, 오픈형 주방입니다.ㅎㅎ

금암면옥 밑반찬

주문 후에 나온 밑반찬입니다. 

김치, 깍두기, 단무지 총 3가지입니다.

(여기 깍두기 정말 맛있어요.ㅎㅎ)

식당 한편에 위치한 반찬 셀프바입니다. 

반찬은 부족하면 추가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다양하게 주문했는데도, 엄청 초스피드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옛날돈까스 7,000원

[옛날 돈가스-7,000원]

맛★

원래는 옛날 돈가스와 치즈돈가스를 각 1개씩 주문하려고 했으나,

전주 시민 동생 피셜.. 치즈돈가스는 실망할 거라고

옛날 돈가스를 2개 시켜야 된다고 합니다.

역시 시민 말은 들어야 합니다.

이 집 돈가스 진짜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돈카츠와 돈가스 중.. 경양식 st 돈가스를 선호하는데

진짜 바삭 촉촉 엄청 맛있습니다.

직접 돈까스를 만든다고 하는데,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그리고 돈까스 소스도 중요한데, 소스도 직접 만드시는 거 같았습니다.

입맛이 미식가 수준인 아빠도 맛있다고 하고, 

저희 가족 모두 극찬한 돈가스! 꼭 드셔 보세요ㅎㅎ  

소바 (곱배기) 8,000원

[소바(곱빼기)-8,000원]

2번째로 나온 메뉴는 소바입니다.

찰진 메밀면과 김가루가 가득 뿌려진 시원한 육수입니다.

면에 육수를 촤-악 부어서 잘 저어 호로록 먹으면.. 

온몸이 짜릿짜릿 쭈릿쭈릿 쪼릿쪼릿

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참고로 저희 집에는 2명의 소바 귀신 (엄마, 언니) 있습니다.

별점이 4점인 이유는 금암 면옥 소바도 맛있는데,

저희 가족이 가는 다른 소바 맛집과 비교했을 때..

소바는 역시 그 소바 맛집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ㅎㅎ

(소바 좋아하는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소바 맛집 알려드릴게요...) 

쫄면 5,500원

[쫄면 - 5,500원]

아직 비비지도 않았는데, 왜 맛있어 보이는 거죠?

넘치는 야채.. 는 주방장님의 사랑인가요?

양배추, 콩나물, 오이, 그리고 삶은 계란.. 마무리.. 참깨 

양념장과 함께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쫄면이 완성됩니다. 

아삭아삭한 야채와 매콤 달달 쫄깃한 면을 함께 호로록..

여기 쫄면 진짜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쫄면에 빠질 수 없는 돈가스 1조각...

365일 매일 먹고 싶은 맛입니다.ㅎㅎ

 

사실 제가 좋아하는 쫄면 맛집은 따로 있었는데,

그 식당은.. 어느 순간 쫄면이 맛이 변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너무 속상했는데, 드디어 다시 찾았습니다!

심지어 원래 알던 쫄면 맛집보다 더 맛있어요.ㅎㅎ

쫄면 좋아하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쫄면 주문하세요.

칼국수 6,000원

[칼국수-6,000원]

맛 ★★★

겨울이 아니라서..

겨울메뉴인 바지락 칼국수를 못 시키고..

너를 주문했는데.. 겨울에 왔어야 했니?ㅠ-ㅠ

원래는 맛있었던 칼국수가 맛이 변한 건지..

아니면 제 혀가 미각을 잃은 건지..

분명 이 맛이 아니었는데,.. 생각하던 중

가족 모두가 칼국수는 예전이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

칼국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걸쭉함. 고소함. 쫄깃함은 비슷해도

칼국수 자체의 맛이 달라진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답은 알 수 없지만, 저희는 이제 칼국수는 겨울에 먹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도..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꼭 겨울에 방문해서 해물칼국수나 바지락 칼국수를 드시는걸

적. 극. 추. 천. 합니다.ㅎㅎㅎ

동생아.. 난 쫄면을 비빌 테니.. 넌 돈가스를 썰거라..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던 식사!

금암 면옥에 간다면 돈가스, 쫄면은 꼭 드셔 보세요.

그리고 겨울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지락 또는 해물 칼국수 추천합니다!

 

하늘이 우중충하고, 천둥번개가 우르르 쾅! 쾅!

창 밖에 비가 정말 시원하게 내리는 거 같아요.

내리는 비와 함께 맛있는 저녁 식사로 월요병을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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