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송천동] 모가네 닭발찜 - 닭발찜과 회의 환상의 콜라보! 전주 맛집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모두들 어버이 은혜 감사 인사하셨나요?

365일 단 하루인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행복이지 않을까 해서 저희 3남매는 어버이날 맞이 티 나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마침 엄마께서 장 보러 마트를 가야 된다고 하길래 장보기 목록을 적어주면 저희끼리 장을 보러 갔다 온다고 했습니다..(여기서부터..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하는 게.. 이미 수상한 티가..ㅎㅎ)

저희는 장을 초스피드로 보고 난 후에 부모님께서 좋아하는 음식을 사서 귀가하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좋아하는 회를 사기 위해 알아봤는데,

마침 저희 집 근처에 전주 시민 맛집으로 유명한 닭발 찜+횟집을 발견해서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그럼 어버이날 저희가족이 모두 맛있게 배불리 먹고 쓰는 '전주 시민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북-전주] 모가네 닭발찜 & 활어 도매시장

닭발 찜과 회의 환상의 콜라보 전주 시민 맛집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2:00 ~ 오후 11:00 (주일은 쉽니다.) 

모가네 닭발찜 & 활어도매시장

송천동 횟센터 근처에 위치한 모가네 닭발 찜 & 활어 도매시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닭발 찜과 회를 같이 파는 곳은 처음이라서 신기했어요. 

활어 도매시장은 포장과 배달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서, 

식당 이용을 원하시는 손님은 활어시장 옆 닭발집에서

상차림 비용을 내고 식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든 활어는 국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가장 무난하게 광어+우럭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수족관에 있는 해산물 구경을 했어요.

엄청 신기하게 생긴 갑오징어와 흐물흐물한 낙지 친구들ㅋㅋ

역시 맛집이라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포장과 배달 주문이 계속..

그리고 식당에서도 주문을 하니까.. 

기다리는 시간이 20분 정도 훌쩍지나더라구요.

혹시 방문포장을 하시는 분들은 미리 전화 주문 후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여기 닭발 찜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하니까

닭발 찜도 1개 구매했습니다.ㅎㅎ

(어버이날인데.. 부모님보다 저희가.. 먹방을 찍을 기세..)

드디어 주문 회와 닭발 찜이 나왔습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부모님을 위해 초스피드로 집으로 갔습니다.

광어+우렁 (중) 35,000원

닭발찜 700g 10,000원

 

다 티나는 수상한 이벤트였지만,

회를 사 올 줄 몰랐다던 부모님께서는 

회도 신선하고 맛있다고 정말 맛있게 드셨습니다.

그리고 포장해 온 닭발 찜은

제가 파와 양파를 넣고 다시 조리했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긴 닭발 찜!

너무 맵지도 않고, 양념이 엄청 맛있었습니다.

역시 그냥 광고성 맛집이 아니라 찐 맛집 맞습니다.ㅋㅋ

선 닭발찜 후 볶음밥

선 닭발 찜 후 볶음밥

한국인 하면 빠질 수 없는 후식이 바로 볶음밥이죠ㅋㅋ

야무지게 밥까지 볶아서 

엄마께서 만든 김부각에 올려서 먹으면.. 난리 납니다.

김부각 is 밥도둑 

(저희 엄마가.. 김부각 만들기 달인이에요..)

모가네 닭발 찜을 드시는 분들을 볶음밥까지 먹어야

진정.. 식사가 끝났다고 할 수 있어요.

이건 닭발 찜의 법칙이니.. 꼭 드셔주세요ㅠ-ㅠ

동생이 만든 백종원 레시피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야심작으로 준비한 백종원 레시피 메뉴입니다.

닭다리 살을 이용해 만든..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진짜 맛있어요.

양파+파채와 정성스레 구운 닭다리살 + 마요네즈소스 + 파 기름으로 만든 고추기름

고추기름과 마요네즈소스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저희 가족 먹고 모두 맛있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짜식.. 라면밖에 못 끓이는 줄 알았는데.. 많이 컸네요ㅋㅋㅋ)

앞으로... 맛있다고 칭찬을 하면서.. 요리를 하게 만들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역시 믿고 만들어 먹는 백 주부님의 레시피입니다.

어버이날 마지막 피날레

오늘의 마지막 피날레!

어버이날 대망을 장식할 디저트 파티입니다.

끝나지 않는 파티..ㅋㅋㅋ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호두 파운드케이크로 취향저격!

그래도 소소하지만 센스 있게 카네이션 촛불도 켜고,

가수는 아니지만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어버이 은혜 노래 한 번 부르고..

맛있는 디저트까지 먹고 어버이날 파티의 막을 내렸습니다.

 

너무 잘 먹어서 놀라셨다구요?

365일 중에 1번뿐이니 괜찮아요ㅎㅎ

1인당 1kg씩 오늘 저희 가족은 5kg를 획득했습니다.  

 

너무 티 나는 이벤트였지만, 부모님께서 좋아하셔서 저희도 뿌듯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는 더 효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둘째 딸이 되겠습니다..ㅎㅎ

 

이번 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