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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탐험대/동네방네

[서울-합정] 앤티크 커피 (Antique Coffee) - 분위기 좋은 조용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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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요즘 매일 맛있는 거만 먹고 다니느라 너무 행복한 나날입니다.  

지난주 친구랑 합정에서 저녁식사 후 카페를 가려고 하는데 시간이 금인지라 어떤 카페를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을 하지 않고.. 저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근데 카페에 도착하니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인테리어도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심지어 주문한 음료도 너무 이쁘고 맛있어서 열심히 소문내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ㅎㅎ

제가 다녀온 카페는 합정역 근처에 위치한 '앤티크 커피'입니다.

혹쉬.. 합정역 카페를 찾다가 이 글을 보신다면 갈까 말까 고민 말고 앤티크 커피로 달려가세요!

 

[서울-합정] 앤티크 커피 (Antique Coffee)

운영시간 : 오전 11:30 ~ 오후 10:00 (연중무휴)

계단을 올라가서 2층에 있는 '앤티크 커피' 카페에 도착을 했습니다.

카페 이름인 앤티크처럼 앤틱 한 느낌의 가구들과 조명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샹들리에? 조명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취향저격..♡탕탕)

앤티크 커피 - 메뉴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봤는데,

엄청 다양한 종류의 커피 메뉴가 있어서, 엄청난 커피 맛집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커피 메뉴를 시켜보고 싶었는데, 다음 날 아침 일찍 스케줄이 있어서.. '레몬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언제쯤 카페인을 이겨내고 마음껏 커피를 마실 수 있을지..ㅎㅎ)

친구는 '말차더티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테이크 아웃 (take out) 시 2,000원 할인을 해준답니다!

저희 집 근처에 있었다면 1일 1 테이크 아웃을 했을 텐데..ㅠ-ㅠ

부러운 합정 시민들 어서 테이크아웃하러 가세요.ㅎㅎ

엔티크 커피 - 메뉴

메뉴판 옆 냉장고에는 로열 밀크티와 콜드 브루 커피가 예쁜 병에 담아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맨 밑 칸에는 티라미수로 보이는 디저트가 있었어요. 

앤티크 커피 - 디저트

그리고 반대편에는 다른 디저트가 예쁘게 보관되어 있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앙버터, 그리고 녹차와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브라우니..

정말 이 카페 디저트 천국 아닌가요??

이 날 카페 오기 전에 저녁으로 먹은 치즈돈까스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더니.. 배가 불러 디저트를 주문할 수 없었어요.ㅠ-ㅠ

제가 맛있어서 많이 먹어놓고, 많이 먹은걸 후회하고 있는.. 꿀ㄲㅜㄹ...   

배부른 배를 후회하면서, 디저트는 포기하고 음료만 주문한 후에 카페를 구경했습니다. 

가지런히 진열된 찻잔과 컵이 너무 이뻤습니다.

저는 요즘 컵과 접시에 한 참 빠져 있어서..

최근에도 외할머니댁에 가서 옛날갬성 가득한 컵과 접시를 가져왔는데,

지금 보니 카페 있는 것과 비슷한 디자인 네요.ㅎㅎ 

그리고 이 카페에도 유리 정수기가 있었습니다. 

요즘 카페에서 유리 정수기가 핫한 아이템인가 봐요.

카페마다 유리 정수기 디자인이 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중에 로또 당첨되면 우리 집에 설치하리라... 오늘도.. 다짐합니다.) 

주문한 메뉴

주문한 메뉴 나왔습니다~^o^

레몬에이드 (Lemon Ade) 6,000원

말차더티앤크림 (Match Dirty and Cream) 6,500원

 

[앤티크 커피 후기]

예쁜 금 쟁반 위에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금 쟁반이라고 하니까.. 왠지 모르게 어색한 기분이 듭니다만, 한글을 사랑합시다.)

먼저 제가 주문한 레몬에이드는 예쁜 와인잔에

싱싱한 레몬이 한가득 담겨 박하잎? 민트 잎? 이 올려진 채로 나왔습니다.

생 레몬이 가득 있어서 한 입 먹자마자, 분말 레몬에이드와는 비교 따위 할 수 없을 만큼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워줬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달달함마저 너무 완벽했습니다. 

저는 레몬에이드에 빠졌던 적이 있어, 한때 카페에 가면 무조건 레몬에이드만 먹었어요.

그래서 레몬에이드 감별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레몬에이드 진짜와 가짜를 잘 구분합니다.ㅎㅎ

여기는 맛이 정말 찐이에요. 아주 고급진 레몬에이드 맛입니다.

(TMI..인데 가짜 레몬에이드는 생레몬 함유량이 없거나 매우 낮으며,

시럽이나 분말을 가득 넣어 만든 흉내 낸 느낌이 가득해.. 개인적으로 안 좋아합니다.ㅎㅎ)

 

그리고 사진에서도 시선강탈 최고인 친구가 주문한 말차더티앤크림은

메뉴 이름처럼 더티하게 크림이 컵 받침대까지 흘러넘쳐서 나왔습니다. 

크림은 정말 사랑이죠..♥

저는 진한 녹차라떼도 정말 좋아하는데, 보기만 해도 엄청 진한 맛이 상상되는 비주얼입니다.

(대체.. 안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어본다면.. 없어요..ㅎㅎ 편식은 나쁜 겁니다.'0')

 

달달한 음료를 먹으면서 친구랑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카페 마감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지만, 다음에는 더 길게 보기로 하고 쿨하게 헤어졌답니다.ㅎㅎ

 

앤티크 커피는 사진처럼 아늑하고, 따뜻하고, 조용한 느낌의 카페라서,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카페이니, 수다 떨고 싶을 때 한 번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여긴 레몬에이드 맛집인 거 확실합니다.

아마도.. 모든 메뉴가 다 맛있을 거라고 생각돼서, 저는 합정에 가면 또 방문할 계획입니다.

다음번 방문에는 낮에 가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를 먹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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