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자취생 다이소 추천상품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다이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필요한 건 오븐용기 1개였는데.. 전 1시간 동안 개미지옥에 갇혔답니다. 정말 다이소는 없는 게 없고, 갈 때마다 왜 자꾸 사야 될게 생긴는지.. 돈 쓰는 병에 걸리는지..아주 그냥 소비욕구가 뿜 뿜 이러다가 제 지갑을 털리겠더라구요. 무튼 저는 탕진을 하고 합리적인 소비라고 스스로 세뇌를 하면서, 여러분께 제가 열심히 고르고 골라온 물건들을 소개할게요. 두그두그두그 이..산타할아버지의 선물 보따리 같은 봉지(23,100원)를 같이 파헤쳐봅시다.

지갑 털이범

총 23,000원

-오븐용기 (5000원) : 이거 사용해봤는데 정말 강추합니다. 뚜껑이 있어서 반찬이나 재료통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뚜껑 제거 후 오븐, 전자레인지 용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완전 최고! (자취생들 하나씩 쟁여놓으세요.)

사실.. 딱 이거 하나 사러 다이소를 갔는데.. 왜 저는 한 보따리를 들고 집에 왔을까요?

-고무나무 밀대 (2000원) : 홈베이킹할 땐 소량으로 하게 때문에 작은 게 좋을 거 같아서 구입했답니다.

-유리 볼 (1개당 1500원) : 베이킹 재료 그릇 사용하려고 샀는데 가볍고 너무 이쁘고 유용하게 잘 사용할 것 같아요.

-버터 스푼 (1000원) : 집에 버터 스푼이 없어서 샀는데, 사용해보니 너무 좋아요.

-스테인리스 튀김 망 (2000원) : 튀김 망이라고 쓰고, 베이킹 식힘 틀로 사용한다. 집에서 쿠키나 스콘을 만들고, 그냥 쟁반에 식혔더니 습기도 차고 밑부분이 빨리 식지 않아서 구매했어요. 자취생이다 보니 큰 건 잘 공간만 차지할 거 같아서 다이소에서 둘러보던 중 발견 한 튀김 망! 입니다. 요기 나게 잘 쓸 거 같아요.튀김요리나, 홈베이킹 좋아하는 자취생분들께 강추합니다.

-뚝배기 (3000원) : 집에 뚝배기가 없어서.. 사야지 생각만 하던 중 다이소에서 발견했어요. 아직 써보진 않았는데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니까 믿고 봅니다. (대한민국 만세)

(Tip) 새 뚝배기 구매 시, 사용 전에 꼭 쌀뜨물이나 밀가루 푼 물을 뚝배기에 넣은 후 약한 불로 10분 정도 끓여 낸 후 사용하세요.

좌) 옹기그릇 (대 -2000원 / 소 - 1000원) 우) 도자기 수저받침 2개입 (1000원)

좌) 테이블 매트 (1장에 1000원) 우) 셋팅한 사진

-옹기그릇 : 집에 국그릇과 밥그릇이 1개씩 밖에 없어서.. 집에 친구들이 오면 부족했는데, 완전 이쁜 그릇을 발견해서 바로 샀어요. 뚝배기에 된장찌개 끓이고 옹기그릇에 흰쌀밥 담으면 여기가 바로 맛집입니다.

-수저받침 : 밥 먹을 때 수저랑 젓가락을 내려놓으면 식탁이 지저분해져서 계속 사고 싶었는데..역시 없는 게 없는 다이소... 2개에 1000원이라는 혜자 가격이길래 사 왔어요. 하얀색이라서 깔끔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더라고요. 강추제품입니다.

-테이블 매트 : 여러분 이거 사세요. 진짜 레스토랑 느낌 최고예요. 저는 요리는 잘 못하지만..식사할 때 저를 위해서 예쁘게 차려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근데 이 테이블 매트는.. 망한 음식도 맛있어 보이게 하는 마법이 있어요.이거 하나만 있어도 인스타 st 밥상 샷 가능합니다. 종류도 색깔도 다양하니 어서 가서 맘에 드는 걸로 골라오길 바랍니다.

매일 들고 다니던 장바구니를 놓고 와서, 봉투까지 구입하는 바람에.. 제 소중한 100원도 소비했답니다.
(다들 장바구니 이용합시다. 집에 있는 에코백 아끼지 말고 가방에 넣어 다녀요.)
자취생은 그렇게 총 23,100원을 탕진했답니다.ʅ（◞‿◟）ʃ

모두들 합리적인 소비 합시다. (탕진하고 저처럼 '현명한 소비였다,,,' 자기 합리화도 좋은거 같아요.)

그럼 오늘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구운양파 - 어니언랜치맛' 맛  본 후기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