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째딸 이야기/임신

[미국임신 7주] 첫 초음파 진료 후기 - 미국 산부인과 보험, 비용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지난번 임신초기 증상과 미국 임신테스트기 포스팅을 잘 보셨나요?

혹시 못 보셨다면 아래 하단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https://2nd-daughter.tistory.com/351

 

[미국 임신 4~8주] 미국 임신테스트기 종류 및 추천 - 임신초기증상, 미국산부인과 예약

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임신 9개월 차에 적어보는 저의 임신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계획은 임신일기 포스팅이 늦어지는게 아니었는데.. 입덧지옥에 빠져 모든 일상생활이 변해버

2nd-daughter.tistory.com

 

무튼 지난 번 임신테스트기로만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던 임신초기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미국에서 임신 7주 차에 처음으로 초음파진료를 받게 된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임신 사실을 알고 난 후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다양한 임신어플이 있어서 저와 남편도 앱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가입 후 필요한 정보를 작성하고 나니, 콩알만한 무언가가 화면에 딱!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뭔가 진짜 임신을 한 건가? 싶은 생각과 신기하면서도 복잡한 여러 감정이 들어서 믿기지 않았어요. 

 

저는 미국 입국 전 한국에서 미리 해외장기체류보험을 가입해서 왔기에,

그때 당시만 해도 임신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없어 미국에서는 따로 보험 가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입한 해외장기체류보험으로는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진료항목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은 알고 있었기에,

미국 내에서 제가 가입 가능한 보험을 알아봤습니다.

 

한국과 너무 다른 보험, 병원 시스템으로 남편과 정말 희망과 자절을 10000번은 반복했던거 같아요. 하하하하하 

 

무튼 인터넷이 발달된 지금 이 시점!

검색하면 다 나와!!!!!!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주마다 정책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없어서..

전화하고, 직접 찾아가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보험, 병원 서비스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어요.  

 

일단 전화문의 후 처음으로 방문한 

Florida Department of Health in Seminole County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  오전 8:00 ~ 오후 4:15

토, 일 : 휴무 

 

☎️+1) 407-665-3000

주소 : 400 W Airport Blvd, Sanford, FL 32773

https://maps.app.goo.gl/M1BELD1ymxKUyxfG7

 

Florida Department of Health in Seminole County - Sanford Location · 400 W Airport Blvd, Sanford, FL 32773 미국

★★★☆☆ · 보건복지부

www.google.com

홈페이지 

https://seminole.floridahealth.gov/locations/sanford.html

 

Florida Department of Health in Seminole County Sanford | Florida Department of Health in Seminole

Florida Department of Health in Seminole County Toggle Counties Alachua County Baker County Bay County Bradford County Brevard County Broward County Calhoun County Charlotte County Citrus County Clay County Collier County Columbia County DeSoto County Dix

seminole.floridahealth.gov

 

 

방문하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고, 보험 가입가능여부와 병원 진료받는 방법 등을 알려주셨어요. 

일단, 저희가 살고 있는 플로리다 주는 보험 가입기간이 매년 11월~2월 사이에 가입이 가능하며, 그 외에 기간에는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임신이나 출산 등 특정 몇 가지 항목에 관해서는 가입기간이 아니더라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험가입 관련 정보와 만일을 대비해 보험을 바로 가입하지 못할 경우에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걱정과 달리 친절하고, 꼼꼼하게 안내를 잘 해주셔서 일단은 남편과 안내받은 병원으로 가서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보험가입여부와 개인정보 등을 확인한 후 보험이 당장 없더라도 진료는 가능하며, 진료비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병원 진료를 받기 전에 임신테스트기가 아닌 전문가가 작성한 임신확인서가 있어야지 진료가 가능하다고 했으며, 무료로 임신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센터를 안내받았습니다. 

 

The Pregnancy Center

영업시간

월, 화, 수 - 오전 9:00 ~ 오후 3:00

목 : 오후 12:00 ~ 오후 6:00

금, 토, 일 : 휴무 

 

☎️ +1 407) 323-3384

주소 : 1002 S French Ave, Sanford, FL 32771

 

홈페이지

 

안내받은 임신관리센터에 도착해 인적사항을 작성한 후 대기실에서 대기했어요.  

잠시 후 상담사 분께서 상담실로 안내해주셨고, 혹시 남편과 함께 상담을 할지? 혼자만 상담을 할지? 에 대한 질문을 먼저 해주셨는데 눙물나는 영어실력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남편과 함께 받고 싶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부부인데 왜 혼자 상담을 하길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셨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담을 하다보니 그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상담은 비밀이 보장된다는 말을 시작으로 계획한 임신인지? 지금 임신을 원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해주시고, 저의 마음가짐과 정신적 스트레스 유무, 신체문제 등 꼼꼼한 상담이 이루어졌어요.

한국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에 처음에는 오잉? 이런 질문까지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온전히 임산부만을 위해주는 곳이라는 걸 느끼면서 감사한 마음이 몽글몽글 들면서 약 1시간 정도의 상담을 진행했어요.

 

상담사와 상담이 끝난 후 임신확인을 위해 소변검사를 먼저 진행하겠다고 안내받은 후 소변검사를 하고 10분 정도 대기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소변검사 결과가 나왔다며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임신 맞고, 임신확인서는 귀가할 때 데스크에서 받아가라고 했습니다. 진짜 친절함에 감동해서 광광우럭,, 

임신확인서

 

짜-잔! 임신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임신확인서를 주실 때도 모든 직원분들이 다 축하한다면서, 콩그레츄레이션!!! 을 외쳐주셨어요. 

 

그리고 7주 이후로는 초음파검사 1회가 무료라서, 방문 가능한 날에 예약을 해주시겠다고 했어요.

미국에서 병원 가기 힘들다는 말이 너무 많아 걱정했는데, 왜 다 친절하고 왜 다 잘해주는 거예요... 엉엉.. 루머예요..

 

그리고..

단지 임신확인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확인서 받으러 간 건데...

임신확인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책자와 설명서, 11주 된 귀여운 태아모형과 아이의 건강한 탄생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직접 만들었다는 털모자, 임산부용 비타민까지 쇼핑백에 한가득 선물을 챙겨주셨습니다. 

내심 걱정이 가득했던 저희 부부에게는 그저 감동의 쓰나미였던 날이었어요.

 

다시 병원에 전화해서 임신확인서 발급받았다고 말한 후 산부인과 진료예약을 했습니다. 

저희는 약 10주 차쯤으로 첫 산부인과 진료 예약을 했고, 예약일에 내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병원예약까지 끝내고 나니, 걱정이 사르르르르르...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드디어 7주 차!

초음파 예약날이 되어서 'The Pregnancy Center'에 방문을 했습니다. 

역시나 친절하게 맞이해 주는 직원들,, 쀼엥

 

[임신 7주 차 초음파 후기]

초음파사께서 초음파실로 안내해서 초음파 하는 방법, 정보 등을 설명해 주신 후 첫 초음파를 받게 되었어요.

사실 7주 차까지도 임신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는데, 막상 초음파를 본다고 하니 떨리더라구요. 우선은 배초음파로 먼저 해볼 건데, 임신 초기에는 배초음파로 안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만일 안 보일 경우에는 질초음파를 진행한다고 했어요. 다행히 배초음파로도 선명하게 보여서! 초음파사께서 초음파를 꼼꼼히 보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어플에서 본 강낭콩 모양 같은 게 태아고, 그 옆에 동그란 모양은 난황이고, 심장소리, 심장박동수, 태아 크기측정 등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처음 보는 초음파에 임신한 사실에 대해 실감이 났습니다. 

너무 신기했던 초음파 검사가 끝난 후, 초음파사진을 몇 장 출력해서 주셨어요. 그리고 추 후에 사용 가능한 초음파검사(무료 1회권)를 주시고, 병원 잘 다니고, 임산부 비타민 꼭 잘 챙겨 먹으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짜잔! 7주 차 초음파 사진입니다.

 

너무 작고 귀여운 콩알만 한 친구가 무럭무럭 자란다니 아직도 신기한 거 같아요. 

 

세상에 모든 엄마, 아빠 여러분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행복한 날들만 보내시길 바랄게요! 

 

[ 본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은 내 돈 내 산이며, 포스팅 도용은 저작권 침해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