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 딸입니다.
여러분 더운 여름에 가장 생각나는 게 무엇인가요?
저는! 아.이.스.크.림 입니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더운 여름에 먹으면
시원함 + 달콤함 덕분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정말 신기하고 특이한 젤라또가게 입니다.
[강릉] 순두부 젤라또 - 1호점
영업시간: 매일 10:00 ~ 19:30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짬뽕순두부를 먹고 나오는 길에
마트에서만 보고 사 먹었던 강릉 초당두부 공장을
실제로 보다니! 너무 신기방기해서 한 장 찍었어요.ㅎㅎ
맛있게 식사를 했으니 달달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초당순두부마을에 위치한 순두부 젤라또가게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가게는 1호점입니다.
순두부 젤라또는 2호 점도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젤라또 종류와 소르베까지!
일단 대표 메뉴인 순두부 젤라또는 무조건 먹어보기로 하고,
나머지 하나는 뭘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고르는 메뉴마다 안되다는.. 직원의 말씀
그래서 가능한 메뉴가 어떤 게 있는지 여쭤보니
제가 방문한 날에는 순두부, 인절미, 흑임자, 한라 녹차만 가능한다고 했어요.
메뉴는 이렇게 많은데..
판매하는 메뉴는 4개뿐이라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주문 메뉴] - 성인 2인 기준
순두부 젤라또 - 4,000원
한라 녹차 젤라또 - 4,000원
총 8,000원
짠!
주문한 한라 녹차 젤라또와 순두부 젤라또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젤라또 기계로 만들었다는!
젤라또 저희도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한라 녹차 젤라또]
색감이 너무 예뻤던 한라 녹차 젤라또
강원도에서 먹는 제주녹차 젤라또라니!
쌉싸름한 녹차와 쫀득한 젤라또의 만남
단 맛이 적어 아이들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맛있었어요.
그리고 진한 녹차의 맛이 마치.. 으른의 맛이랄까?
녹차 좋아하는 분들은 진짜 좋아할 맛이니
취향에 따라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순두부 젤라또]
뜨-든!
대망의 순두부 젤라또입니다.
하얀색의 아이스크림 색상이 마치 '내가 바로 순두부 젤라또다!' 라고
존재감을 뿜뿜 뿜어내는 느낌입니다.
먹기 전에 진짜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가서..
막상 주문 후 처음 먹으려고 하니 손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두부 젤라또라니..
그냥 두부만 먹으면 싱겁고 밍밍한데..
과연 아이스크림도 생두부 맛일지...
궁금하니 일단 먹어봤는데,
처음에는 응? 이게 무슨 맛이지?
진짜 순두부 맛이 나는데 차가운?..
두 번째 먹어봐도.. 적응이 안 되는 맛...이라
저는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해도 될 듯해요.
이게 시그니처라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입니다.
녹차보다 더 으른의 맛이라고 할까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맛있다고 좋아하는데,
개인의 차가 있을 수 있으니
한 번도 안 드셔 본 분들은 한 번쯤 먹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정말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아이스크림 맛이었답니다. 하핫하핳
그럼 오늘 하루도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고 쓰는 주관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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